〈2024.10 항쟁의기관차〉 〈늑대들의계곡:팔레스타인〉 학살기계

2010.5 국제구호선 <마비마르마라>호가 가자지구를 향해 출항한다. 가자지구앞바다에서 이스라엘해군특수부대 샤예테트가 선박을 급습해 비무장구호요원들을 사살한다. 대부분이 튀르키예인이었고 이에 알렘달을 대장으로 하는 튀르키예군특수요원들이 이스라엘에 잠입한다. 임무는 구호요원사살명령의 책임자인 모세를 제거하는일이다. 자신에 대한 암살작전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세와 이스라엘군은 <테러리스트색출>을 이유로 팔레스타인지구에 침입해 팔레스타인남성을 모조리 잡아가고 가옥·주민시설을 파괴하면서 팔레스타인민중을 학살한다. 알렘달은 모세를 저격하고 정보센터를 피습했으며 무기고를 털어 팔레스타인남성들에게 무기를 쥐어준다. 격전끝에 모세는 제거되고 이스라엘군은 물러선다.

평화세력과 침략세력, 이성과 야만이 극명하게 대립한다. <죽는다해도우리는평화의순교자>라는 무슬림구호요원들을 샤예테트가 무자비하게 학살한다. 모세는 무기거래과정에서 총알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중이던 팔레스타인남성을 저격해 살해한다. 혼란한 가운데 팔레스타인거주지에 머물게 돼 두려움에 떨던 미국국적의 유대인여성 레비에게 팔레스타인여성은 <억압하는자들이우리의적이지,유대인은아니다>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반면 레비가 모세에게 <사람을죽이지말라>는 율법문구를 인용해 따지자 모세는 <유대인을죽이지말라>라고 악랄하게 답변한다. <짐승은고통을통해배우는법>이라고 내뱉던 이스라엘교도소장 아비가 레비를 살해해 팔레스타인인에게 뒤집어 씌우려고하자 튀르키예요원들이 레비를 살린다. 

존엄과 해방을 위해 저항한다. 조국땅에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집이 6번 철거돼도 6번 다시 짓는 압둘라와 이스라엘군에 의해 하반신마비가 된 소년 아멧의 사연은 이스라엘군의 파괴와 학살에도 인간성을 지키며 순박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팔레스타인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팔레스타인거주지를 또다시 파괴하며 여성과 아이를 가리지않고 학살하는 이스라엘군에 맞서 총이 있으면 총을 쥐고 총이 없으면 돌을 쥔채 물러서지않고 싸운다. <거대한이스라엘을만드는것,유프라테스에서나일까지>를 주창하며 유엔에서 금지한 화학무기를 들여오는 이스라엘군에 맞선 목숨건 투쟁은 생명보다 소중한 존엄을 지키고 자유와 해방을 실현하기 위한 거룩한 행위다. 그들이 <신>이라 믿는 굳건한 신념이 이스라엘학살기계앞에서도 결코 굴하지않는 투지와 용기로 드러난다.

<저항의축>이 결사항전을 하고있다. 현실에서는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안사르알라, 이라크 카타이브헤즈볼라, 시리아민병대등의 반시온반제무장세력이 이스라엘학살기계와 그배후세력인 미제침략세력에 맞서 가열한 전투를 전개하고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침공을 본격화하며 서아시아전을 폭발지경으로 몰아가고있다. 팔레스타인피학살자수가 무려 4만2000명을 훌쩍 넘긴 사실은 이스라엘시오니스트들을 반드시 서아시아땅에서 몰아내야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10.1 이란이 <진정한약속2>작전을 단행했고 10.7 <저항의축>은 동시에 이스라엘을 타격했다. <강에서바다까지팔레스타인자유>는 반드시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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