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반도의 분열과 전쟁의 근원은 외세인 미군의 주둔이다. 1945 일군국주의세력은 사회주의소련에 항복하지않으려고 미국에 항복했다. 당장 독일점령과 같은 예로 일본이 분할점령 됐어야하나 소련은 원자탄투하를 목격하고 일본토까지 진출하지못한탓에 일본분할점령을 주장하지못했다. 대신 미국의 코리아반도38°선분할점령안에 동의했다. 미국이 소련의 남하를 우려하며 이미 패망해가던 일본에 미증유의 파괴력을 가진 원자탄을 굳이 사용한 이유였다. 일군국주의세력은 미국덕분에 빠르게 부활할수 있었고 아직도 자신의 불법식민지배에 대해 정당한 배상과 사과를 거부하고있다. 미군은 코리아38°선이남에 진주한이후 일본의 경찰력을 유지하고 남민중의 건국과 독립을 위한 노력을 총칼로 탄압했다. 미군정치하에서 여운형이 암살당했고 과거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제약당했다. 김구는 이승만정부수립뒤에 암살됐다. 1948 남북연석회의는 우리민족이 우리민족 스스로 독립국가를 건설할수 있다는것을 내외에 천명했다. 이승만과 한민당세력 일부를 제외한 모든 세력, 다양한 이념과 주의주장을 가진 세력들이 모여 이뤄낸 일치된 합의였다. 이를 거부하고 코리아에서 군사력을 동원해 단독정부수립을 강행한 세력이 미군정이다. 이승만정부가 수립될수 있었던 배경은 미군의 개입이다. 지금도 미군은 남코리아에서 막강한 권력을 갖고있다. 남의 친미사대매국정치모리배들은 지금도 <핵우산>을 구걸하고 거리에서 이를 선동하는 패거리들은 성조기를 들고 미국을 찬양하고있다. 결국 힘과 힘의 대결이다. 조선은 미국을 상대하기 위한 무력을 갖춰왔다. 조국의 통일과 완전한 독립,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길뿐이었다. 2016.5 김정은국무위원장은 평화적으로 통일하기 위해 연방제안을 주장했다는점을 짚고 남의 위정자들의 흡수통일망상을 질책했다. 흡수통일망상은 보수나 개혁이나 본질상 다르지않다. 개혁세력도 연방제통일이 체제통일로 이어질것을 두려워하면서 연방제통일을 주장하는 통일운동세력을 탄압했다. 연방제통일주장마저도 탄압한다면 그것이 민주주의인가. 조선을 적으로 간주하고 전제하는, 미군이 철거되고 보안법이 철폐돼야 대화가 시작될수 있다.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만이 코리아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다. 김여정부부장이 7.28담화들에 이어 8.14담화로 미국이나 <한국>과의 대화는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8.14담화에서는 <한국은자국헌법에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흡수통일하려는망상을명문화해놓>았다고 하면서 <우리에대한핵선제타격에초점을맞춘<미한핵협의그루빠>라는것을조작하고정례적인모의판을벌려놓고있으며각종침략적성격의전쟁연습에빠져있을뿐만아니라잠꼬대같은<비핵화>를염불처럼외우며우리국가의헌법을정면부정하고있다>고 밝혔다. <핵협의그룹>같은 조직을 해체하고 합동군사연습을 중단하며 조선의 핵보유국지위를 인정하라는것이다. 조선에 이를 <불가역적>조치로 확인해주는것이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다. 미국과 대화하지않겠다는것은 트럼프가 미군철거의 의미를 이미 정확히 알고있으며 지금단계에 필요한것은 행동이지 말이 아니기때문이다. 트럼프가 <핵보유국>을 언급하고 트럼프정부에서 <주한미군의전략적유연성>이 나오는 이유일것이다. 그러나 조선은 7.28·8.14담화에서 밝혔듯이 아직 트럼프와 이재명정권이 대화의 준비가 돼있지않다고 보고있다. <상호신뢰>를 주는 대화의 전제조건, <불가역적조치>는 미국의 미군철거와 <한국>의 보안법철폐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