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대전과 반제세력의 임무>콜로키움(Colloquium) 세션2에서 <혁명의 교차로에 있는 세계(The World is at the Crossroads of Revolution)>를 주제로 터키의 예니 도넴(Yeni Donem)출판사 바하틴 오즈데미르(Bahattin Özdemir)가 발표했다.
오즈데미르활동가는 <세계대전의 주요분쟁지역에서 매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미제의 주도하에 벌어진 1999년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나토의 침략전쟁, 2001년 9.11도발, 1차걸프전 등을 열거했다. <제국주의자들의 무력과시는 제국주의패권밖에는 어떤 국가도 존재할수 없다는 선언>이라며 이는 <<완전한 합병과정>의 피비린내 나는 표현>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현재 제국주의침략에 대항하는 군사강국인 러시아는 2015년 시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군을 동원했으며 2007년 뮌헨에서 푸틴의 유명연설은 러시아가 제국주의자들세력이 강요하는 <완전한 합병과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며 <2015년 다마스커스를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에 군대를 파견한 것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모든 나라를 제국주의국가로 보며 러시아와 중국 모두 미국과 나토, 다른 제국주의국가들과 분열전쟁을 벌이는 제국주의국가들로 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따라서 <오늘날 중립, 전쟁반대, 평화수호라는 구실로 제국주의반동전선의 편에 직간접적으로 서있는 이들은 역사적으로도 반파쇼전선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날에는 제국주의의 반동분열·약탈전쟁만이 아니라 파시즘·제국주의·자본주의에 대항한 혁명전쟁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팔레스타인민중의 영웅적인 전쟁만이 아니라 이 전쟁으로 촉발된 내부모순과 이런 모순을 바탕으로 고조된 계급전쟁은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을 파멸직전까지 몰아넣었다>, <제국주의와 반동국가, 특히 미·영국제국주의의 지원에 의존하는 이스라엘은 이제 레바논을 공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국주의와 시온주의기구의 패배를 위해 팔레스타인인들은 그들의 아들·딸뿐만이 아니라 전체민족해방을 위해 높은 희생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지지를 위한 시위는 전세계 울려퍼지고 있으며 모든 사회주의국가, 특히 조선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일관되게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 <소수의 제국주의기생충과 유엔에 있는 일부 위성국들을 제외하고 전세계 모든 민중이 영웅적인 팔레스타인민중들의 편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시아에서 <한국>과 대만은 가장 긴장된 지역으로 보며 일본·호주·필리핀으로 확장되는 나토의 태평양확장>에 대해 우려하며 <조선에 대한 침략은 <한국>의 파쇼정부를 통해, 중국에 대한 침략은 일본·필리핀·호주·대만을 통해 전개되고 있다. 우리는 미·나토제국주의가 특히 중국을 전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어떻게 중국을 도발하고 있는지 목격하고 있다. 대만을 <동아시아의 우크라이나>로 만들기 위해 대만에 무기·탄약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계는 지금 기로에 서있다. 한편으로 전세계적으로 항쟁, 봉기, 혁명, 혁명시도, 일련의 반자본주의실천들, 혁명적인 발전을 경험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제국주의자본주의체제의 붕괴를 경험하고 있다. 한쪽에는 모든 인류와 자연의 파괴를 의미하는 핵재앙과 파괴전쟁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혁명적 상황과 내전이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금 바로 혁명이 필요한 때다.>라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