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를 위한 3가지작전
제국주의진영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더 자주, 더 세게, 더 무리하게 전쟁을 도발하고있다. 3차세계대전의 주전장은 동유럽과 동아시아·서태평양이고, 3대전장은 동유럽, 서아시아(중동), 동아시아·서태평양이다.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제국주의진영은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으로 확전하고 동아시아전, 나아가 서태평양전을 개시하려고한다. 한편 서아시아는 반제진영의 입장에서는 약한고리다. 반제진영의 3대주력군이자 핵·극초음속미사일최강국인 조선·중국·러시아가 동유럽과 동아시아·서태평양에 있는 반면, 4대주도역량에 속하는 이란은 미사일강국이지만 핵강국은 아니다.
제국주의진영의 3가지작전은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확전을 위한 러시아본토타격, <한국>전발발로 동아시아전을 개시하기 위한 <전시계엄>, 반제이슬람무장세력의 <저항의축>을 약화시키기 위한 시리아정권전복이었다.
1번째작전은 8월 미국·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우크라이나의 러본토 쿠르스크 침략으로 본격화됐다. <조선러시아파병>가짜뉴스를 전세계적으로, 반복적으로 확산시키면서 이를 기화로 11월 미국은 자국산 장거리미사일본토타격제한을 해제했고 우크라이나는 미국산미사일 에이태킴스와 영국산미사일 스톰섀도를 연달아 러본토에 발사했다. 이에 러시아는 11.21 최신식극초음속미사일 오레쉬니크를 발사하며 반격했다.
2번째작전은 <한국>에서의 <전시계엄>시도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들은 10월 평양무인기공격·중화기사격·다연장로케트발사연습, 11월 백령도해상사격연습·오물풍선원점타격지시로 국지전을 일으키기 위해 발악했다. 조선이 <전략적인내>정책으로 무대응하자 12.3 윤석열반란세력은 <비전시계엄>을 선포했고, 계엄직후 <가짜깃발작전(false flag operation)>인 <대남자작극>을 벌이려했으나 민중저항과 야권의 빠른 조치로 일단 <비전시계엄>은 분쇄됐다. 제국주의진영의 배후조종을 받는 반란세력은 자작극과 국지전으로 <전시계엄>·2차내란을 일으키기 위해 발악하고있다.
3번째작전은 시리아 아사드정권전복이다. 11.27 미국·튀르키예·이스라엘등이 배후조종하는 반군의 공격이 시작됐고 11.29 본격화됐다.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온 반군에 의해 12.8 아사드정권은 결국 붕괴했다. 이로써 제국주의진영은 <저항의축>일부를 끊어냈다.
3가지작전에서 제국주의진영이 성공한것은 3번째작전뿐이다. 시리아의 패배는 서아시아에서는 전략적패배이지만 3차세계대전의 판도에서는 전술적패배다. 4대주도역량인 조선·중국·러시아·이란이 패배한것이 아니기에 그렇다. 반면 반제진영은 동유럽·동아시아에서 전략적승리를 거뒀다. 한편 제국주의진영은 적어도 미대통령당선인 도널드트럼프 취임일인 2025.1.20전까지 동유럽확전, 동아시아개전을 통해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도록 계속 무리수를 둘것이다. <우크라이나전즉각종식>·<나토탈퇴>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트럼프에 대한 암살작전이 있었던 이유와 다르지않다.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확전도발
미국·나토는 러시아에 대한 침략도수를 급격하게 높이며 우크라이나전황을 <에스컬레이션(단계적확대)>시키고있다. 2024.8 미국·나토는 러본토 쿠르스크에 침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원전과 함께 쿠르스크원전의 파괴를 시도하면서 러본토에 핵공격과 같은 위협을 가하고있다. 8.22 블라지미르푸틴러대통령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원자력발전소에대한공격을시도했다>·<IAEA(국제원자력기구)에통보했다>고 언급했다. 8월말에는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원전에서 불과 5㎞떨어진곳에서 하이마스불발집속탄과 180개불발탄이 들어있는 로케트일부를 발견하기도 했다.
쿠르스크침략은 나토가 기획했고 우크라이나군만이 아니라 서방용병 수만명이 같이 감행한것이다. 2024.8 러정보기관은 쿠르스크지역에서의 우크라이나군작전은 미국·영국·폴란드정보기관이 가세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작전에 참여한 부대는 영국·독일훈련센터에서 전투조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러시아국가안보회의 드미트리메드베데프부의장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본토공격에 무자비한 대응을 해야한다, 키예프이상으로 공격을 확대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2024.7기준 러국방부가 공개한 용병의 비중은 유럽국가가 전투원의 절반이상인 7900명이상을 차지하고 미국3000명이상, 아시아1900명, 아프리카약250명, 호주·오세아니아77명이다. 용병들의 출신지는 폴란드·미국·그루지야가 가장 많으며 캐나다·영국·루마니아·콜롬비아·프랑스·크로아티아·브라질이 뒤를 잇고있다. 러시아해커그룹RaHDit은 이중 3200명이상의 외국용병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그내용을 공개했다.
8월초 쿠르스크주민들은 프랑스·폴란드를 포함한 외국인용병들이 마을에 들어왔다고 증언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민간용병회사 FOG는 소셜미디어에 쿠르스크침공사진을 게시했다. 9월말기준 여러군사전문가들은 쿠르스크에 약2만명이하의 병력이 잔존해있다고 추정했다. 2024.12.17기준 러시아군은 8월이후 쿠르스크방향전투에서 병력4만1660명·탱크242대·전투차량182대·장갑차126대·장갑전투차량1279대·차량1150대·포병316개·다연장로케트41개를 제거했다.
미·나토는 우크라이나투입 장거리미사일의 사용제한을 단계적으로 해제했다. 6.20 미국은 러시아군의 공격장소가 러시아 어느곳이든 미국산무기를 이용해 타격할수 있도록 무기사용제한을 완화했다. 9.16 퇴임을 앞둔 나토사무총장 옌스스톨텐베르그는 서방의 미사일허용여부에 대해 <최종결정은개별동맹국이내려야한다>고 강변하고 3일뒤 유럽의회는 <우크라이나가EU국제공무기로러본토타격을할수있게해야한다>는 내용의 <러본토타격>결의안을 채택하면서 미사일사거리제한해제를 도발했다. 11.5 <우크라이나전종식>·<나토탈퇴>를 공약으로 내세운 트럼프가 미대선에서 승리하자 조바이든미<대통령>은 트럼프의 취임전, 이미 확보한 60억달러이상의 우크라이나지원예산을 집행하고있다.
11.17 미언론 뉴욕타임스는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장거리미사일 본토타격제한을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11.19·20 연속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산미사일 에이태킴스와 영국산미사일 스톰섀도를 러시아본토로 발사했으나 러방공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 에이태킴스와 스톰섀도는 미·나토가 타격지점좌표를 찍어줘야만 발사할수 있다. 11.23 프랑스는 자국산미사일 스칼프의 제한해제를 시사했다. 프랑스외무장관 장노엘은 <우크라이나지원에제한을둬서는안되며레드라인을설정해서도안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나토는 하반기내내 러시아인근에서 대대적인 침략연습을 전개하고있다. 9.9~20 독일에서의 <스테드패스트폭스트롯24>연습은 미4성급장성이 사령관으로 있는 나토유럽사령부지휘하에 감행됐다. 9.30~11.10 그리스에서 <람슈타인프래그24>연습, 11.7~12 에스토니아에서 사이버합동군사연습이 실시됐다. 12.2~15 에스토니아의 러시아국경인근에서 에스토니아·미국·프랑스·영국·라트비아가 합동으로 <피크네>나토군사연습을 전개했다. 지상군·공군을 중심으로 실시되지만, 해군도 핀란드만에서 전개했다. 이연습에는 9.18 폴란드·루마니아·라트비아국방장관들이 나토동맹국의 동부지역방공강화를 촉구한것이 반영됐다. 그외 2024하반기동안 헝가리·슬로바키아·핀란드·불가리아등지에서도 나토지원하에 군사연습이 전개됐다.
러시아의 대응
미·나토의 러본토위협에 맞서 러당국도 단계적으로 그대응수위를 높였다. 9.25 푸틴은 핵교리(독트린)개정을 선언했다. 그내용은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를 공격하면 지원국 역시 공격자로 간주한다는것이다. 푸틴은 전투기·순항미사일·무인기등을 이용한 공중·우주에서의 대규모공격개시정보가 감지되면 핵무기사용이 고려될것이라며 벨라루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면 핵무기사용권한을 가진다고 밝혔다.
10.18 러국방부는 러전략핵부대사령관들이 트베리주 볼로고예에서 핵미사일부대의 전투준비태세를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29 대규모핵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 안드레이벨로우소프국방장관은 훈련목적에 대해 <러시아군의훈련계획에따라적의핵공격에대응하는전략공격군의대규모핵공격임무가실행될것>이라고 보고했다. 러국방부는 북서부 플레세츠크우주기지에서 극동 캄차카반도로 야르스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잠수함에서는 시네바·불라바탄도미사일, 전략폭격기에서는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벨로우소프는 발사준비시간을 단축하고 미사일방어시스템을 극복할수 있는 새로운 고정식·이동식기반미사일시스템으로 전환하고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이날 전략핵훈련을 감독하면서 <전투를위해핵전력을즉시사용할수있도록하는것이중요하다>며 <지정학적긴장이고조되고있는상황에서항상전투준비가된현대적전략군을보유하는것이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훈련에서고위인사들이핵무기를사용하는상황을연습할것>·<핵탄두를장착할수있는탄도미사일과순항미사일의발사연습도포함된다>고 언급했다.
11.19 푸틴은 <핵억제에대한러시아연방국가정책의기본을승인함에관하여>제목의 핵교리법령을 발표했다.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와 그동맹국에 대한 잠재적적의 공격을 억제하는것은 러시아의 최우선과제중하나며 러시아핵억지력에 대한 국가정책은 핵전력의 잠재력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규정과 관련해 군사연합에 속한 국가가 러시아나 그동맹국을 침략하는경우 이는 연합전체의 침략으로 간주, 핵무력국이 아닌 국가가 핵무력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나 그동맹국을 공격하는것은 공동공격으로 간주된다. 덧붙여 모스크바는 영토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러시아나 벨라루스에 대한 공격이 있을경우, 대량살상무기사용에 대한 대응으로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다고 명시했다. 세부사항으로 <적이러시아를무인기로공격할경우>·<러국경을넘는공중·우주공격무기의대량발사>·<적들이우주에미사일방어시스템을배치하는것을무력화>·<러시아·동맹국을공격하는탄도미사일발사에대한신뢰할수있는정보에대응>할경우 핵억제력을 행사할수 있으며, 핵억제력은 <평화시,침략위협시,전시,핵무기사용시>실행되며 <육상·해상·공중>을 포함한다.
11.28 국가안보회의 세르게이쇼이구서기는 러시아의 <핵우산>이 CSTO(집단안보조약기구)회원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쇼이구는 <우리동맹국이포함된이우산을구상했다.그것은명확하고분명하게명시돼있다.새교리에관해선당연히주로CSTO국가에관한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의 핵교리를 <주의깊게>읽어야한다고 경고했다. 11.28 푸틴은 CSTO정상회의후 기자회견에서 서방의 우크라이나핵무기이전가능성에 대해 <지금우리가본질적으로싸우고있는나라가핵강국이된다면,우리는무엇을해야하나.이경우러시아는사용할수있는모든파괴수단을정확히취하고사용할것>·<우리는허용하지않을것이다.우리는그들의모든움직임을지켜볼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반격
미국의 장거리미사일사용제한조치해제에 2024.11.21 러시아는 최신극초음속미사일 오레쉬니크발사로 반격했다. 미사일발사후 푸틴은 <공격적인행동이확대되는경우,우리는똑같이단호하고대칭적으로대응할것>·<키예프가장거리무기를사용하더라도특수군사작전의방향에영향을미치지않을것이며,모든목표는달성될것>이라고 말하며 <모스크바는<에스컬레이션>이발생할경우단호하고대칭적으로대응할것>이라고 밝혔다.
오레쉬니크는 속도가 마하10(초당약2.5~3㎞)이며 900㏏의 출력을 낼수 있다. 이는 히로시마원폭의 45배에 해당한다. 오레쉬니크는 폴란드 레드지코보 미미사일방어기지는 11분, 독일 람슈타인공군기지는 15분, 벨기에 브뤼셀 나토본부는 17분만에 도달할수 있다. 전략미사일군총사령관 세르게이카라카예프는 이미사일이 유럽전역의 목표물을 타격할수 있다고 언급했다.
11.23 러매체 스푸트니크는 오레쉬니크가 타격할수 있는 주요나토시설들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우선 동유럽 폴란드 미공군영구파견대가 주둔한 라스크공군기지, 미육군무기·장비보관소인 포위즈·자간·포즈난전방작전기지, 포즈난미육군주둔지, 미이지스어쇼어미사일방어기지인 레드지코보기지를 짚었다. 루마니아의 미이지스어쇼어미사일방어기지인 데베셀루군사기지, 유럽가장동쪽의 나토기지이자 미육군흑해지역사령부본지인 미하일코갈리체아누군사기지를 언급했다. 그외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불가리아·코소보의 미군·나토기지들을 나열했다. 북유럽에는 핀란드·스웨덴의 나토육군기지와 해군기지를 적시했다. 서유럽의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큰 미군주둔지가 있으며 이곳에 약3만5000명군인·지원인력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개개의 군사기지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그외 벨기에·네덜란드·이탈리아·그리스·영국·스페인·포르투갈을 언급했다. 프랑스가 빠진 이유는 프랑스내 미군기지와 나토군기지가 없어서다. 보도대로라면 오레쉬니크가 유럽내에서 도달할수 없는곳은 없다.
한편 다른 보도에 따르면 오레쉬니크는 서아시아 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내 미군기지들을 11~13분, 아프리카 지부티내 미공군기지를 20분만에 도달할수 있다.
11.28 푸틴은 CSTO안전보장이사회회의에서 오레쉬니크의 새로운 사양을 공개했다. 우선 미사일탄두는 4000°C까지 올라가 매우 파괴적이며 폭발구역에 있는 모든것은 기본입자로 분해돼 먼지로 변한다. 깊이 묻힌 구조물도 공격할수 있어서 요새화된 지역에 효과적이며 핵무기를 사용하지않고도 엄청난 파괴를 일으킬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있다. 오차없이 목표물을 타격할수 있다.
폴란드와 루마니아는 우선타격대상
러시아가 오레쉬니크를 발사한다면 폴란드와 루마니아가 우선 타격될 가능성이 높다. 폴란드는 동쪽에 우크라이나·벨라루스와 국경을 길게 접하고있고 북동쪽으로는 러영토 칼리닌그라드와 약200㎞ 접해있다. 루마니아는 오데사에서 트란스니스트리아로 육로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해있다.
러시아당국은 우크라이나전의 전초기지역할을 하는 폴란드에 계속 경고해왔다. 2023.2.24 메드베데프는 <국익수호>를 위해 폴란드국경까지 진격해 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메드베데프는 <특별군사작전의목표를달성해야하는중요한이유>·<폴란드의국경일지라도러시아를위협하는국가들을가능한한멀리밀어내야한다>고 언급했다. 2023.7.2 메드베데프는 인터뷰에서 핵무기사용에 대해 <금기는없다>·<핵종말이가능성을넘어타당성이있다>고 피력했다. 유엔군축연구소핵전문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나 폴란드에 핵무기사용을 심각하게 검토하기 시작하면 러당국자의 발언이 훨씬 강경해질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외무부 마리아자하로바대변인은 2024.1.17 폴란드가 기존 나토군과 함께 독일군을 수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발표한것은 반러시아의도를 보여주고 유럽긴장을 고조시킨다고 경고했다. 이어 자하로바는 폴란드에 약1만명의 미군이 주둔해있고 미국·영국·루마니아·크로아티아군인들로 구성된 나토다국적전술전투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4.9.4 타스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는 인터뷰에서 <명백히우리는미래에러시아로아무것도날아오지않도록보장하기위한완충지대를만들어야한다.그규모는누구도알수없지만충분해야한다.>며 우크라이나가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과 같은 장거리공격수단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완충지대는 폴란드까지 확장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루마니아에는 현재 유럽최대나토군기지가 건설되고있다. 기지건설은 2019 시작됐으며 완공까지 20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흑해연안 루마니아 미하일코갈니세아누공군기지확장은 나토의 동부측면의 통합과 서아시아까지 포괄하기 위한것이다. 2024.3 러연방평의회외무위원회 안드레이클리모프부위원장은 <<반러시아>군사기지가클수록,러시아국경에가까울수록,보복공격의첫번째표적이될가능성이더크다>·<나는논리적으로추론할뿐이다.루마니아에이로인한이익은없고위협만더많은것이다.이것은사실이다.>라고 경고했다. 이군사기지는 1999부터 미군이 사용해왔는데, 2022.2이후 탱크·헬기·전투기로 무장한 수천명정예군인들이 이곳에서 군사임무를 수행하고있다. 현재 건설되고있는 기지의 예상병력규모는 1만명이며 동유럽에서 가장 큰 공군기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루마니아에는 프랑스군이 나토군으로 배치돼있다. 러시아<특수군사작전>이 시작되고 4일째인 2022.2.28 프랑스는 루마니아에 나토기여금을 2배로 늘리고 추가병력350명과 장갑차12대, 전차12대를 파견했다. 2022.5.1 <미션이글>작전을 위해 배치된 군대는 프랑스군이 핵심인 다국적전투단이다. 프랑스는 지대공방어시스템과 물류·전투부대 총1000명이 넘는 병력을 루마니아에 배치했다. 2024.9 프랑스는 7기갑여단추가차량을 루마니아에 투입했다. 프랑스는 <다키아의봄2025>군사연습을 위해 루마니아에 수천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프랑스국방부는 <프랑스군이나토로부터새로운진군명령을받았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폴리티코는 2027까지 <30일안에전쟁준비사단을배치할수있어야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다키아의봄2025>연습은 이목표달성을 위한 <중간단계>로 프랑스군이 <10일기간내일반적으로3000~5000병력으로구성된여단을배치할수있는능력>을 점검한다. 한편 사단은 1만~2만5000명군인으로 구성된다.
2024.12.7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헌법재판소는 대선1차투표결과를 무효화했다. 1차투표에서 우세했던 칼린조르제스쿠가 <친러정치인>이라는 이유다. 이에 조르제스쿠는 <친러정치인으로선언한적없다>·<단지지역에평화를원할뿐이며그렇게하려면우크라이나갈등이해결돼야하는데루마니아정치엘리트는이를원하지않는다>라고 규탄했다. 투표무효직전 미국은 루마니아에 <안보협력>·<투자>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미국이 루마니아를 대러시아전략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몇가지로 정리된다. 우선 루마니아는 과거 바르샤바조약기구의 회원국이었으나 현재 나토동부지역에 속해있고 러시아를 위협하기 위한 이블록의 최전선에 있다. 루마니아의 흑해연안은 키예프로 무기를 운송하는데 편리한 경로다. 루마니아내 나토군사시설은 무인항공기를 발사해 흑해상공의 중립영공에서 러시아활동을 감시하고 우크라이나의 러영토공격을 조종하는 역할을 한다. 흑해국가이기때문에 나토의 해군주둔을 정당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루마니아·몰도바는 친서방국가고, 인접한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친러국가이자 몰도바의 분리독립지역으로서, 이지역을 위협하는데 유리하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는 현재 러시아평화유지군이 주둔해있다. 루마니아남부 카라칼인근의 데베셀루군사기지에는 미국의 이지스어쇼어탄도미사일방어시스템이 있다. 일련의 사실들은 우크라이나전이 동유럽전으로 확전될경우 가장 위험한 지역이 폴란드와 루마니아라는것을 보여준다.
중거리미사일위협에는 중거리미사일배치경고로
미국은 2000년대초부터 러시아에 대한 미사일위협을 계속 벌여왔다. 2008.8 미국·폴란드는 MD(미사일방어)협정을 체결하면서 러시아를 도발했다. MD는 상대의 <보복핵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미국의 무기체계다. <방어>라고 하지만 실제는 공격작전에서 적이 미사일을 쏘기전 적의 미사일기지·지휘부등을 선제타격하겠다는 계획이다. 즉 미국의 MD망에 포괄된다는것은 그주변 반미국가들에게 핵선제타격을 하겠다는것과 같다. 러시아는 MD협정과 관련해 <폴란드MD기지가러의핵미사일공격을받을수있다>·<우리의대응은외교로만끝나지않을것>이라고 경고했다. 2018 미국은 INF(중거리핵전력조약)파기를 공식화한뒤 2019.8 <한국>·일본을 미국미사일배치후보지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12월 지상발사형중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미국은 <유럽과아시아의동맹국들과배치가능성을긴밀히상의하고협력할것>이라며 조선·중국·러시아를 위협했다. 2024 들어 4월 미육군태평양사령관 찰스플린은 주일미대사관에서 <중거리능력을갖춘발사장치가곧(아시아태평양지역에)배치된다>고 언급했고 필리핀북부 루손섬에 토마호크순항미사일과 SM6신형요격미사일이 탑재되는 타이푼중거리미사일체계가 설치됐다. 이는 명백히 중국을 겨냥한것이다. 7월 미국과 독일은 공동성명을 통해 2026부터 독일에 SM6·토마호크·극초음속미사일등 중·장거리미사일배치를 결정하며 러시아를 더욱 자극했다. 8월에는 미국무부가 루마니아정부에 AIM120첨단중거리공대공미사일관련장비를 5억9200만달러추정비용으로 판매하기로 결정·승인하며 러시아를 도발했다. 8월 미육군장관 크리스틴워머스는 일본에 방문해 일방위상 기하라미노루와 MDTF(다영역기동부대)의 일본배치에 대해 논의했다. MDTF산하에는 타이푼중거리미사일부대와 극초음속미사일대대가 있다. 일본에 MDTF가 설치될경우 이것은 조선·중국만이 아니라 러시아에게도 위협이 된다. 11월 폴란드북동부의, 러영토 칼리닌그라드와 160㎞가량 떨어진 레지코보에서 미국산이지스어쇼어미사일요격체계 개소식이 있었다. 일련의 사실들은 미국이 중거리미사일을 통해 반제진영을 심각하게 위협해온것을 보여준다.
미국의 일방적인 중거리미사일공격<신화>는 반제진영에 의해 깨졌다. 2024.7 크렘린궁대변인 페스코프는 <미국의유럽내장거리미사일배치에러시아가대응할것인가>는 질문에 <물론이다>·<이들유럽국가의수도는잠재적인피해자가될수있다>고 경고했다. 비슷한때 푸틴은 <핵탄두가장착될지모를장거리미사일이우리영토내목표물에도달하는시간은10분내외>라고 지적하며 <미국및유럽위성국가,기타전세계지역에서벌어질행동에맞서똑같이맞대응조치취하겠다>고 엄중경고했다. 이는 오레쉬니크발사를 통해 빈말이 아님이 확인됐다.
러시아는 오레쉬니크를 비롯한 중거리미사일의 배치가능성을 공식화했다. 11.25 러시아 세르게이랴브코프외무차관은 <러시아가아시아에중거리및단거리미사일배치를고려하는가>질문에 <당연히이것은우리가반복해서경고해온잠재적선택지중하나>·<세계어느지역이든군사기술적대응을포함한러시아의후속조치는미군사시스템의배치에달려있다>며 잘못된 안보인식에 안주하지말라고 일침했다. 2일뒤 자하로바는 외교부브리핑에서 <미국중거리미사일이일본영토에배치되면이는러시아에실제로안보위협이될것이라고일본측에거듭경고했다>며 <러시아는방어능력을강화하기위해필요한적절한조치를할수밖에없을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개정된핵사용교리를읽으면일본에미국미사일이배치될경우러시아가어떤보복조치를할수있는지알수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레쉬니크를 러시아 극동에서 발사하면 태평양 괌·진주만의 미공군·해군기지는 22분·25분, 알래스카 미공군기지는 12분, 미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미사일사일로가 있는 미북부 몬태나·노스다코타는 23~24분만에 타격할수 있다.
우크라이나전황과 조러협력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에서 뚜렷한 승전을 거두고있다. 러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도네츠크공화국에서 공세작전을 계속하고있다. 12.6에는 도네츠크의 두정착촌 수히예얄리와 푸스틴카를 해방했고 12.16 예리자베톱차정착지를 해방하면서 최대345명의 우크라이나군을 제거했다. 12.17 안노브카를 수복했다. 안노브카는 남쪽측면에서 도시로 진격할수 있는 요충지다. 그외에서도 돈바스지역의 동서남북4면에서 계속 전투를 전개하면서 12.17 하루동안에만 1625명의 우크라이나군병력을 제거했다.
한편 12.12 러해군총사령관 알렉산드르모이세예프는 14회국제포럼<북극:오늘과미래>회의에서 나토가 <북극을잠재적갈등지역으로간주해이지역에서군사활동을강화했>고 <북극에서러시아를억제하기위한정치적,경제적조치외에도적대적인국가들이이지역에서군사적존재감을키우고있다>·<2019나토연합군이합동노퍽사령부가창설된뒤북극은사실상작전지역이됐고군대가상주하게됐다>고 지적했다. 관련한 러시아의 대응에 대해 <북극과러동부지역캄차카는기술적으로북극지역에속하지않지만,전략적핵전력구성요소를가지고있다.이는특히우리의전략적잠수함이주둔하고있는해상구성요소>라며 핵무력이 러시아의 국가안보를 보장해준다고 강조했다.
조선과 러시아간의 전략전술적협력이 더욱 강화되고있다. 2024.6.19 푸틴이 조선에 방문했고 포괄적인전략적동반자관계에관한조약을 체결했다. 이조약에 대해 김정은위원장은 <조러관계역사상가장강력한조약의탄생>·<두나라인민들의근본이익을증진시키고수호하기위한매우건설적이고전망적이며철저히평화애호적이고방위적인조약>이라고 평가했다. 푸틴은 <조로관계를새로운질적인수준에로끌어올리려는두나라의지향을반영하고있는사실상의돌파구적인문건>이라고 밝혔다. 조러조약을 10.24 러시아연방하원, 11.6 러시아연방상원이 비준했고 11.9 푸틴은 이조약에 서명했으며 2일뒤 김정은위원장은 정령으로 비준했다. 한편 10.30 최선희외무상이 러시아에 방문해 11.4 푸틴과 면담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전면적발전궤도우에올라선조로친선을더욱공고히해나가려는의지가재확인>됐다. 11.29 조선에 방문한 러국방장관 벨로우소프가 김정은위원장과 접견했다. 김정은위원장은 미국·서방의 러본토로의 장거리미사일발사·공격에 대응한 러시아의 오레쉬니크발사에 대해 <적대세력이상응한대가를치르도록단호한행동을취하는것은정당방위행사>·<무분별한군사모험주의에매달리는미국과서방,우크라이나에사태의심각성과러시아의강경대응의지를알리는시기적절하고효과적인조치>라고 평가·지지했다. 그러면서 두나라관계를 정치·경제·국방등분야에서 활력있게 확대발전시켜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10.29 러시아가 대규모핵훈련을 전개하고 2일뒤인 10.31 조선은 <최종완결판>으로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화성포19>를 발사하며 양국간 전략전술적협력을 확인시켰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친위쿠데타
윤석열이 12.3 22시28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의 전제인 <전시·사변에준>하지않았고 계엄사령부포고령은 <국회와지방의회,정당의활동과정치적결사,집회,시위등일체의정치활동을금>하면서 헌정질서를 파괴했다. 계엄선포직후 국회·선거관리위원회기관들에 계엄군을 배치·난입시키며 군사반란이 시작됐다. 4일 01시경 국회에 비상계엄해제요구결의안이 상정됐고 참석의원190명전원찬성으로 가결됐다. 윤석열은 04시30분경 <계엄을해제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해제안에 의결했다.
군사반란에는 방첩사·수도방위사·특전사·정보사를 포함해 전군에서 최소1700명이 동원됐다. 윤석열은 12.3군사반란이 시작되자 국방장관 김용현과 현장지휘관들에게 수차례 연락을 하면서 직접지시를 내렸고, 국회에서 계엄이 해제되자 <(국회에군을)1000명은보냈어야지>라며 2차계엄선포흉계를 드러냈다.
12.3군사반란때 국회에 최정예병력이 투입됐음에도 계엄해제의결을 막지못했던것은 특수전병력을 태운 헬기의 이동이 수십분간 지연됐고 국회의원들이 빠르게 결집해 제때 의결을 한것이 유효했다. 결정적으로 민중들은 국회를 사수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맨몸으로 무장계엄군에 맞서는 영웅적투쟁을 전개했다.
한편 윤석열반란세력은 국회만이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했다. 이는 지난 총선을 <불법선거>로 모략하며 국회를 해산시키려는것이었다. 수도방위사령부B1벙커에 국회의원·선관위직원을 비롯해 반윤석열세력을 수감시키기 위해 9월부터 공사를 하며 사전에 준비를 마쳤다.
12.7 윤석열탄핵의결이 국민당(국민의힘)의 집단불출석으로 부결됐다. 12.12~13 반란세력이 <대남자작극>을 준비한 사실이 폭로됐다. 구체적으로 국민당대표 한동훈을 사살해 <북한군소행>으로 몰아가고, 조국조국혁신당대표, 양정철전민주연구원장, 김어준방송인을 <북한군>이 구출하는것처럼 꾸며서 교전을 일으키며, 미군몇명을 사살해 미국의 <북폭>을 유도한다는것이었다. 이는 12.12 브래드셔먼미하원의원인터뷰와 12.13 김어준국회증언을 통해 어느정도 밝혀졌다. 12.14 윤석열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재적의원300명전원참석·찬성204표·반대85표·무효8표·기권3표로 가결됐다.
국지전도발, 자작극계획
윤석열반란무리는 당초 국지전을 통한 비상계엄선포를 준비했다. 10.3·9·10 평양상공에 무인기를 침투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이에 조선은 총8차례 성명·담화를 발표했고, 그중 김여정부부장은 10.12·13·14·15·18 거의 연속적으로 담화를 발표했는데 특히 14일에는 <우리는평양무인기사건의주범이대한민국군부쓰레기들이라는것을명백히알고있다.핵보유국의주권이미국놈들이길들인잡종개들에의하여침해당하였다면똥개들을길러낸주인들이책임져야할일>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10.15 조선이 경의선·동해선남북연결도로를 폭파한것에 맞춰 <한국>은 북쪽방향으로 K4고속유탄기관총·K6중기관총을 각각 수십발씩 쐈다. 조선인민군총참모부가 10.9 보도를 통해 <우리군대는오해와우발적충돌을방지하기위한의도로부터9일9시45분미군측에전화통지문을발송>했다고 공식발표했음에도 합동참모본부는 <사전경고없>었다고 거짓말을 했고 <폭파작업에따른우리군피해는없었>음에도 <대응의지를전달하기위해>사격했다면서 명백히 국지전도발의 의도를 드러냈다. 더해 10.17에는 접경지역인 강원도고성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천무다연장로케트실사격연습을 감행했다.
11월에도 국지전도발은 심각했다. 11.27 <한>해병대는 백령도에서 서북도서해상사격연습을 전개했다. 남서쪽해상표적을 향해 K9자주포200여발을 사격했다. 이연습은 9.5이후 82일만에, 6.4 9.19남북군사합의전면효력정지가 된뒤 4번째 실시된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11.28 오물풍선남하소식을 들은 김용현은 합참전투통제실로 내려와 <경고사격후원점을타격하라>고 지시했으나 합참의장 김명수가 <원점타격은잘못하면국지전으로갈수있다.민간에피해가갈수도있다.>고 반대하며 무산됐다고 한다. 그과정에서 김용현은 <개념없는놈이네>·<쟤빼>라고 말했는데, 이는 12.3계엄에서 김명수가 제외된채 박안수육군대장이 계엄사령관이 된 이유로 보인다.
윤석열반란무리의 국지전도발에 조선은 <전략적인내>정책을 고수하며 군사적무대응으로 일관되게 견지하며 <전시계엄>음모를 분쇄했다. 12.10 야당의 <김건희특검법>재의결·상설특검수사요구안제출이 가까워오자 일주일전 12.3 윤석열반란세력은 전쟁 없는 계엄 즉, <비전시계엄>을 선포했다.
<대북국지전>이 파탄나자 <대남자작극>을 계획했다. 정보사를 움직여 HID(북파특수부대)를 준비시켰다. HID의 임무는 크게 3가지였던것으로 추정된다. 선관위직원30여명체포및선관위서버탈취, 국회의원·유력인사암살, <남침조작>이다. 자작극을 위해 정보사는 <조선인민군군복>을 사전에 구매했고 전정보사령관이자 군대내<비선> 노상원은 <돼지부대>로 알려진 HID와 암살조등을 사실상 운용하며 <백령도>작전등을 모의했다. <백령도>작전은 유력인사들을 백령도로 끌고가는 길에 사살한뒤 <북한군소행>으로 조작하기 위한것이다. 그외 공개된것만 청주공항·성주사드기지·대구공항·한국은행강남본부를 대상으로 한 모종의 계획이 있었다. HID·블랙요원들이 현재 복귀를 하지않았고 이들속에는 미육군정보보안사예하부대 501군사정보여단이 섞여있다는 사실은 언제든 미군조종하에 자작극·국지전·2차반란이 일어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한편 김건희가 <OB(퇴역군인)>요원들을 관리하고있었는데, 노상원은 대표적인 <OB>다.
미국의 조종과 조선의 대응
국지전도발과 자작극준비를 기획·조종한 세력은 제국주의미국이다. 12.3계엄선포후 약보름만에 3가지가 밝혀졌다. 첫째 미국은 12.3계엄을 사전에 알고있었다. 둘째 미국은 <대남자작극>준비를 사전에 알고있었다. 셋째 미국의 <몰랐다>입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미국이 대통령실등을 도청하고있다는 사실은 2023.4.6 <한국>국가안보실고위관계자들을 도청해 작성한 미기밀문서가 유출되면서 확인됐다. 12.3비상계엄선포당시 미대사 필립골드버그가 외교장관 조태열과 국가안보실1차장 김태효와 통화를 시도했다는것도 드러났다. 한편 12.12 셔먼은 인터뷰에서 <북의도발이없을때위장작전으로발발한전쟁으로인해병력이죽는것을미국은원치않는다>며 자작극계획을 미국이 이미 알고있었다는것을 실토했다.
<전시계엄>은 치밀하게 준비되고있었다. 2024.3 미<한>합동군사연습 <자유의방패>기간에 맞춰 방첩사는 계엄시행계획<충성8000>훈련을 2주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미국은 9.19군사합의파기를 전적으로 옹호하고 접경지역에서의 군사연습을 부추기면서 국지전이 일어날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10.1 <한국>군전략사령부가 창설돼 미<한>군간 <일체화>가 더 심화된뒤 10~11월 국지전도발이 집중됐다. 특히 10.9 미인도태평양사령관 새뮤얼파파로가 DMZ내공동경비구역을 둘러보고 김용현과 접견한뒤 다음날 평양에 무인기를 3번째 침투시킨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12.3군사반란이 국회에 집결한 민중저항과 헬기지연등으로 무산되기전 주<한>미군은 출동준비를 했다. 이는 1980.5.25 광주시민군과 계엄군이 대치할때 미국이 항공모함 코럴시호를 부산항에 입항시키며 전두환군부를 엄호한것과 결코 다르지않다. 12.3군사반란이 파탄나고 다음날 미백악관·국무부·국방부등은 일제히 <몰랐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침략적군사블록 <파이브아이즈>의 대사들이 모여서 모의를 했다. 한대통령실출입기자는 경찰이 대통령실압수수색에 들어갔던 당시 대통령실회의실에서 미군을 목격했다는 말을 전했다. 12.7 1차탄핵소추안에 윤석열친일외교의 문제점을 명시하자 미국은 반복적으로 이를 비난하고 미·일·<한>군사블록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내정간섭을 심화한 사실은 12.3비상계엄과 같은 중대사안에 미국이 반드시 개입했을것을 확신하게 한다.
적어도 트럼프취임전까지 2차계엄, 2차내란이 벌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윤석열반란무리는 군형법상 수괴는 사형, 공범은 사형·무기징역에 처해지는 극단적상황에서 2차계엄·내란을 유일한 돌파구로 여길것이고, 교활한 제국주의는 반란무리의 절박한 심리를 충분히 이용해 국지전을 일으키려할것이다. <한국>전으로 동아시아·서태평양전을 일으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것이 제국주의진영의 3차세계대전책략이고, 국지전은 <한국>전의 뇌관이다.
조선은 12.3계엄선포이후부터 <일관된침묵>으로 <한국>전을 일으키려 발광하는 제국주의진영을 예의주시하고있다. 조선은 국지전이 터지면 2024.1.15 <평정선언>대로 <대한민국을완전히점령,평정,수복하고공화국영역에편입>할것이다.
제국주의의 시리아침략
<한국>의 12.4비상계엄해제로 <비전시계엄>이 실패하고 4일뒤인 12.8 시리아 아사드정권이 반군에 의해 전복됐다. 반군의 주축세력은 아부무함마드알졸라니가 수장인 무장조직 HTS(하야트타흐리르알샴)이다. HTS는 알카에다와 연계돼있다. 11.27 04시 이스라엘·레바논간 휴전이 발효됐다. HTS는 반군세력이 통제하는 지역인 이들리브주에 군대를 집결했다. 07시50분경 HTS등 무장세력은 시리아주요도시 알레포와 이들리브지방의 시리아정부통제지역을 공격했다. 무장세력은 이들리브지방에서 시리아정부군을 향해 12차례, 알레포에서 1차례 총격을 가했으나 러시아·시리아군에 의해 격퇴됐다. <적대세력화해를위한러시아센터> 알렉이그나슈크부소장은 <최소300명의무장세력을사살>·<시리아아랍군은러시아항공우주군의지원을받고있다>고 언급했다.
11.29 HTS등은 시리아정권을 상대로 대규모작전을 개시하며 공격을 본격화했다. 이들리브북서부지역에서 북쪽으로 출발해 알레포·하마를 향해 진군하면서 하루만에 알레포와 그 주변지역, 국제공항, 쿠웨이레스군비행장등을 점령했다. 반군의 알레포장악은 2011 시리아전쟁이 시작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1.26~30 시리아북서부에서의 전투로 4만8500명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11.30 이스라엘공군은 레바논국경근처 헤즈볼라군사시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측은 국경검문소인접 군사인프라시설에 대한 정보기반을 공습했다. 이시설이 헤즈볼라가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무기를 <밀수>하는데 적극적으로 사용했던곳이라며 <정전협정에대한합의사항을위반>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것이라고 강변했다.
12.1 시리아군사령부는 하마에서의 테러·진격이 중단됐고 정부군이 반격을 개시해 무장세력이 이전에 점령했던 여러정착지를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국방부측은 이날 방송을 통해 시리아공군이 알레포와 이들리브인근 반군거점을 계속 파괴하고있으며 수천명의 반군이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12.2 시리아공군·러항공우주군은 알레포동부 사피라정착지지역 반군진지를 공습해 수십명의 무장세력을 사살했고 지난 24시간동안 알레포·이들리브지방 반군본부5개, 무기고7개를 파괴했으며 외국용병을 포함한 반군400명이상을 사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측은 반군에게 밀리고있었다. 12.1 반군세력은 알레포를 점령한뒤 하마로 진격하면서 마아렛알누만시를 점령했다. 시리아군은 도시방어를 위해 동원됐지만 미국의 전자전장비, 우크라이나고문으로부터 훈련받은 드론조종자, 외국용병등의 방조를 받은 반군을 이기기에 역부족이었다. 12.5 시리아군사령부는 하마시에서 분대를 재배치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나 반격에 실패했다. 12.7 시리아군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군대는테러리스트들이퍼트리려는혼란이어떠한문제도일으키지못하도록다마스쿠스와남부지구외곽의모든진지를강화>하고있으며 <시리아군이3개주에걸쳐다각적으로공세를펼치고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아랍통신은 러시아·시리아가 해방지역에서 진행한 테러방지작전을 통해 지난주 테러리스트2500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12.8 시리아총리 모하마드가지알잘랄리가 <지하드>세력과 접촉했으며 아사드는 사임하고 시리아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평화적정권이양을 위한 지시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알카에다전사령관출신인 졸라니가 시리아의 새지배자가 됐다. 이로써 53년간의 아사드통치가 종식됐다.
시리아가 함락된 이유
2011부터 전개된 시리아전쟁은 내전이 아니며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는 흐름속에서 벌어진 제국주의침략전쟁이다. 정부군측에는 러시아·이란이 있고, 반군측에는 미국·튀르키예·이스라엘이 있다. 특히 이번 침략은 HTS의 단독행위가 아니었다. 우선 HTS는 튀르키예에서 훈련을 받았고 튀르키예는 HTS측에 곡사포·유탄발사기·이동식박격포포대·자주포등을 투입했다. 우크라이나는 시리아반군에게 전술훈련을 시켰다. 제보에 따르면 반군은 <외국전문가·강사>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특히 우크라이나전술과 동일하게 무인기를 운영했다. 반군세력은 밤에 <가미카제드론>을 사용했는데 이무인기에는 야간투시카메라·열화상카메라가 장착돼있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전형적인 전술이다. 이에 대해서는 HTS탈영병도 똑같이 진술했다. 12.6 이란외무부는 우크라이나가 시리아무장세력에 대한 미국의 무기공급을 즉시 중단해야한다, 시리아무장세력에 대한 무기공급은 <국제테러방지법을명백히위한>한것이라고 규탄했다. 비슷한때 유엔주재러대사 바실리네벤쟈도 키예프가 시리아의 테러리스트들에게 무기와 다른 종류의 지원을 제공하고있다고 폭로했다.
튀르키예는 시리아정권을 전복하면서 시리아북부지역과 쿠르드족자치지역인 로자바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면서 지역패권을 강화하려고한다. 쿠르드자치지역은 튀르키예·시리아·이라크·이란4개국에 걸쳐있는데, 이라크자치구역을 제외하고 3곳은 튀르키예 레제프타이이프에르도안정부와 적대적이다. 로자바는 특히 그내부에 민족해방세력이 자리잡고있어서, 에르도안정부의 주타겟이다.
수니파무장세력 알카에다·IS·HTS는 모두 연결돼있고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미국은 겉으로는 이조직들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해놓고는 실제로는 암암리에 지원하며 서아시아내에서 갈등과 분열, 내전을 조장해왔다. 미국이 시리아반군을 지원·조종해온 이유는 시리아를 분열시킴으로써 이란을 약화시키기 위해서였다. 아사드정권을 붕괴시켜 <저항의축>이자 <시아파벨트>를 끊고 이란과 레바논헤즈볼라와의 연결을 끊어놓으면서 근본적으로 <저항의축>·반제반시오니즘무장투쟁역량을 말살시키려는것이다.
그러기 위해 친미이슬람무장세력을 조종해 2007 계획적으로 분쟁을 일으켰고 2011 <내전>의 미명하에 침략전쟁을 시작했다. 2007 폭로된 주시리아미대사관의 문서에는 시리아정부전복방법으로 수니파·시아파간의 <종교적증오심>을 이용한다고 적혀있었다. 시리아 아사드정권은 시아파의 일파인 알라위파다. 미국은 영국·프랑스와 함께 2011 튀르키예를 거쳐 친미이슬람무장세력(시리아반군)에게 무기를 지급했고 이들을 조종해 시리아<내전>을 일으켰다. 이들에게 엄청난 무기가 지급될수 있었던것은 미CIA(중앙정보국)가 비밀무기고를 시리아국경안곳곳에 뒀기에 가능했다. 이같이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의 작전명 <팀버시커모어(플라타너스벌목)>는 버락오마바미대통령의 승인하에 이뤄졌고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요르단·튀르키예도 자금을 투입했다. 2012 미국방정보국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과 이라크시아파민병대의 <시아파확장의전략적심층>으로 여겨지는 정부통제지역을 고립시키기 위해 시리아에 수니파 <살라피공국>창설계획도 있었다. 2014부터 CIA는 반군을 직접 지휘했고 미정부는 반군5000명양성계획을 세웠으며 2015 <IS격퇴>를 내세워 조직한 시리아반군에게 미정부는 월250~400달러를 지급하면서 적극적으로 개입·조종했다.
이스라엘은 레반트(서아시아~동지중해지역)지역을 점령하는 침략적인 <대이스라엘건설>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서 <저항의축>을 분쇄하는데 몰두했다. 9월부터 헤즈볼라에 대한 테러·암살·폭격을 본격화하고, 시리아내 이란에서 헤즈볼라로의 지원통로와 시리아·레바논간 통신회랑을 모두 타격하면서 헤즈볼라를 약화시켰다. 11.27 이스라엘·레바논휴전이 된 그날, 아사드정권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것은 매우 의도적이다.
이번 시리아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튀르키예는 시리아북부에 대한 통제권장악이 목적이다. 쿠르드족의 해방과 독립을 <위협>이라고 보는 에르도안은 <시리아국민군>을 지원해 이힘으로 알레포북쪽 탈리파트에서 YPG(쿠르드인민보호부대)를 몰아내고 락카와 알레포를 잇는 주요경로를 차단했으며 시리아북쪽 만비즈시를 3방향에서 포위했다.
한편 아사드정권의 붕괴는 내부적요인이 결정적이다. 외부적요인은 적어도 2011부터 표면화돼 계속 있어왔기때문이다. HTS조직수는 1만5000명정도인데 30만시리아정부군은 전투를 의욕적으로 하지않았다. 12.5 아랍권매체보도에 따르면 바샤르알아사드시리아대통령은 4일 의무적군복무를 제외한 군인들의 급여를 50%인상하기로 결정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으나 다음날 목요일 반군은 3대도시인 하마를 점령했다. 시리아정부군병사월급은 15~17달러에 불과했다. HTS병사월급은 정확하지않으나 튀르키예모집용병월급이 3000달러인것을 볼때 이와 크게 다르지않을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아는 2011이후 전쟁·제재등으로 인한 경제위기·민생악화로 인해 군인·공무원급여가 삭감돼왔다. 하여 군인들의 전투사기는 저하됐고 수십만명의 전투연령대남성들은 징집을 피해 해외로 도피했다.
특히 아사드의 동요가 치명적결과를 낳았다. 이란 파스통신은 이란이 왜 시리아에 군대를 보내지않았는가에 대해 보도했다. 레바논전쟁이 시작되기전 2024.6.10 이란최고지도자 라흐바르알리하메네이는 아사드에게 반복적으로 위험을 경고했고 필요한 제안도 했으나 아사드는 이에 따르지않았고 오히려 다른 아랍국가들과 서방국가들의 약속에 의존했다. 이란은 결국 개입하지않기로 결정했지만 끝까지 아사드를 설득하려고했다. 한편 시리아전쟁첫날 이란혁명수비대 시리아군고문 키우마르스푸하셰미준장이 사망했다. 이는 이란이 모든 방조를 끊은것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준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러시아는 시리아내에 흐메이밈공군기지, 타르투스해군기지와 곳곳에 소규모군사기지를 운영하고있다. 그중 타르투스기지는 1971부터 상주했다. 이기지들은 러시아입장에서 러시아와 아프리카를 잇는 중간기착지로서 전략적의의를 가지고있다. 2015 러시아측은 시리아정부가 <해외테러리즘을퇴치해국내에서테러가공격하는것을막으려는>요청에 따라 군대를 주둔시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초반 러시아는 아사드정권을 방조해 반군수천명을 타격하면서 전쟁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정작 당사자인 시리아정부군이 흔들리자 더이상 나아가지못했다. 12.16 아사드는 러시아가 자신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아사드는 러시아에 있다.
이스라엘·제국주의진영의 서아시아침략
아사드정권이 전복된직후 12.8 시리아군이 완충지대에서 철수하자 이스라엘은 골란고원근처 헤르몬산에 있는 시리아군사기지를 장악하면서 시리아영토에 진입했다. 이는 1973.10전쟁이후 처음이다. 앞서 이스라엘총리 베냐민네타냐후는 1973 <욤키푸르(아랍·이스라엘)전쟁>직후 체결된 골란고원에 대한 시리아와의 분리협정이 <아사드정권이무너지고시리아군이진지를버린뒤시리아와의기존협정은무효가됐다>고 강변했다. 12.8 네타냐후는 향후 며칠안에 시리아내 무기저장소를 파괴하기 위한 공격을 확대할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의 군사인프라를 파괴해 국가의 새정부와 방어역량을 약화시키고있다고 언급했다. 한정치·안보분석가는 이스라엘의 시리아침공이 <저항의축>에 타격을 입히려는 장기적시도의 일환일수 있다고 분석했다. 12.18 이스라엘총리실은 공식유튜브채널을 통해 네타냐후가 이스라엘카츠국방장관, 헤르지할레비참모총장, 로넨바트신베트사령관등과 헤르몬산정상에 오른 모습을 공개했다.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에 집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이곳은 군사적요충지로서 전략적의의가 있다. 이곳을 점령하면 시리아지상군공격에 대한 방어가 되며 이스라엘은 시리아군대이동을 관찰할수 있다. 미언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카츠는 이산정상을 <이스라엘국가의눈>이라고 부르며 군인들에게 장기체류를 대비하라고 했다. 또한 이곳은 이스라엘의 중요식수원이다. 이곳의 수많은 강·개울이 요르단강·티베리아스호수로 흘러간다. 더해 골란고원은 자원이 풍부하다. 2015 3곳의 시추장소에서 수십억배럴의 석유가 발견됐고 비옥한 화산성토양은 과수재배와 축산업에 사용된다.
12.8 카츠는 시리아새정부를 향해 <누구든아사드의발자취를따르는이는그와같은말로를맞이하게될것>·<시리아남부에무기와테러위협에서안전한<무균보안구역>을조성하라고군에지시>했다고 내뱉었다. 일부언론은 이스라엘지상군병력이 완충지대를 넘어 시리아수도 다마스쿠스부근까지 침투했다고 보도했으나 이스라엘측은 이를 부인했다. 12.9 이스라엘해군함정은 시리아 알바이다항·라타키아항2곳을 타격했다. 항구에는 시리아해군선박15척이 정박해있었다. 또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전역에 걸쳐 군주요시설을 350여차례공습했다. 다마스쿠스·홈스·타르투스·라키티아·팔미라등 전국의 비행장·군용차량·방공무기·무기생산시설등이 타격당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공습으로 스커드미사일·순항미사일·무인기·전투기·공격용헬리콥터·레이더·탱크등의 무기들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중부군사령부는 12.8 <IS격퇴>를 내세우며 시리아내75곳을 공습했고 튀르키예는 북부 만비즈의 쿠르드족세력을 공격했다. 제국주의진영의 침략으로 인해 시리아가 사실상 쪼개지고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의 협정을 위반하고있다. 11.28 이스라엘 무인기가 국경정착촌의 차량을 공격했고 전투기가 체계적으로 레바논영공을 침범했으며 정찰무인기는 레바논남부를 떠나지않았다. 11.30 이스라엘공군은 레바논국경근처 헤즈볼라군사시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측은 <이시설은헤즈볼라가시리아에서레바논으로무기를밀수하는데적극적으로사용했던곳>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또한 명백한 협정위반이다. 12.1 이스라엘의 무인기는 하루종일 중고도·저고도로 비행하며 레바논수도 베이루트의 중심가주거지역·남부교외를 정찰했다. 한편 레바논 나지브미카티총리권한대행은 11.11기준 이스라엘의 침략에 의해 레바논의 물질적손실이 85억달러로 추산된다며 10만채주택의 완전·부분적파괴에 따른 손실이 34억달러, 그외 경제적손실이 51억달러라고 발표했다. 한편 네타냐후는 <이란에집중>·<무기재고보충>·<하마스고립>을 레바논과의 휴전협정체결의 이유로 들면서 그 침략적본색을 노골화했다. 이에 대해 도하대학원연구소준교수 타메르카르무트박사는 <남부레바논전장에서이스라엘군은불과몇㎞만전진했고심각한손실을입었다.이스라엘은헤즈볼라의지도부를없앴지만지상에서물리치지못했다.헤즈볼라는전투에서지지않았기때문에기본적으로승자로여겨질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60일 협정기간 네타냐후는 가자지구에 대한 하마스공격을 강화할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네타냐후는 이스라엘방송에서 <휴전협정을심각하게위반할경우본격적인전쟁을시작하라는명령을내렸다>며 언제든 휴전협정을 파기하려는 흉계를 드러냈다. 12.14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야파내 하마스사령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스라엘공격에 의한 팔레스타인피학살자수는 공식적으로 4만4800명이 넘었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진다. 일시적인 우여곡절이 있어도 3차세계대전의 전략은 결코 흔들리지않는다. 전개과정에서 확인된 명분·역량·작전상 반제진영의 우월성과 제국주의진영의 취약성은 3차세계대전의 승리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준다. 제국주의는 반드시 끝난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온세계자주화와 진정한 평화, 참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새로운 대고조기는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