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화요일 반트럼프반미평화대장정단은 음성군청앞에서 <조건없는 북침전쟁연습 영구중단!>, <조건없는 미군 영구철거!> 를 촉구하는 집회를 전개했습니다.
<성명서>
북미평화협정 체결하고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7월27일 북이 미군유해 55구를 발굴·송환했다. 트럼프는 <김정은위원장에게 언론앞에서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격찬했고 미국무부는 북의 성의있는 유해송환을 추켜세우며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합의의 실현으로 향하는 손에 잡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트럼프정부는 다음달 1일 미군유해관련 공식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북을 <인권유린국>이라 매도한 미부통령 펜스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는 누가 6.12싱가포르선언을 착실히 이행하며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가를 똑똑히 보고있다.
6.12북미정상회담 전부터 북은 북미관계정상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7차당대회결정사항인 경제·핵무력병진노선을 경제건설노선으로 변경했고 풍계리핵시험장을 불가역적으로 폐쇄했다. 6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전통적인 반미월간에 모든 반미선전·선동을 중단했고 지난 9개월간 핵시험·미사일발사를 단한번도 하지 않았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북의 확고한 의지는 김정은위원장의 판문점행·싱가포르행에 집약적으로, 상징적으로 담겨있다.
그러나 트럼프정부는 대북제재를 연장했고 북을 <인신매매국>으로 매도했다. 펜스는 평창올림픽때도 탈북자를 앞세우더니 이번에도 북을 <인권유린국>이라고 망언했다.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북미고위급회담 당시 뜻대로 되지않자 대북제재를 내세워 북을 협박했다. 최근에는 대북정보유입다양화를 내용으로 하는 <북인권법>을 재승인하며 북내부붕괴를 노골화하고 있다.트럼프는 과연 6.12싱가포르선언을 이행할 의지가 있는 것인가.
단계적 동시조치만이 북미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북이 실질적으로 북미관계정상화와 세계평화의 의지를 보였듯 트럼프도 북미평화협정체결을 통해 한반도의 영구적인 공고한 평화체제를 위한 분명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이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는 미군철거다. 미군이야말로 북침전쟁연습을 매년 벌이고 탄저규·보툴리늄실험까지 한 전쟁의 화근이고 만악의 근원이며 범죄의 온상이다. 트럼프가 지금처럼 6.12선언을 백지화시키며 대결과 전쟁으로 향한다면,우리민중은 한사람처럼 떨쳐일어나 힘으로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개척할 것이다.
트럼프정부는 6.12싱가포르선언을 철저히 이행하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2018년 7월31일 충북음성군청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