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 보도 188)
미군은 모든 북침전쟁연습 완전중지하고 당장 이땅을 떠나라!
11일부터 2주간 맥스썬더공중합동연습이 전개된다.
1. 3일 뉴욕타임즈는 <트럼프대통령이 미국방부에 주한미군병력감축옵션을 준비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국가안보회의보좌관 볼턴은 이 보도에 <트럼프는 펜타곤에 주한미군병력감축옵션을 준비하라 지시한 적 없다>고 물을 탔다. 미국방장관 매티스도 최근 주한미군주둔에 대한 질문에 <동맹국들과 논의하고 북과 논의할 문제>라고 한 사실이 있다. NBC는 트럼프가 평창올림픽전에 미군을 철거시키려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트럼프가 미군감축보도에 대해 <군대는 테이블위에 올려져 있지않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트럼프정부는 주한미군주둔에 대해 하루가 멀다하고 입장이 바뀌고 있다.
2. 키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끝났지만 북침전쟁연습은 끝나지않았다. 11일부터 2주간 맥스썬더공중합동연습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맥스썬더연습에는 미 최신예스텔스전투기 F-22랩터가 무려 8대나 배치됐다. 한반도전쟁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작년 12월의 비질런트에이스연습때도 F-22는 6대밖에 배치되지않았던 점과 대비된다. 이는 맥스썬더연습이 단순한 연례적 군사연습이 아니라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이며 대북압박수단의 일환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3.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북침전쟁연습부터 즉각 영구중단해야 한다. 4.27판문점선언은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은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여전히 반복되는 살벌한 북침전쟁연습은 미군이야말로 전쟁의 화근이고 재앙의 진원지임을 다시금 확인시킨다. 이땅에서 미군이 하루빨리 떠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군은 모든 북침전쟁연습을 완전중지하고 당장 이땅을 떠나라!
2018년 5월7일 서울 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