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 항쟁의기관차〉 태풍의 눈, 베이징동계올림픽

북의 보도에 따르면 1.5 중주재 북특명전권대사가 중국가체육총국책임일군을 만나 북올림픽위·체육성이 중올림픽위·베이징2022동계올림픽경기대회및동계장애인올림픽경기대회조직위·국가체육총국에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서 북은 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과적개최를 막으려는 미와 추종세력들의 반중음모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있다고 하면서 이를 국제올림픽헌장의 정신에 대한 모독으로, 중의 국제적영상에 먹칠하려는 비열한 행위로 낙인하고 단호히 반대배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대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상황으로 인해 대회에 참가할수 없게 됐지만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축제를 마련하려는 중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응원할것이라고 하면서 형제적인 중인민과 체육인들이 시진핑총서기와 공산당의 두리에 일치단결해 온갖 방해책동과 난관을 물리치고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북국방과학원은 올해 첫번째 극초음속미사일시험발사를 실시했다.

미주도의 <외교적보이콧>에 공식·비공식으로 동참한 나라는 14개국인것으로 알려졌다. 1.28 화춘잉중외교부대변인은 베이징동계올림픽개막식에 참석하는 외국정상·정부책임자·국제기구대표등을 위해 2.4~6 환영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중외교부에 따르면 개막식에 참석하는 정상급인사는 푸틴러대통령을 비롯해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의 중앙아시아5개국과 싱가포르·이집트·폴란드·세르비아·아르헨티나·에콰도르의 대통령들, 캄보디아국왕·카타르군주·룩셈부르크대공, 몽골·파키스탄·파푸아뉴기니총리등 총18명이다. 1.25 데니소프주중러시아대사는 푸틴의 베이징동계올림픽참석을 재확인하며 <우리는시진핑국가주석이푸틴대통령을위해깜짝선물을준비한것으로안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러·중양국이 에너지교역과 우주탐사사업에서 긴밀히 협조할것이라고 덧붙였다.

1.29 환구시보는 영문판에서 <미는우크라이나에지른불을스스로꺼야한다>는 사설을 통해 미는 우크라이나에 불을 지핀 후 피해자인척하고있다면서 미는 중이 러를 설득하기를 희망하고있지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가 나토의 동진으로 러를 구석에 몰아넣은것이라며 <미가바라고있는계획은러가미의지정학적야망에무조건적으로협조하는것이다.논리가터무니없고우스꽝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코리아반도의 핵위기와 이란핵문제, 아프간사태등에 대해서 <미국은벌집을쑤시고다닌다>라고 덧붙였다. 또 미는 러와 마찬가지로 중에 대한 전략적탄압을 가하고있는 동시에 중이 러에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하고있는것이라며 나쁜짓을 하면서도 모든 이득을 취하길 원한다고 힐난했다.

한편, 중과 대만사이의 군사적긴장은 올림픽을 정점으로 더욱 고조되고있다. 미 맥키니미주리대교수와 해리스콜로라도대교수가 미육군전쟁대학계간지<파라미터>(2021.11)에 기고한 논문에서 <중이침공할경우미국과대만이대만반도체시설을폭파하겠다는경고를중국에보내는것>이라며 중의 침공을 저지할 하나의 전략으로 TSMC폭파전략을 제시했다. 두교수는 <이런전략을시행할경우중은반도체를수입하지못해첨단산업이수년간엄청난피해를입을수밖에없다>며 <미등서방이반도체수출금지등제재조치를내린다면중경제는붕괴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런 <치킨게임>은 오히려 중을 자극할수 있고 사실상 미가 대만을 포기한것이라는 의혹을 증폭시키며 큰 논란을 일으키고있다. 중정부는 <중국제조2025>에서 반도체자급율을 2020 40%, 2025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2020 15.9%에 그쳤다. TSMC를 비롯한 대만반도체업체들의 전세계반도체시장점유율은 6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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