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쉴드 중단! 미국의 전쟁횡포 규탄!> 경기지역 기자회견·평화행동에 민중민주당경기도당이 참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자주통일평화연대, 경기민중행동, 경기시민사회단체연회의 공동주최로 진행다.
참가자들은 9일 예정된 역대최대규모의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자유의방패(프리덤쉴드)>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평택미군기지감시단에 따르면 기자회견에 앞서 10시경 송탄미공군기지에는 C-5갤럭시전략수송기 2대가 들어와 있었고 c-17글로벌마스터 대형수송기 1대가 착륙했으며 평소보다 많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한반도 평화 파괴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즉각 중단하라”
주한미군 서해 출격부터 불법적인 이란 침공까지, 미국의 전쟁 폭주 규탄한다!
대화를 원하면 평화를 원하면 중단하라. 한미연합군사연습 즉각, 전면 중단하라!
오늘 우리는 참담하고도 절박한 심정으로 이곳 오산 미 공군기지 앞에 섰다. 평화의 봄을 맞이해야 할 3월, 한반도에는 따스한 볕 대신 서늘한 전쟁의 기운만이 감돌고 있다.
오는 3월 9일 강행될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 쉴드(Freedom Shield, FS)’는 ‘연례적 방어훈련’이라 한미당국은 말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이 땅의 평화가 아닌 ‘전쟁의 자유’를 선포하는 위험천만한 불장난이다. 특히 이번 연습은 역대 최대 규모의 미 전략자산이 총동원되어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과 상륙 훈련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상대국 북에 대한 선제 타격과 점령을 상정한 극도로 공격적인 시나리오로 채워져 있다. 수만 명의 병력, 미국의 핵전력 그리고 한국의 재래식 전력이 총동원되는 방어훈련이 아닌 공격적 작전계획, 대규모 전쟁 예행 연습이다. 한반도를 거대한 전쟁연습장으로 만드는 이 행위는 평화적 대화의 문을 완전히 폐쇄하는 자해 행위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최근 발생한 미 공군의 도발적 행태다. 지난 2월 18일~19일, 주한미군이 서해상에서 주한미군 F-16전투기를 비롯해 전략폭격기 B-52를 동원한 공중훈련을 실시하고 바로 이곳 오산기지에서 발진한 미 공군 전투기들이 서해상 한·중 방공식별구역 중첩지역을 침범하며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을 초래했다. 이는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안보를 넘어 미국의 대중국 패권 전략을 위한 ‘전략적 유연성’의 도구로 전락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이는 미국의 국가방위전략에 따라 한미연합훈련도 중국 견제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이 주창하는 ‘한미동맹 현대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주한미군을 동북아 전역의 분쟁에 투입 가능한 기동 타격대로 변질시키고, 대한민국을 미중 갈등의 최전선 화약고로 만드는 일이다. 우리 국민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희생될 소모품이 아니다. 우리 영토는 미국의 대중국 전초기지, 병참기지, 항공모함이 아니다. 주권 국가의 하늘과 땅이 타국의 패권 경쟁을 위한 병참기지로 쓰이는 것을, 주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전쟁 놀음을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미국의 전쟁 횡포는 한반도에만 머물지 않고 전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군사적 대립으로 긴장을 높이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한 이란 침공은 국제법을 무시한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전세계를 3차 세계대전의 공포로 몰아넣는 폭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이어 중동의 화염까지 부추기는 미국의 호전적 태도는 이제 동북아와 한반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지금 한반도에 필요한 것은 대결의 연습이 아니라 대화의 통로다. 끊어진 남북의 혈맥을 잇고 깨진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적대적인 군사 행동을 멈추는 것뿐이다. 대화와 평화를 원한다면 멈춰야 한다. ‘프리덤 쉴드’의 중단,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만이 남북 관계 복원의 첫 단추이자, 동북아의 파국을 막는 유일한 열쇠다.
주권 국가의 하늘과 땅이 타국의 패권 경쟁을 위한 병참기지로 쓰이는 것을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전세계 곳곳에서 주권과 평화, 생존을 짓밟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침탈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경기지역 시민사회는 평화를 염원하는 도민, 그리고 전 전세계 민중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전쟁 위기 고조시키는 ‘2026 프리덤 쉴드’ 연습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주권무시, 전쟁조장 주한미군의 서해출격 강력히 규탄한다!
하나, 이란에 대한 불법적인 군사침공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한다!
하나, 이 땅은 미국의 대중국전초기지가 아니다! 한미연합군사연습 즉각 중단하라!
하나,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해 모든 적대적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전면 중단하라!
2026년 3월 5일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쉴드 중단! 미국의 주권유린, 전쟁횡포 규탄!경기지역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