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 191) 광주항쟁정신은 전두환악폐청산과 미군철거를 요구한다

(대변인실보도 191)

광주항쟁정신은 전두환악폐청산과 미군철거를 요구한다

1980년 오늘은 친미파시스트 전두환이 5.17군사쿠데타를 벌여 5.18광주민중항쟁을 촉발시킨 날이다.

1. 1979년 12.12사태로 군권을 장악한 전두환파쇼세력은 1980년 5.17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했다. 전두환파쇼광의 살육만행에 맞선 광주민중의 정의로운 항쟁은 전두환에게 정치적 사형선고를 내렸다. 우리민중은 7년뒤 광주항쟁을 계승한 6월항쟁으로 전두환파쇼정권을 끝장내며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의 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모든 악폐세력의 비호속에 악폐의 우두머리 전두환은 여전히 멀쩡하다.

2. 광주학살의 책임자인 전두환을 즉각 구속하고 그 재산을 모두 환수해야 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광주투입설>을 조작·유포하고 전남도청진압작전을 직접 지시한 장본인이 바로 전두환이다. 집단발포, 헬기사격, 화염방사 등으로 광주를 <피의 목욕탕>으로 만든 전두환은 세계사적으로도 보기 드문 희대의 살인마다. 집권후에는 수많은 애국인사를 고문하고 이땅을 민주주의의 동토대로 만들며 온갖 부정비리로 천문학적인 재산을 모았다. 전두환이야말로 악폐의 원조고 비리의 온상이다.

3. 광주학살의 배후조종자로서의 미국의 실체를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미국은 5.17비상계엄전국확대를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병력이동 등을 승인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폭로됐다. 미국은 광주진압을 목적으로 일본과 필리핀 기지에 있던 항공모함 2척을 한반도인근에 배비하며 전두환친미파쇼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지원했다. 작전지휘권을 주한미군사령부가 쥐고 있는 조건에서 군동원으로 한 도시를 완전고립시키고 민중을 학살하는데 미군의 승인과 방조가 없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런 미군이 지금도 맥스썬더북침공중연습을 벌이며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며 평화정세에 역행하고 있다. 군사파쇼세력을 꼭두각시로 삼아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분단을 고착시킨 미군이야말로 만악의 근원이고 전쟁의 화근이다. 미군철거야말로 광주민중항쟁으로 깨달은 피의 교훈이다.

악폐청산과 미군철거, 오늘에 되새겨야 할 광주항쟁의 정신이다.

2018년 5월17일 서울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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