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1시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북미정상회담무산트럼프정부규탄! 북미평화협정체결촉구> 기자회견집회를 개최하고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폭력적이고 불법적으로 정당하고 합법적인 규탄항의문전달은 막았습니다.
투쟁본부는 악폐경찰 이철성해임과 경찰악폐청산, 경찰의 폭력성을 규탄하며 강력하게 저항했습니다.
페이스북 라이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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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북미정상회담 무산시킨 전쟁미치광이 트럼프를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
6.12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됐다. 트럼프는 24일 공개서한을 통해 <최근 보여준 큰 분노와 적대감을 볼 때 오래 준비해온 회담을 이 시점에서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합의를 파기했다. 이어 <미국의 핵능력은 대단히 막강하다.>며 북침핵전쟁위협을 노골화했다. 회담취소직후 트럼프는 국방장관 매티스에게 군사준비를 지시하고 <필요하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최근 더 강화된 우리군이 준비가 돼 있다.>, <지금까지 부과된 가장 강력한 제재와 최대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며 선전포고같은 엄포를 터뜨렸다. 도둑이 몽둥이를 든다고 본인이 합의를 깨면서 본인이 협박질이다.
트럼프는 전세계언론을 동원해 회담무산의 책임을 북에 떠넘기려 한다. 허나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순 없다. 북은 24일 풍계리핵시험장을 폭파하고 미국적범죄자 3명을 석방하는 등 약속을 지켰다. 심지어 키리졸브·독수리북침전쟁연습에 대해서도 단 한마디 말 없이 인내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사상최대 맥스썬더 북침핵항공연습으로 응답했다. F-52전략폭격기가 괌도에서 출격하고 F-22최신스텔스기가 8대나 참가했다. 트럼프와 볼턴과 펜스는 <완전파괴>, <참수작전>을 의미하는 리비아식을 언급하며 공공연히 협박했다. 이러한 미국쪽의 살벌한 행동에 북이 논리적으로 반박한 말의 꼬리를 잡아 트럼프가 회담무산을 선언했으니 과연 그 책임이 어디에 있겠는가. 아무리 제국주의패권국가의 갑질이 보편화된 세상이라고 해도 옳고그름의 문제는 이처럼 너무나 명백하다.
전쟁미치광이 트럼프의 핵전쟁도발책동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트럼프는 북을 <완전파괴>하고 우리민족을 <멸살>하겠다고 하면서 <전쟁이 나도 한반도에서 나고 수천명이 죽어도 그쪽에서 죽는다.>고 하는 전쟁미치광이 맞다. 작년 하반기만 해도 11월 한반도주변에 떠다니는 군사기지인 핵항모를 무려 3대나 배비해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했고 12월에는 비질런트에이스핵항공연습으로 핵전략폭격기·스텔스기 등 260대항공기로 한반도상공을 뒤덮었다. 북에 대한 사상최대의 제재를 가하면서 평창올림픽기간에도 대북고립압살책동을 멈추지않았다. 우리민족이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으로 평화, 번영,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데 대해 결국 북미정상회담무산으로 역행하며 또다시 한반도에 핵전쟁의 광풍을 몰아오고 있다. 트럼프는 한반도만이 아니라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란, 베네수엘라에서도 제국주의적인 전쟁과 제재를 극단적으로 벌이며 전세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는 트럼프를 희대의 전쟁미치광이라고 다시한번 낙인하며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이 전쟁미치광이를 그대로 놔둔다면 결국 이 한반도에 기어이 핵전쟁이 터져 우리민족이 절멸될 수도 있다는 가장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미국과 한국, 트럼프와 문재인의 관계가 결코 자주적이지 못한 조건에서 트럼프미행정부가 지금처럼 대북전쟁책동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의 흐름은 또다시 이명박·박근혜때처럼 꺾이고 말 것이다. 우리는 어떤 시련에도 결코 굴복을 모르며 항쟁의 봉화를 높이 올렸던 우리민중이 반드시 한사람처럼 떨쳐일어나 트럼프의 전쟁책동을 분쇄하고 이땅에 자주와 평화, 민주와 통일의 새세상을 이룩할 것이라고 굳게 확신한다.
2018년 5월2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위, 청년레지스탕스, 해외반미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