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 전국노병대회를 치른 북은 당중앙전원회의를 준비한다. 8.5 정무국회의, 8.13 정치국회의가 진행되고 상무위가 보선된다. 조선노동당규약은 2010.9.28 3차대표자회에서 개정되고 2016.5.6~9 진행된 7차대회에서도 개정됐다. 7차당대회에서 기존의 비서체계를 위원회체계로 바꿨다. 당중앙비서직제를 부위원장으로, 도·시·군당위원회와 기층당조직의 책임비서·비서· 부비서직제를 위원장·부위원장으로, 당중앙비서국의 명칭을 정무국으로, 도·시·군당비서처의 명칭을 정무처로 규정했다.
통상적으로 정치국상무위는 5명으로 구성된다. 3차대표자회개정에 따르면 정치국과 정치국상무위는 매년1회이상 개최되는 전원회의와 전원회의 사이에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한다고 규정돼있다. 정무국으로 바뀐 당중앙비서국은 당내부사업에서 나서는 문제와 그밖의 실무적문제들을 주로 토의결정하고 그집행을 조직지도한다고 밝혀져있다. 참고로 <당중앙군사위원회는당대회와당대회사이에군사분야에서나서는모든사업을당적으로조직지도한다>고 밝히고있다.
일단, 8.5 정무국회의에서는 당중앙위에 새로운 부서를 내올데 대한 기구문제를 검토심의하고 당안의 간부사업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에 대해 연구협의했다고 밝혔다. 8일뒤인 8.13 정치국회의에서는 수해에 대한 생활안정대책과 보건위기상황에 맞는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완비하기 위한 대책들이 토의결정됐고 당창건75돌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행사준비정형을 점검하고 대책을 연구협의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수재민들이 한지에 나앉아 당창건75돌을 맞이하게 할수는 없다고 하면서 큰물피해복구사업을 <당창건75돌을진정한인민의명절,일심단결을다지는혁명적명절로빛내이기위한중요한정치적사업>이 되게 하라고 강 조했다. 이당면투쟁과업을 반영해 당중앙위정치국결정서와 당중앙위·당중앙군사위·국무위원회공동명령서를 시달하도록 했다. 또 코비드19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외부적지원을 허용하지 말것을 명확히 했다.
정치국회의에서는 김덕훈부위원장·이병철부위원장을 당중앙정치국상무위위원으로 선거했다. 당정치국의 제의에 의해 국무위원장의 권한으로 내각총리를 해임하고 김덕훈부위원장을 내각총리로 임명했다. 해임된 김재룡전내각총리는 당중앙부위원장으로 선거되고 부장으로 임명됐다. 김덕훈신임상무위원·내각총리는 자강도인민위원장출신으로 내각부총리를 역임했다. 김재룡전총리는 총리에 임명되기전까지 자강도당위원장을 맡고있었다. 이병철신임상무위원은 당군수공업부장으로 핵·미사일개발을 책임지고있었다. 그동안 군에서 인민무력부장·총정치국장·총참모장이 포함됐던데 비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한마디로 상무위는 김정은위원장과 최용해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 박봉주전내각총리·김덕훈현내각총리, 이병철전당군수공업부장으로 경제분야와 핵무력분야의 책임자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