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한남동관저앞에서 <내란수괴윤석열체포!구속!파면! 내전책동분쇄!> 반파쇼반제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중민주당은 이날로 관저앞철야농성을 3일째 이어오고 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반파쇼반제투쟁에 헌신분투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구속·파면은 거스를수 없는 대세며 시대의 정의다. 반윤석열전선이 거대하게 형성됐다. 우리 모두 윤석열을 체포·구속·파면하는 날이 앞당겨질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구속·파면하라!>, <자작극 국지전 내전책동 분쇄하자!>, <내전선동 극우반동 국민의힘 해체하라!>, <내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 <2차내란내전책동 분쇄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지창영미군철수투쟁본부공동대표는 <민중의 뜻을 거역하고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통치권을 맡았던 자들, 그들중 단 한명도 온전하게 우리백성의 추앙을 받으면서 퇴임생활을 했던 지도자는 한사람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들이 지금까지 집권할수 있었던 이 마당, 이렇게 잘못 흘러온 역사의 판, 이 판갈이를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이르렀다. 이 내란세력이 자기들의 뜻대로 할수 없는 정세에 이르렀다. 우리가 그동안 역사를 통해서 흘려왔던 피, 땀과 눈물의 역사, 더이상 지속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또 <백성들이 나서서 이 내란을 막을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뼈저리게 느끼고 배우고 결의를 세웠기 때문이다. 한마음, 한뜻으로 이 내란을 막아야겠다는 그 일념으로 국회로 달려가고 국회담장을 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과거에 우리가 흘렸던 피에서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다.>고 힘줘 말했다.
민중민주당전대표는 윤석열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며 막말하고. 석동현은 <대통령 의지는 강력하다, 믿어달라>며 <지금은 전쟁상황이다, 여러분이 전사>라는 말로 내란선동을 해대며 2차내란, 내전을 조장하고 있다. 체포·구속·파면을 피해보려고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잔당들이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더 빨리 더 깊이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될 것이다.>고 단언했다.
이어 <계엄이 성공했다면 제2의 광주학살, <서울학살>이 자행됐을 것이다. 그런 윤석열이 대통령이라며 경호해야 한다는 것이 대체 어느나라 법이란 말인가. 공권력이 못하면 국민들이 직접 멧돼지를 잡아야 한다, 더이상 멧돼지를 미쳐날뛰게 둘수 없다는 것이 민심이다. 최상목은 민심을 제대로 알고 경호처가 더이상 내란수괴를 경호하지 못하게 명령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계속해서 <우리민중들의 힘으로 윤석열을 체포하고 구속하고 파면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새 세상, 민중중심의 새 세상을 만들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최우선과제는 윤석열을 체포하고 구속하고 파면하는 것이다. 민중민주당이 민중과 함께 윤석열을 체포·구속·파면해 반파쇼승리의 날을 앞당기겠다. 반파쇼투쟁을 넘어 반파쇼반제항쟁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일행동회원은 <80년 5월18일 비상계엄당시 광주에서는 시위대만 죽은 것이 아니다. 아이들도 학생들도 임산부도 모조리 계엄군의 총에 맞아 죽었다. 그들을 쏴죽인 군인들과 계엄을 주도한 반란수괴 전두환마저도 남은 여생을 편하게 살았다. 그런 계엄을 따라한 윤석열을 두고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의 논리를 들이밀수 있는가>고 분개했다.
이어 <우리는 영웅적인 투쟁으로 계엄을 막아내고 탄핵을 이끌어냈다. 우리의 투쟁이 없었더라면 지금도 윤석열은 해외순방이나 다니며 세금을 탕진하고 온갖 반민족·반민중적인 결정을 내리며 우리를 더욱 고통속으로 몰아넣었을 것이다.>고 개탄했다.
계속해서 <우리의 힘으로 윤석열을 한남동관저에 가둬버린 만큼 이제 감옥으로 보내버리자. 그리고 내란에 부역하고 가담한 자들까지 철저히 찾아내 뿌리뽑아서 다시는 역사를 뒤로 후퇴시키는 만행을 벌이지 못하도록 만들자.>며 <그 길에서 언제나 청년학생들이 앞장서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유혈사태와 내전을 획책하는 윤석열내란수괴를 즉각 체포·구속·파면하라!>를 낭독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당·단체공동기자회견문]
유혈사태와 내전을 획책하는 윤석열내란수괴를 즉각 체포·구속·파면하라!
내란·반란·외환수괴 윤석열이 노골적으로 2차내란, 내전을 획책하고 있다. 9일 윤석열측은 12.3비상계엄에 대해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까봐 많은 부분에서 걱정하고 있다>, 합법적인 공수처의 체포영장집행에 대해 <공수처는 내란죄수사권한 없다>, <보여주기식 체포절차>, 현사태에 대해 <거의 내전 상황>이라며 악질, 저질 망언들을 잔뜩 늘어놨다. 국수본(국가수사본부)를 향해서는 <경찰특공대나 기동대를 동원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반란이고 내란>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경호처직원의 제보에 따르면 윤석열은 체포집행과정에서 <총 쏴라>고 여러차례 지시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체포·구속·파면을 면해보기 위해 최후발악을 하고 있다.
윤석열수괴의 유혈충돌·내란책동에 발맞춰 극우반동무리들이 준동하고 있다. 내란공범 전광훈의 집회에 공공연히 얼굴을 들이댔던 자들이 모여서 이른바 <백골단>을 구성했다. <백골단>은 과거 민주화운동을 살인적으로 진압하고, 노동운동가의 시신을 탈취하는 만행을 저질러온 경찰사복조를 말한다. 국민의힘은 이승만때 극우테러조직 서북청년단을 잇는 <반공청년단>의 <백골단>무리들을 국회에 들여보내 기자회견까지 해대며 범죄단체조직죄를 규정하는 형법 114조를 완전히 위반하면서 스스로 <정치깡패정당>임을 드러냈다. 윤석열정부하에서 2년간 3대관변단체기준 최소 374억원이상을 받아먹은 극우단체들은 유혈사태를 조장하기 위해 극우매문지 조선일보에 <반역 헌재재판관을 토벌해야 한다>는 망발을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내란잔당 국민의힘이 법치주의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 2017년1월 박근혜탄핵심판에서 뇌물·강요죄에 대한 위헌여부만 밝히겠다고 탄핵사유서를 재정리했던 권성동이 지금은 헌재의 정당한 <형법상 내란죄>판단삭제를 두고 <탄핵무효>를 내뱉고 있다. 6일과 7일 헌법재판소에 난입해 탄핵심판무력화를 시도했다. 경찰출신·<친윤계> 이철규는 국수본에 쳐들어가 <위헌소지가 있는 체포영장을 경찰이 따르는 것은 균형을 잃는 것>, <훗날을 생각하라>고 협박했다. 국민의힘의원들은 윤석열체포영장집행을 막기 위해 관저 앞에 몰려들어 특수공무집행방해를 시도했고, 입만 열면 뻔뻔스럽게 내란·내전선동을 벌여댔다. 전두환사위였던 윤상현은 전광훈에게 고개를 조아렸다.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해체해야 할 위헌정당이자 내란잔당이다.
윤석열수괴를 즉각 체포·구속·파면해야 한다. 윤석열·김건희·명태균간의 메시지를 통해 윤석열이 대선후보당시 불법여론조사를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명태균게이트>로 인해 <윤건희(윤석열·김건희)>의 국정파괴정황이 드러나자 윤석열은 작년 11월부터 오직 비상계엄준비에 몰두했다. 한편 윤석열내란·반란무리들의 배후에 제국주의미국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윤석열이 군사파쇼독재로 치닫고, 제국주의세력이 <한국>전을 통한 동아시아·서태평양전으로 명실상부한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려고 할때, 그 뇌관이 바로 국지전·자작극·내전이다. 무엇보다 윤석열이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라는 것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12월항쟁의 승리자 우리민중은 반파쇼반제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무리를 징벌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자주·평화·참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1월11일 서울한남동 관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