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 항쟁의기관차〉 〈새로운냉전〉의 경고

침략과 약탈은 제국주의의 궁극적존재방식으로 제국주의의 일관된 속성이다. 미국·서방세력의 세계제패야망은 <냉전>종식을 기회로 미국주도의 1극체계수립으로 획책됐다. 미국의 1990년대초 동북아시아·서아시아(중동)2개전장동시승리전략추진이 <탈냉전>과 상관없이 계속됐고 2001.9.11 <군사자작테러>를 계기로 미국·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는 <테러와의전쟁>을 선언하며 조선·이란·이라크를 <악의축>으로 모략했다. 9.12 나토는 9.11테러를 모든 회원국에 대한 무장공격으로 간주하면서 미국이 <테러와의전쟁>을 명목으로 일으킨 아프가니스탄전쟁에 합류했다. 이후 나토의 세력확장야욕이 노골화됐다. 2002.11 프라하정상회의에서 대서양·유럽지역에 국한됐던 나토의 범위를 전지구적범위로 확대시켰다. 이해 1월 미는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조선을 최우선적인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목했다. 2006.11 <지구적차원에걸친다른동반자국가들>구상에 이어 2008.4 부카레스트정상회의에서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와의 <협력>방안이 모색됐다. 제국주의의 입장에서 중국·러시아등의 군사적, 경제적 부상은 미국주도의 1극체계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됐다. 2001.6.15 SCO(상하이협력기구)가, 2009 <경제적으로빠르게성장하는>4개국(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브릭스(BRICS)가 결성됐다. SCO는 중앙아시아지역에 대한 미제국주의의 침략을 공동으로 제지, 중국·러시아에 대한 미제국주의의 포위환형성을 파탄시키는것을 목표중 하나로 하면서 2005.8부터 꾸준히 훈련을 진행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참가로 완성된 브릭스는 G7을 견제하는 개발도상국블록으로 역할한다. 정리하면 제국주의진영대 반제진영은 경제·외교분야에서 G7대 브릭스, 군사분야에서 나토대 SCO로 대치된다. 세계질서재편의 첨예한 정세에서 조선의 전략적입장도 분명했다. 1998~2006 8년간 이란에 국방공업건설을 지원하며 이란을 전략적거점으로 하는 서아시아의 반제반미전선형성을 완성했고 중국·러시아와의 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한편 2008 미국발세계금융위기는 제국주의의 정치경제적위기를 심화시켰고 독점자본의 생존의 출로로서 침략과 전쟁, 국제긴장상태는 더욱 격화됐다. 2008.6.6 조선중앙통신<<새로운냉전>론이대두하게된배경>에서 조선은 <새로운냉전>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글은 힘의 현훈증에 사로잡힌 미국은 도처에서 강권과 전횡을 일삼았으나 다극화추세의 도도한 전진에 부딪쳐 <유일초대국>의 지위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 낡은 시대의 유물을 해체할데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정면도전해 나토와 같은 침략적군사동맹들을 확대강화하고있으며, 미국이 <냉전>책동에 계속 매달리고있는것은 침략과 전쟁, 국제긴장상태의 격화를 통해서만 미국의 독점자본이 생존할수 있기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극화는 국제관계가 민주화되는 과정으로서 역사의 전진, 1극화는 국제관계의 파쇼화를 노린것으로서 역사의 반동이라고 규정했다. 2011 <냉전의긴장도가높은동북아시아>에서는 첨단군사장비들을 비롯한 미국의 방대한 무력이 집결돼있는 동북아시아의 군사적긴장도는 그어느지역보다도 높다면서 미국이 <한국>·일본과 3각군사동맹을 구축해 중국·러시아에 대한 전략적우위를 확보하는데 몰두함으로써 동북아시아에서 <새로운냉전>을 촉발시키고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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