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토요일 오후3시 미국규탄대회준비모임은 <남북관계개선방해하는 미국규탄대회>개최했습니다.
한명희당대표는 발언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통해 누가 진정으로 평화를 바라는지 누가 전쟁연습을 위해 정세를 악화시키고 통일을 가로막는지 알게됐다.>며 <미국이 할일은 키리졸브독수리같은 전쟁연습이 아닌 북미평화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끝으로 <우리민족의 힘으로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동지여러분들과 끝까지 함께하자. 투쟁!>을 외치며 마무리했습니다.
결의문 낭독 후 행진과 미대사관을 애워싸는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결의문>
미국은 남북대화 방해 말고 한미합동군사연습 영구중단하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개선의 전환적 국면이 열리고 있다. 영하의 추위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다!”, “조국통일!”을 외쳤던 격동의 함성은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조국통일의 확신을 심어주었다.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킨 그 놀라운 성과를 전 민족과 인류가 함께 지켜보았으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조국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세계만방에 과시하였다.
그러나 한반도 영구분단과 전쟁을 획책해온 미국과 반통일수구세력은 끊임없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모처럼 마련된 한반도평화와 남북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미국은 이미 평창올림픽전부터 한반도주변에 전략자산을 증강배치하고, 특수부대를 동원한 전쟁대비훈련은 물론 일본자위대와도 전례없는 대규모 전쟁연습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평창올림픽이 끝나기 직전 ‘사상최대의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대북 해상차단까지 운운하며 노골적으로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렇듯 미국은 한미합동군사연습재개를 비롯해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고, 문재인정부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며 남북대화와 관계개선을 막아나서고 있다. 한미합동군사연습재개는 한반도전쟁위기를 불러오고 남북관계를 예전의 대결상태로 되돌려놓을 것이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반도평화를 파괴하는 원흉, 정세악화의 주범이 누구인가 명확히 드러났다. 우리민족사이에 대결을 조장하며 자기들의 더러운 이익을 챙겨온 미국은 결코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개선을 바라지않는다는 것이 분명히 밝혀졌다.
평화를 파괴하고 통일을 반대하는 미국이 있는 한 우리민족의 통일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 미국은 모든 군사적 도발과 위험천만한 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일체의 개입과 간섭을 금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핵전쟁위기를 불러오는 한미합동군사연습부터 영구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트럼프가 전쟁책동에 매달리며 핵전쟁위협을 가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우리는 평화를 유린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하는 미국에 대한 분노를 모아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전개해나갈 것이다. 전쟁을 막아내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반드시 우리민족은 하나로 굳게 단결해 통일의 걸림돌을 걷어내고 기어이 한반도에 평화정착과 자주통일의 위업을 이룩할 것이다.
트럼프는 남북대화 방해마라!
한미합동군사연습 영구중단하라!
대북제재·압박 당장 중단하라!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
남북관계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하자!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 이룩하자!
2018년 3월 3일
미국규탄대회 참가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