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민심이 가짜뉴스와 북풍조작을 태워버릴 것이다

[대변인실논평 80] 촛불민심이 가짜뉴스와 북풍조작을 태워버릴 것이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북외교관여권을 가진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남의 국가정보원·보수언론들과 북의 법률가위원회·조선중앙통신의 발표·보도가 완전히 상반돼 심각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1. 말레이시아당국의 공식발표는 한마디로 <모른다>다. 사망한 사람이 김정남인지의 여부와 사인에 대해서 똑똑히 밝힌 것이 없다. 이외 한국언론에 나온 모든 기사는 남의 당국과 보수언론들이 양산한 추측이고 예단이다. 뉴스라고 부르기에 낯부끄러울정도로 팩트가 왜곡된 한심한 가짜뉴스들 천지다. 일본방송은 사망한 사람에게서 김정남의 문신이 없는 점을 폭로했고 남측언론에서도 흐엉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3개월전에 한국을 방문한 사실을 보도하고있다.

2. 황교안내각과 국가정보원, 종편과 조중동은 왜 박근혜의 탄핵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 기다렸다는듯이 가짜뉴스들을 대대적으로 쏟아내는가에 답해야 한다. 남측언론들조차도 집권세력이 북풍을 유도해 불리한 탄핵·대선정국을 뒤집으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중요한 선거때마다 어김없이 벌어지는 북풍유도사건이 대선후보들의 지지율에 별 영향을 미치지못하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민심이 반영된 팩트다.

3. 히틀러의 선전상 괴벨스는 거짓을 반복하면 참이 되고, 거짓과 참을 섞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악명높은 말을 남겼다. 그렇지않아도 탄핵·대선을 앞두고 타오르는 촛불정국에 맞서 친박세력이 맞불집회를 열고 가짜뉴스를 배포하며 여론을 호도하던 차다. 이 말레이시아건이 계획된 것이든 이용된 것이든 간에 이를 통해 시대착오적인 북풍사건을 유도하려고 한다면 도리어 촛불민심에 의해 철저히 단죄될 것이다. 단순히 지지율에 변동을 못주는 정도가 아니라 적폐·악폐청산의 우선순위가 돼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촛불민심은 가짜뉴스와 북풍조작을 철저히 응징할 것이다.

2017년 2월24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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