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전승절행사에서 조선은 거대한 외교적승리를 이뤘다. 김정은최고리더의 첫다자외교는 눈부신 성과로 만천하에 각인됐다. 조선은 인민에게 국익, 민족에게 자존, 진보적인류에게 승리의신심을 안겨주는 놀라운 외교력을 발휘했다. 이는 최근 <한국>이 벌인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사대·굴종·매국의 끝판을 보여준것과 완전히 대비됐다. 주체사상, 자주정치, 자립경제, 자위군사만이 자존외교를 담보한다는 진리가 새삼 확인된 대사변이다.
조선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한 26개국, 반제진영에서 3대주력국가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확증했다. 핵미사일최강국만이 이대열에서 제국주의호전세력을 상대할수 있다는 이치가 온세상에 공인됐다. 반제진영은 3대주력국가를 구심력으로 삼아 높은 단결력을 시위함으로써 제국주의진영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열병광장을 통과한 군인들의 정치사상적위력과 무기들의 군사기술적우위도 돋보였다. 제국주의진영을 압도하는 반제진영의 단결력과 군사력이 널리 시위됐다.
조선은 그간 외교는 중국, 군사는 러시아로 보고 대응해왔다. 하여 조선에게 이번 방중은 다자외교의 시작만이 아니라 조미외교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도 할수 있다. 실제로 7.28 김여정부부장의 담화에 담긴 회담재개의 조건인 <조선핵보유인정>은 취임초기부터 트럼프가 재차 강조한것이다. 10월말 APEC에 참석한 트럼프가 전격 방조해 조미정상회담이 열려도 하등 이상할것이 없다. 조선은 핵보유시 치러야할 대가를 이미 충분히 지불했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이스라엘시오니스트를 앞세워 가자지구를 완전파괴하는등 세계곳곳에서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있다. 트럼프세력이 경제·군사·정치분야에서의 딜레마를 해결해야할 결정적시각이 다가오고있다. 주석단중앙에 선 3국정상의 존재는 곧 러시아처럼 조선·중국도 제국주의호전세력과의 전쟁이 불가피하다는것을 시사한다. 이번 전승절열병식은 반파쇼진영이 2차세계대전과 항일전에서 승리한것처럼 반제진영은 3차세계대전과 반미전에서 승리할것이란 확신을 심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