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 베트남평화원정단, 멜리아호텔앞 〈항쟁의기관차2 – 안정〉 낭독

26일  베트남평화원정단은 김정은위원장이 머무는 멜리아호텔앞에서  라이브방송으로 <항쟁의기관차2 – 안정>을 낭독했습니다.

민중민주당은  2.27~28 2차북미정상회담에 맞춰 베트남평화원정을 진행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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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국면전환

북미관계의 흐름이 순조롭다. 김정은위원장의 중국방문 1주일뒤 1.17~19 김영철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10.7 폼페오국무장관의 방북이후 공개적인 첫대화다. 김부위원장은 폼페오를 만난 후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화담하며 김정은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김부위원장이 비공개로 CIA부국장을 만났다는 사실도 이후 미국언론에 공개됐다. 연이어 스웨덴외교부초청형식의 북미실무대표간회담이 스톡홀름외곽에서 열렸다

김부위원장의 방미는 무엇보다 2차북미정상회담을 확정하기 위함이다. 이미 고위급회담·백악관회담전제로 방미할 때는 2차회담개최가 합의된 상태인만큼 남은 것은 의제·일정·장소의 합의다. 백악관회담후 북보도·트럼프발언·스톡홀름일정·비건평양행의 과정과 내용을 보면, 백악관에서의 만남이 일단 긍정적이었고 미의 태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그 결과 북의 의도가 원만히 관철돼 최종적으로 2.27~28 베트남하노이에서의 2차북미정상회담개최가 확정됐다. 지난해하반기 북미관계가 난항을 겪었던 사실을 잊게 만들정도의 흐름변화다

이러한 흐름변화는 북미관계에서 누가 주동을 쥐고있는가를 확인시켜준다. 6.12북미정상회담이후 그 성과가 계승되고 발전되지 못한 채 지난해하반기가 지나며 연내종전선언채택이 불발됐으나, 올해의 국면전환까지 전과정을 보면 긍정부정부정의부정의 3단계흐름이 의도됐든 그렇지않든 필연적이었다고 분석된다. 트럼프정부측이 자국내정치권내 진영논리와 언론들의 집중공세를 방어하기 위한 필요과정이 불가피해보이기때문이다. 이는 결국 북미관계의 전도에 대한 낙관적인 과학적 전망으로 이어진다

전쟁에서 평화로의 역사적인 대전환이 양자간의 아무런 비공식회담도 없이 이뤄진다는 것은 상식에도 반한다. 최근 북미간의 비공개채널에 대한 보도가 나오며 김부위원장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도 다른데 있지 않다. 보도는 2014 클래퍼당시국가정보국장의 방북을 비롯해 2012년까지 언급되지만 이런 차원의 만남은 2009 클린턴전대통령의 방북때까지 거슬러올라간다. 비공개경로에서 공개경로에로의 상승이란 정세발전에서 결정적 단계로 나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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