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정〉과 〈박근혜선의〉는 그릇된 정치공학의 산물이다

[대변인실논평 79] <대연정>과 <박근혜선의>는 그릇된 정치공학의 산물이다

민주당의 충남지사 안희정후보의 <대연정>과 <박근혜선의> 주장이 여전히 논란중이다.

1. 노무현대통령이 한때 주장한 대연정론은 독일에서 진보정당이 보수정당과의 연정을 통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자는데서 따왔다. 독일과 한국이 다르기도 하지만 상황도 판이하다. 독일에서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터진 직후에도 대연정주장이 나왔겠는가. 국회과반이 안된다고 굳이 연정을 해야 하겠다면 정치색이 동일한 국민의당과의 소연정을 하는 것이 상식이고 맞다. 안후보는 지금 정치공학적 사고에서 출발해 상식밖의 틀린 주장을 하고있다.

2. 군사파시스트로 악명높은 박정희와 전두환에게 선의가 있었던가. 역대 최대부패스캔들로 악명높은 이명박과 박근혜는 어떠한가. 길을 막고 물어보라. 삼척동자도 아는 답을 안희정후보만 모른다. 박근혜집권 4년동안 최순실을 한국재벌24위로 만들어주며 나라경제를 절단내고 민생을 인간생지옥으로 만들었는데, 300여명을 죽인 세월호학살의 진상이 오리무중이고 키리졸브북침핵전쟁연습에 사드배치논란으로 내내 전쟁정세인데 민주당대선후보경선을 앞두고 선의논쟁을 벌이는 의도가 무엇인가.

3. 안희정후보의 <대연정>·<박근혜선의> 주장들은 백보를 양보해도 그릇된 정치공학의 산물이다. 정치인으로서 응당 민심에서 출발하지않고 당내경선과 집권욕에서 비롯된 잘못된 주장이다. 민심은 박근혜와 그 일당을 끝장내고 그간 쌓이고쌓인 악폐들을 하루빨리 청산하기를 바란다. 민주당의 지지율과 민주당대선후보들의 지지율이 집권여당과 그 후보들의 지지율을 압도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않다. 안후보는 이 민심부터 바로 봐야 한다.

정치는 공학이 아니라 민심이다.

2017년 2월24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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