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목 〈베네수엘라마두로정권지지! 트럼프정부내정간섭중단!〉 기자회견집회

5월2일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은 미대사관 앞에서 <베네수엘라마두로정권지지! 트럼프정부내정간섭중단!> 기자회견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대변인실보도(성명) 273]

트럼프미정부는 가짜뉴스 그만 만들고 당장 베네수엘라에서 손을 떼라!

트럼프미정부의 베네수엘라내정간섭이 극심하다. 트럼프정부는 지난 30일 베네수엘라의 과이도를 배후조종해 마치 군사쿠데타가 일어난듯 쇼를 하게 만들었다. 과이도는 스스로 임시대통령을 자처하는 과대망상증환자다. 엄연히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선거로 당선된 마두로대통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조종하에 대통령이 돼보겠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 심각한 것은 과이도가 동영상으로 군의 봉기를 촉구하고 20여명의 군인들을 움직여 마치 거대한 군사쿠데타라도 난 것처럼 만들어 민심을 흉흉하게 해 반정부봉기를 일으키려 한다는 것이다.

이에 마두로대통령은 이날 저녁 TV에 나와 <과이도의장측이 쿠데타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과이도에 동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인 20여명은 브라질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했다. 이들중엔 심지어 고위장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이런 가짜뉴스를 만드는데 트럼프정부가 적극 나서고있다는 사실이다. 가령 폼페오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두로대통령이 이날오전 비행기를 타고 쿠바로 떠나려했지만 러시아가 만류했다>고 하자 러시아대변인은 성명을 CNN에 보내<미국이 베네수엘라군대를 와해하려고 가짜뉴스를 활용한 심리전을 벌이고있다>고 맹비난했다.

미정부의 베네수엘라내정간섭의 중심엔 트럼프가 있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은 베네수엘라국민과 그들의 자유를 지지한다>며 내정간섭과 배후조종의 당사자인 미국이 쿠바에 대해 간섭하지말라는 식의 2중잣대로 자기자신의 파렴치한 본질을 스스로 드러내보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9일 트럼프가 취임후 거짓말을 1만번이상 했다며 이는 하루평균 12번꼴이라고 힐난했다. 대통령이 그러니 국무장관이 뻔뻔스럽게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베네수엘라를 또다시 제국주의미국의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트럼프와 폼페오는 거짓말을 넘어 군사적 공격을 비롯 무엇이든 저지르고도 남을 부류들이다.

우리코리아인들 또한 트럼프와 폼페오의 거짓말과 남코리아내 친미수구세력, 특히 자유한국당을 조종해 벌이고있는 온갖 악질적인 망언·망동을 수없이 보고있다. 오죽하면 민중들이 자유한국당을 해산하라고 160만이 넘게 청와대에 청원했겠는가.결국 이 모든 문제는, 그것이 베네수엘라든 남코리아든 제국주의가 식민지에 쓰는 <나눠서 지배하라>는 교리에 따라 <남남갈등>을 야기시키는데서 비롯된다. 우리는 트럼프정부에게 <베네수엘라에서손을떼라!>와 함께 <코리아에서손을떼라!>고 강력히 요구한다. 어떤 내정간섭도 하지말고 일체 군사적공격은 꿈도 꾸지말라고 엄중히 경고한다. 가령 8일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비건특사와 <비핵화워킹그룹>을 통한 내정간섭과 은근히 재개되고있는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무조건 중단하라. 만약 그렇게 하지않는다면 우리민중들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반미반트럼프민중항쟁을 일으켜 미국이 두고두고 후회하게 만들 것이다. 각성되고 조직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는 베네수엘라민중이 마두로정권을 중심으로 강철같이 단결해 미제국주의와의 싸움, 친미주구들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최후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