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는 제국주의의 전유물이 아니다. 반제진영도 얼마든지 할수 있다. 특히 반제3국중에서 조선은 충분히 가능하다. 미제국주의도 잘 알고있다. 영화에서 러시아, 중국이 아니라 조선을 딱 찍은 이유다. 조선은 능히 제국주의미국을 향해 결정적타격을 가할수 있는 국가다. 당연히 미국도 반격을 위해 전략폭격기를 띄운다. 상호확증파괴(MAD)로 가는 흐름이다. 조선이 미국의 공격을 막아낼지의 여부는 묻지않는다. 일단 주목하는것은 미국의 초토화가능성이다.
타격목표가 워싱턴이나 뉴욕이 아닌 이유는 밝혀지지않았다. 조선이 미제국주의를 핵공격한다면 현실적으로 2가지다. 전술적공격이라면 괌·하와이·알래스카가 아니면 캘리포니아지역을, 전략적공격이라면 워싱턴·뉴욕을 대상으로 삼을것이다. 시카고는 애매하다. 영화는 탄두가 원자탄인지 수소탄인지도 묻지않는다. 다만 이정도의 결행이라면 십중팔구는 수소탄이다. 시카고가 통째로 가루가 된다는 소리다. 그곳에 딸이 살고있는 국방부장관은 괴로워하면서 투신자살을 선택한다. 이제는 전쟁부장관이 되겠다.
3차원으로 보여주는것은 이사건의 성격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데서 유용하다. 보다 실감나게 느껴지고 효과적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과정에서 세계패권국인 미국이 얼마나 엉터리인가도 적나라하게 확인된다. 복잡한 판단과정은 최고결정권자와 전문가집단간의 괴리에서 비롯된다. 시스템의 나라라지만 분분초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너무나 부실하고 허점투성이다. 비글로우감독은 미국의 약점을 드러내는데 냉정하고 단호하다. <하우스>와 <다이너마이트>가 이콜(=)이다. 미국민을 비롯한 세계인류의 운명이 바람앞의 촛불이고, 백척간두에 서있다.
물론 조선은 함부로 공격하지않는다. 일부 극단주의자의 자의적판단으로 치명적사건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조선만큼 시스템이 최고결정권자를 중심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서 법률화, 체계화돼있는 나라가 없다. 왜 지금일까. 트럼프의 <골든돔>을 위한 여론작업인가. 분명한것은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가 임박했다는것이다. 트럼프세력의 <첫충격>이 도미노현상을 일으키며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고있다. 동시에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제국주의진영내의 공포지수도 높아진다. 다이너마이트로 흥한 하우스, 다이너마이트로 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