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이 6.13새벽 전투기200여대로 핵시설포함 이란의 군사목표물100여곳을 공격했다. 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는 영상성명에서 <이스라엘은<일어서는사자>작전을개시했다>면서 <지난몇년간이란은핵폭탄9기를만들수있는고농축우라늄을생산했다>·<이란핵무기프로그램의심장부,나탄즈의주요농축시설,핵무기개발에참여하는이란주요핵과학자등을공격했다>고 열을 올렸다. 이란수도 테헤란 여러곳에서 큰 폭발음이 울렸고, 여성·어린이등 다수가 사망했다. 이란이슬람혁명수비대(IRGC)고위간부 여러명과 핵과학자등이 숨졌다. 하메네이최고지도자의 최측근, 이란최고국가안보회의의장 샴카니가 공습에 중상을 입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란은 즉각대응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같은날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100대이상의 UAV(전투형무인항공기)를 출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영토밖에서 UAV를 요격했다. 이란은 서아시아(중동)에서 가장 방대한 UAV전력을 보유하고있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이 그어느때보다 악랄한 본성을 드러냈다며 가혹한 응징을 경고했다. 이란정규군참모부는 쿠드스(예루살렘)를 점령한 테러정권이 모든 한계선을 넘었다며 이범죄에 맞선 대응엔 한계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는 이스라엘의 <단독행동>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루비오미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은 이번 조처가 자위를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우리에게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대통령과 행정부가 서아시아내 미군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란의 미에 대한 보복가능성을 언급했다.
6.21 미군이 이란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 트럼프미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등이란의3개핵시설에대한매우성공적인공격을완료했다>·<모든항공기는현재이란영공을벗어났으며주공격대상인포르도에폭탄을완전투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벙커버스터폭탄 GBU관통폭탄을 투하했다. 앞서 이란편의판단위원회(IRC)위원 레자에이는 이란의 모든 농축핵물질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이란에 자신들은 단지 공격만을 계획하고있으며 테헤란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락치이란외무장관은 <미국의공격이광범위한결과를초래할것>이라며 <이란은자기방어권을행사할권리를보유>하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호세인전독일주재이란대사는 <이스라엘은이란을상대로10일간의군사작전을실패했을뿐만아니라패배직전까지몰렸다>·<이스라엘이위기에처하지않았다면미국은개입하지않았을것>이라고 분석했다.
5.10 미의 <중재>논란속에 인도·파키스탄간무력충돌이 일단락됐다. 최근 트럼프는 미의 중재로 인도·파키스탄간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아시아순방중 무역을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강조를 더했다. 반면 인도외교부는 휴전합의가 양자간에 도달한것이라면서 트럼프의 <중재>주장을 부인했다. 인도·미최고위급대화에서도 무역문제는 전혀 논의되지않았다는 입장이다. 인도내에서 인도·파키스탄간분쟁이 고조되는동안 쿼드(Quad)의 침묵에 대해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위기상황에서 쿼드회원국들의 신뢰성과 실질적지원가능성에 대한 의문이다. 아울러 인도내 반미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여론은 모디의 휴전합의를 미의 압박에 굴복한것이라고 분개했다. 한편 트럼프의 인도·파키스탄<재연계>시도는 부시행정부에서 시작된 분리정책의 후퇴로, 미·인도전략적파트너십에 심각한 타격을 줄수 있다는 관측이 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