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윤석열즉각체포! 2차내란반란분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반파쇼반제투쟁에 헌신분투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참가자들은 <내란반란수괴 윤석열 긴급체포하라!>, <2차내란획책 윤석열 긴급체포하라!>, <내란반란주범 국정파괴 김건희 구속하라!>, <내란공범 내란잔당 국민의힘 해체하라!>, <2차내란획책 국지전도발 분쇄하자!>, <파쇼독재 윤석열 타도하고 민중민주주의 실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사회자를 맡은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반란주범들은 현재 구속된 상황이며 내란반란수괴 윤석열은 조사기관의 출석요구를 거부하고 헌재의 판결을 훼방하고 있다. 계엄을 정당하다고 하더니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망발했다.>며 <탄핵을 넘어 당장 긴급 체포해야 한다. 윤석열을 체포해야 2차내란, 2차계엄을 막을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대표는 <윤석열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40년전 전두환쿠데타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쿠데타였다. 쿠데타가 불발됐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서있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윤석열은 마음대로 군대를 동원할수 없다. 전시작전권에 위기관리라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승인 없이는 도저히 움직일수 없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은 쿠데타에 실패했고, 미국은 재빨리 발을 뺐다. 박정희때도 쿠데타를 승인해주고 나중에 관여하지 않은 것처럼 했다. 전두환때도 그랬다. 윤석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식민지땅에 우리는 살고 있다. 민주당도 말하지 않지만 이땅의 모든 권한은 미국에게 있다. 열심히 치열하게 싸워서 미국대사관이 이땅에서 사라지는 날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일행동회원은 <44년전 광주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보름전 윤석열은 군을 동원해 위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하며 반란을 꿈꿨다. 윤석열은 반국가세력 처단을 말하고 올해 있었던 총선결과의 조작가능성을 운운했다. 하지만 과연 누가 반국가세력인가.>라며 <불법여론조사는 물론 불법선거사무소를 운영하며 대선을 치르고, 실낱같은 정치생명을 연장하려 민생파탄, 친미호전, 파쇼독재를 넘어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이 바로 반국가세력이다>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비전시계엄이었던 12.3반란을 합법으로 만들고자 국지전과 자작극까지 시도한 정황은 이미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며 <최소1년전부터 계엄을 준비한 반란수괴무리들은 반란에 대한 욕망을 쉽게 꺾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반란수괴 윤석열 체포를 막고 2차반란책동을 분쇄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진리이자 양심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 청년학생들은 윤석열반란수괴무리를 완전히 끝장내는 그날까지 언제나 앞장에 서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내란반란수괴 윤석열을 긴급체포해야 한다. 정보사가 12.3 군사반란에 깊이 연루된 사실이 계속 드러나면서 12.3군사반란의 비선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하루가 멀다하고 내란주범들이 체포 구속되고있는데 아직까지 내란 반란수괴인 윤석열을 체포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내란반란수괴 윤석열의 탄핵과 체포, 파면이 민심이다. 국민의힘은 민심에 답할 생각은 하지 않고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며 한덕수에게는 헌법재판관임명권한이 없다고 망발하면서 헌재탄핵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 내란공범 국민의힘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더해 <미국이 비상계엄선포를 몰랐을리 없으며 3차세계대전의 흐름속에서 기획조종한것이다. 반란수괴 윤석열은 변호인단을 구성하면서 헌재에서 뒤집을 꿈을 꾸고 있고 극우세력들은 광화문으로 집결하며 탄핵반대집회를 하고 있다.>며 <민중민주의 실현은 윤석열무리를 끝장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2차내란획책하는 내란반란수괴 윤석열을 긴급체포하라!>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2차내란획책하는 내란반란수괴 윤석열을 긴급체포하라!
내란·반란수괴 윤석열을 긴급체포해야 한다. 윤석열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리를 완전히 훼방하고 있다. 헌재는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전 국무회의록과 포고령 등을 제출하라고 했으나 윤석열이 <수취거부>를 하고 있다. 경찰과 공수처의 공조수사본부에서도 윤석열출석을 요구했으나 이것도 거부했다. 12.3비상계엄이 발생한지 보름이 훌쩍 지났고 내란·반란주범들은 현재 구속된 상황이다. 반란수괴는 경호처무력을 앞세워 경찰압수수색도 원천봉쇄했고 법원을 움직여 삼청동안가에 대한 압수수색도 막았다. 3년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대범죄, 증거인멸과 도주우려, 긴급성 등 긴급체포를 해야 할 요건은 완전히 충족됐다.
12.3군사반란의 극악무도함이 연일 밝혀지고 있다. 전정보사사령관 노상원은 군대내 <비선>으로서 계 엄을 주도했다. 정보사는 선거관리위원회직원 30명을 체포해 B1벙커에 수감하기 위해 수백개의 방중 50개정도를 미리 확보했다. 지난 총선을 <부정선거>로 모략하려는 흉악한 계략을 실행하려고 한 것이다. 더해 계엄당일 노상원의 지시에 따라 HID가 요인암살, <대남자작극>을 벌이기 위해 대기중이었다. 노상원은 <돼지부대>로 알려진 HID와 암살조 등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공작부대를 사실상 운용했다. 김건희가 <OB>요원들을 관리하고 있었다는 것은 노상원과의 연계성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4일 새벽3시경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고위간부 34명을 태운 버스가 계엄사령부를 향해 출발한 사실도 드러났다.
<대북국지전>에 실패하자 <대남자작극>을 준비했다. 10월부터 11월까지 평양무인기침략·중화기사격·다연장로케트발사연습과 백령도해상사격연습·오물풍선원점타격지시 등, <대북국지전>도발이 악랄하게 감행됐다. HID를 동원한 유력인사암살, <교전>조작, 미국의 북폭유도 등의 <대남자작극>준비도 폭로됐 다. 미국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나아가 배후조종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계엄준비는 합동군사연습기간중에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10월1일 <한국>군전략사령부가 창설돼 미<한>군의 <일체화>가 심화된 뒤 국지전도발이 격화됐다. 계엄선포 후 미군과 미정찰기의 동향, 대통령실에서 미군이 회의하고 있었다는 목격담도 미국이 국지전·비상계엄·자작극을 기획·조종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국지전과 2차내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국지전도발이 조선의 <전략적 인내>로 파탄난 뒤 12.3계엄이 <비전시계엄>으로 벌어졌다. 반란의 수괴와 주범들은 최대 사형에 처해질 위기속에서 발광적으로 2차내란에 매달릴 것이며, 그 전제인 국지전을 일으키기 위해 발악할 것이다. <한국>전을 통한 동아시아개전으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미국도 <한국>전의 뇌관인 국지전을 일으키는데 골몰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국민의힘이 헌재결정을 지연시키고 극우반동세력들이 결집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우선 내란특검, 김건희특검을 즉각 통과시키고 윤석열과 그 주동들을 긴급체포해야 한다. 각성하고 단결한 우리민중은 민중항쟁으로 반란무리들을 응징하고 미제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자주와 평화, 민주주의를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4년 12월2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