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 58] 박근혜의 공범집단 황교안내각 총사퇴하라
9일 박근혜<식물대통령>탄핵안이 가결되고 그 직무정지기간 국무총리 황교안이 권한대행을 맡았다.
1. 박근혜는 탄핵안가결직후 국무위원들에게 <국무총리 겸 대통령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정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황교안내각을 밀어줬다. 개혁야당들은 탄핵전날까지 <탄핵소추안 뜻에는 내각불신임이 포함돼 있다>고 하다가 탄핵가결이후 동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총리대행체제가 촛불민심을 제대로 읽는지 지켜보겠다>고 한발 물러섰고, 국민의당도 <황총리가 자진사퇴해주기를 바란다>며 소극적으로 나왔다.
2. 황교안과 그 내각은 박근혜와 공범이다. 박근혜가 직접 임명했고 그간 박근혜의 정책을 책임적으로 집행했다. 특히 황교안은 법무부장관시절 댓글조작부정선거를 주도한 전국가정보원장 원세훈에게 면죄부를 줬다. 공안통으로서 박근혜의 공안통치를 진두지휘하며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시킨 인물이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박근혜의 민생파탄정책을 집행했다. 황교안과 그 내각을 그대로 두는 것은 박근혜가 여전히 대통령행세를 하는 것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
3. 민심은 박근혜의 즉각완전퇴진과 황교안내각의 즉각총사퇴를 명한다. 민심은 박근혜가 직무정지로 부분퇴진하며 헌법재판소심판을 기다리거나 황교안내각을 통해 수렴청정하는 것을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 민심을 저버린 위정자의 비참한 최후가 어떠한지를 개혁야당들은 똑바로 보고 민심을 교란시키며 민심을 배반하는 기회주의처신을 당장 그만둬야 한다. 박근혜의 즉각완전퇴진과 황교안내각의 즉각총사퇴, 그리고 박근혜·최순실·재벌일당들의 전원구속의 길에서 일체 흔들림없이 곧바로 나아가야 한다.
박근혜이자 황교안이고 황교안이자 박근혜다. 박근혜직무를 정지시킨 탄핵의 본의에는 황교안내각총사퇴가 포함돼있다. 박근혜는 즉각 완전퇴진하고 황교안내각도 즉각 총사퇴해야 한다. 박근혜와 황교안이 사는 길은 이뿐이다.
2016년 12월10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