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 63] <박비어천가> 부른 반기문은 대선출마 말라!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이 <국가 위해 한몸 불사르겠다>며 대권욕을 불태우고 있다. 박근혜를 찬양한 반기문이 대선출마를 서두르자 새누리당내 탈당파가 생기며 신당을 만들겠다고 한다. 반기문은 개헌론까지 제기하며 정국을 대선분위기로 유도하고 있다.
1. 21일 새누리당내 비박파의원 35명이 탈당을 결의했다. 그동안 비상시국회의모임을 열어 탄핵가결의견을 모았던 김무성·유승민·황영철의원의 주도로 27일에 탈당·창당을 공식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원내대표 정우택이 유승민의원실을 찾아가 문전박대를 당하는 쇼를 연출했지만 탈당기자회견이 열리며 새누리당의 탈당과 나아가 해체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 비박파대변인격인 새누리당의원 황영철은 탈당기자회견전 <반기문유엔사무총장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박파의 신당이 <반기문당>이 될 가능성을 열어놨다. 때마침 반기문도 최근 <신뢰가 배신당했다>며 박근혜와 선을 긋는 듯 비박파와 공동보조를 맞추고있어 사전교감을 의심케 한다. 어제의 친박파가 오늘의 비박파란 이름으로 <반기문당>을 만들어 민심을 교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심각한 착각이 없다.
3. 역대로 수구정당은 대선때만 되면 당명이란 모자를 바꿔썼다. 친박파를 중심으로 창당하든 비박파를 중심으로 창당하든, <박근혜당>이든 <반기문당>이든, 본질상 아무런 차이가 없다. 민심은 이미 이명박과 박근혜에게 치를 떨고 있으며 반기문이 아무리 박근혜와 달라보이려 해도 <박비어천가>를 읊은 사실마저 지울 수는 없다. 위안부야합에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 하고 <산불처럼 새마을운동이 번졌다>고 아부하며 2014년 박근혜의 유엔일정중 7번이나 만나 비위를 맞춘 반기문이다. 반기문은 스스로 반성부터 깊이 하여야 하며 대권욕에 어두워 민심과 맞서 자멸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새누리당은 즉각 완전해체하고 유사한 정당을 만들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라. <박비어천가>를 부르며 박근혜를 찬양한 반기문은 깊이 반성하면서 대선출마를 접어라. 새누리당의원들과 반기문은 민심을 우롱하지 말라.
2016년 12월22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