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 항쟁의기관차〉 8차당대회1월개최, 새로운 시한의 결정

북에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는 그순간 미는 더욱 심각한 자연재해를 겪었다. 미서부에서는 1만번이 넘는 벼락이 떨어지며 전대미문의 불바다가 이어졌고 미남부·동부에서는 허리케인이 쌍으로 상륙해 한세기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물바다가 펼쳐졌다. 만 약 미와 북이 서로 기후무기를 사용한것이라면 결과는 북이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인정할수밖에 없다. 미본토의 대자연재앙은 코리아반도에서 북침전쟁연습을 벌이는 시기에 발생했다.

재난에 대처하는 정부의 대응도 판이하게 다르다. 북은 8차당대회1월개최를 결정하며 75돌10.10에 맞춘 경제건설속도마저 조절하며 인민생활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는데 비해 미는 연일 트럼프와 바이든의 상호비방과 또다시 발생한 인종차별사건이 겹쳐 국론분열양상이 극에 달하고있다. 코비드19가 전혀 발생하지않은 북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미의 대비도 극과 극이다. 체제상 차이만이 아니라 리더십의 차이가 양극단의 차이를 만들어내고있다.

중국공산당을 무너뜨려 중국내 사민주의와 보수주의의 양당체제를 안착시킬때 비로소 금융자본집단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중미양극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수 있다. 역사적경험은 북미간문제가 탑다운방식외 다른방식으로 풀릴것이라고 인정하지않는다. 중국공산당을 강력히 몰아붙이고 북미간문제를 탑다운방식으로 해결하는데서 트럼프만한 인물이 없다. 트럼프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에서도 바이든을 앞선다. 전체지지율에서 밀린다해도 트럼프가 여전히 당선가능하다고 언론이 보도하는 이유들이다.

북은 5월하순에서 6월중순까지 초강력공세를 취하다가 6.23당중앙군사위예비회의를 기점으로 일체 선전·군사공세를 중단하며 긴장도를 뚝 떨어뜨렸다. 이는 <6월대사변>으로 추정되는 트럼프측 의 약속이 이행되는지의 여부를 지켜보며 그에 따라 <새로운전략무기>를 시험하고 <충격적인실제행동>을 취하기 위한 명분·감정 을 축적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러니 북남관계는 동결될수밖에 없다. 북에게 당대회는 모든 결정의 기준이다. 북미·북남간의 문제를 푸는 해법도 이때 결정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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