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은 12일 미대사관앞에서 <통화주권상실통화스와프결사반대!> 정당연설회를 5차례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통화주권 상실하는 통화스와프 결사반대한다!>, <무제한통화스와프는 무제한통화주권상실! 결사반대한다!>, <제2의 IMF 불러오는 대미협상 중단하라!>, <제2의 IMF는 곧 정권 탄핵! 무제한통화스와프추진 중단하라!>, <날강도 미국 강력히 규탄한다!>, <날강도와의 모든 협상을 중단하라!>, <미군철거가 자주국방이다 미군부터 철거하라!>, <자주국방은 미군철거로부터 점령군 미군 철거하라!>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미국의 요구대로 3500억달러를 상납한다면 치명적인 외환위기가 닥칠 것이다. 1400원대환율은 2000원대로 폭등하고 <한국>경제는 개발도상국수준으로 전락할 것이다. <한국>제조업을 장악하려 승냥이처럼 달려드는 미국에게 <잘 나가는> 제조업을 통째로 넘겨주는 것을 넘어 삼성이든 현대든 이러한 기업까지 넘겨주게 될 것이라는건 과학적인 예측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제한통화스와프를 하는 순간 만성적인 경제위기에 처해있는 아르헨티나가 되고 <잃어버린 30년>에 신음하는 일본처럼 되고 말 것이다. 통화주권은 상실하며 더욱 철저한 식민지가 되는 것, 현대판노예계약으로 정부의 예속성은 역대 최고에 이를 것이란 전망은 불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 통화스와프를 결사반대한다. 우리민중의 생존을 저애하는 통화스와프결사반대투쟁에 우리가 가장 앞장에서 싸워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민중민주당서울시당위원장은 <가장 위험한 것은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 원화가치변동시 한국은행의 통화량조절자율권이 훼손돼 환율이 폭등해도 관련기관은 아무것도 할수 없다. 우리는 달러체제에 완전히 종속되고, 달러가치가 흔들릴 때마다 그 위험성은 고스란히 수출위주의 <한국>경제에 전가된다. 통화스와프는 <한국>환율의 <안전핀>이 아니라 점점 흔들리는 미국의 달러패권의 위험성을 <한국>경제에 떠넘기기 위한 미제국주의경제의 안전핀인 것이다. 통화스와프는 단기적 심리안정이라는 달콤한 유혹뒤에 숨겨진, 우리경제의 자율성을 갉아먹는 독버섯이며 우리의 금융주권을 짓밟는 행위며 <한국>경제를 달러의 영원한 식민지로 만드는 사슬이다.>라고 일갈했다.
또 <이는 일본에게 기회다. 일본에게 있어 <한국>을 주저앉힐수만 있다면 1~2%투자액은 <껌값>이다. 통화주권상실시 헐값이 될 <한국>제조업이 미국에게 넘어가면 <한국>경제는 박살나고 산업은 공동화된다. 일부가 주장하는 APEC에서의 통화스와프를 전제로 한 <빅딜>은 환상이다. 이재명정부가 진정한 실용외교를 원한다면 지금은 미국의 미치광이전략에 아예 발을 들이지 말고 당당히 주권국가로서 외세에 의존하는 백해무익한 약탈협상을 무조건 거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민중민주당경기도당당원은 <28년전이다. 그때 우리들은 지면에서 화면에서 넥타이 메고 등산가는 남성가장들을 많이 보게 됐다. 그리고 아이와 부인과 같이 자동차에 몸을 실고 바다에 빠져 자살한 가장들도 많이 봤다. 그 IMF를 다시 겪는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지금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주가 오른다고 좋아하지 말아야 한다. 주가는 반도체 등 대기업 위주로만 오르고 있다. 소기업, 제조업, 유통업들은 지금 주가가 30%이상 떨어지는 데가 많다. 결국은 김대중정부때 노동자들의 밥줄을 끊을수밖에 없는 상황속에서 강제<명예퇴직>을 시키고 파견근로법을 만들었다. 비정규직의 기초를 만든 것이 그 시절이다.>라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아까 어느분이 아르헨티나 얘기를 했다. 금방 그런 일이 있을수 있다. 제가 IMF때만 해도 사업을 한다고 시설에 투자한다고 좋아진다고 너스레를 많이 들었지만 결국 당시 IMF를 통해서 세상이 바뀌어버려서 자기삶이 바뀌어버린 많은 분들이 있다. 그런 일 다시 없기 위해서 이재명정부가 해야할 일을 생각해봤다. 미국과의 관계에서 당당해야 한다. <당당함>을 많이 강조하는 이재명정부가 꼭 해야하는 일이다. 윤석열이 북쪽에 있는 동포들과 단절시키고, 문재인정부가 그또한 실패해서 국민들을 실망시킨 이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