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는 내란에서 내전으로 가고있다. 12.3계엄·쿠데타이후 국면이 바뀌었다. 계엄이 해제되고 대통령직무는 정지됐지만, 그렇다고 내란이 끝난것은 아니다. 죽기직전인 내란무리는 총력을 다해 내전을 일으키려하고있다. 내전은 내란무리의 유일한 살길, 마지막발악이다. 내란·반란·외환죄만이 아니라 <명태균특검>등 치명상을 입을일이 한둘이 아니다. 윤석열·김건희만이 아니라 군수뇌부·대통령실·국민의힘·수구언론·극우유튜브등 파쇼·반동무리 전체가 걸려있다.
<한국>에서 이 모든 극우반동무리들을 동원할수 있는 세력은 제국주의미국밖에 없다. <한국>은 미제국주의의 완전한 식민지고 파쇼반동들은 그 철저한 주구들이다. 미제는 점령군으로 들어올때부터 이땅을 대륙침략교두보인 <반공전초기지>로 만들어왔다. 실제로 1950코리아전은 미국의 <반공>이념과 <냉전>정책을 실현하는데 기여했다. <반공>·<냉전>의 이론이 코리아전을 통해 현실화된것이다. 미제가 <한국>파쇼를 내내 육성·조종·지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미제에게 오늘 <한국>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내전은 충돌·폭동·발포의 단계를 거친다. <1.19폭동>은 이미 2단계에 와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충돌·폭동의 정도가 다소 약해 아직 그다음단계로 나아가지못하고있을뿐이다. <법원폭동>에 이어 준비되고있는 <헌재폭동>에 내외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발포를 전후해서 계엄이 선포될것이다. 비상계엄이든 경비계엄이든 계엄은 계엄이다. 발포가 있으면 150명이상의 의원들이 국회에 모이기 어려울것이다. 그래서 계엄 전이든 후든 발포가능성이 매우 높다.
내전이 터지면 서울을 넘어 전국이 <광주화>가 된다. <피의목욕탕>이 <피의난장판>이 되는것이다. <노상원수첩>에는 1차로 약1만명을 체포해 <막사폭탄>·<화학약품>으로 학살하겠다고 명확히 쓰여있다. 히틀러·박정희·전두환을 능가하는 이 희대의 살인마들에게 온세상이 경악하고있다. 내전은 불피코 <한국>전을 향하고 결국 <평정>으로 가게 된다. 수만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을때, <한국민심>은 무엇을 간절히 바라겠는가. 어둠이 깊어지면 새벽이 밝아온다. 내전은 개벽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