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투자가 사상최대규모에 이르고있다. 미마켓워치는 10월 AI투자는 이미 <닷컴버블>의 17배, 서브프라임부동산거품의 4배에 달한다며 금리왜곡이 만든 인위적호황이 경제전반의 자본배분을 왜곡시키고있다고 경고했다. 독립리서치사 매크로스트래티지파트너십은 AI는 단순한 거품이 아니라 역사상 유례없는 초대형버블이라며 저금리로 부채비용이 국내총생산(GDP)성장률보다 낮게 유지되면서 기업투자가 왜곡됐다며 이 왜곡된 자본흐름이 AI뿐아니라 부동산·대체불가토큰(NFT)·벤처투자전반으로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LLM(대규모언어모델)의 기술적정체를 지적하면서 챗GPT3는 5000만달러, 챗GPT4는 5억달러가 들었지만 챗GPT5는 50억달러가 투입되고도 이전버전보다 눈에 띄게 나아지지않았다는 사례를 들었다. AI앱은 대부분 상업적가치가 없거나 공공도메인정보를 재활용하는 수준에 머물고있다며 LLM을 학습시키는데 드는 비용이 사용료수입보다 커진 시점에서 산업은 수익성위기로 진입했다고 부연했다. 실제 대기업들의 AI채택속도는 2025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AI거품붕괴가 단순한 산업조정이 아니라 미경제전반의 디플레이션위험을 초래할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제가 이미 <실속구간(경제취약성구간)>에 들어서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투자와 자산효과가 동시에 꺾이면 2001 <닷컴버블>붕괴와 유사한 경기수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경우 미연준(Fed 연방준비제도)과 트럼프행정부가 부양책을 시행하더라도 효과가 제한될것이며 저축대부조합(S&L)위기이후처럼 장기리플레이션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트럼프행정부는 고용유지를 위해 달러평가절하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금융전문가는 1990년대 <닷컴버블>과 달리 AI거품붕괴는 금융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닷컴버블>시기 금융기관과 투자자는 대부분 차입금이 아닌 자기자금으로 기술주를 매입한 반면 현금융시스템에는 레버리지가 만연해있다는점, 미에서 은행레버리지에 대한 규제도 완화되고있으며 은행이 상당수의 비은행금융기관에 자금을 지원해왔기에 비은행금융시스템의 레버리지에도 취약하며, AI거품이 꺼지면서 거대기술기업의 주가가 폭락할경우 레버리지가 높은 금융기관은 마진콜(추가증거금요구)을 충족하거나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주식강제매각에 나서야할수 있다는점, 그렇게 해서도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지못할경우 해당 금융기관이 상환의무를 이행하지못하게 되면서 그들에게 신용을 제공한 은행의 재무상태를 악화시킬수 있고, 기술주시장가격을 더 하락시켜 다른 레버리지를 사용한 금융기관도 보유주식매각압력을 받을수 있으며 이같은 과정이 연쇄적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해설이다.
연말 AI거품논쟁이 가열되는 와중에 금융시장에서는 미주식·금가격상승을 둘러싼 거품논란이 더해졌다. 12.8 국제결제은행(BIS)은 분기보고서<시장가격변동성이위험추구성향을위협하고있다>에서 미주식·금가격에 거품을 가리키는 전형적인 징후가 관찰되고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몇분기동안 금과 주식이 폭발적행동영역(거품징후)에 동시진입했는데 이는 적어도 지난 50년이래 처음으로 벌어진일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12.1기준) 미 주식가격과 금가격에 거품이 껴있는지를 수리통계시계열시험방식으로 탐지해본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들과는 반대로 행동, 가격추세를 좇으려는 개인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지며,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자본이득열망이 전통적안전자산인 금으로 확산되고있다는 역사적경험상 거품을 가리키는 3가지 공통적이고 전형적인 통계적속성이 이2개자산가격에서 관찰되고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