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 45] 새누리당은 즉각 완전해체하라!
15일 새누리당 김무성·유승민·남경필 등 12명의원들이 이정현대표체제를 반대하며 별도지도부인 <비상시국위원회>를 꾸렸고 16일 대표자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 110만민중총궐기 이후 새누리당의 운명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성난 민심에 놀란 이들은 13일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박근혜<대통령>탈당, 탄핵, 새누리당해체 등의 수습책을 논의했다. 나경원의원은 새누리당해체를 강력히 주장했고 남경필경기지사도 이에 합세했다. 이정현대표가 내년 1월 조기전대를 강조했지만 이준석 등 <비박계>원외위원장들은 <즉각사퇴>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중이다. 새누리당의원들은 박근혜를 선장으로 하는 새누리당호가 침몰중임을 알고 너도나도 살구멍들을 찾고 있다.
2. 새누리당이 해체돼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박근혜·최순실과 관련된 것들만 꼽아도 첫째. 박근혜를 당선시킨 당이고 둘째, 박근혜정부와 국회다수당으로서 함께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을 유지하며 온갖 실정과 악행을 저지른 당이고 셋째, 박근혜·최순실의 친위대가 여전히 당대표를 비롯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당이고 넷째, 소속의원들이 박근혜정부의 비서실장과 정무비서, 장관을 해먹은 당이고 다섯째, 박근혜·최순실의 낙점을 받아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한둘이 아니고 그들의 비리 또한 끝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새누리당을 그대로 놔두고서는 정국이 온전할 수 없고 나라꼴이 엉망이 된다.
3. 새누리당은 민심을 호도하는 기만적인 <대통령탈당론>, <대통령탄핵론>이나 마지못해 벌이는 <새누리당해체시늉>이 침몰하는 새누리당호를 구원할 수 없음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새누리당은 해체시늉이 아니라 실제로 해체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즉각적인 해체여야 하고 둘째, 완전한 해체여야 하고 셋째, 재창당이 없어야 한다. 적당한 기만책으로 시간을 질질 끌며 부분해체에 끝나거나 해체후 다른명칭의 당을 만들면서 민심을 우롱하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
이미 민심은 박근혜·최순실과 함께 새누리당마저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렸다. 새누리당은 스스로 완전히 끝났음을 알고 즉각적으로 재창당없이 완전해체하라!
2016년 11월18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