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오후 1시 광화문 삼봉로에서 범민련남측본부·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평화협정운동본부·환수복지당이 공동주최로 <한미전쟁연습중단과 북미평화협정체결 촉구집회>를 열었습니다.
범민련남측본부 노수희부의장은 <지금 이시각 일촉측발의 핵전쟁위기, 불안적 정전체제, 항시적으로 전쟁위기다. 이제는 분단과 대결, 전쟁을 끝내야한다. >며 <미군은 더 이상 우리 민족에 대한 침략과 간섭을 그만둬야한다. 북미평화협정 체결해야한다. 문재인정부는 민족자주, 민족공조의 입장에서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이행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유정식의장은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이다. 남한이 분단된 이유는 미제국주의 침략에 의해서다. 오늘날까지도 식민지로 있다. 얼마나 분통터지고 부끄러운 일인가. 작전권마저 갖지 못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근래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보면 완전히 이 국토를 박살내려는 것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야만적인 것을 하고 있다.>며 미군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평화협정운동본부 이적목사는 <문재인정권은 군사작전권조차 갖고 있지 않다. 민족동맹이 최우선되어야한다. 북핵강화는 우리에게 불리할 것이 하나도 없다.>며 <남은 북과 민족동맹을 해야만 미국을 깨부술 수 있다. 국보법이 무섭다고 할말 못하고 피해가는 기회주의적인 행동 버려야한다. 이기회에 자주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수복지당학생위원장은 <8.12성명> 미국은 북침전쟁연습 중단하고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를 발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UFG전쟁연습 반대!>·<사드 즉각 철거!>·<북미평화협정체결!>·<미군기지 환수!>·<한미 전쟁연습 중단하고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미군은 사드 가지고 이 땅을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후 대표단은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미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경찰들은 무력으로 항의서한 전달을 막았으나 대표단은 기어코 미대사관 직원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항의서한을 전달한 후 집회참가자들은 세월호광장을 지나 정부종합청사까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정부종합청사 앞 마무리집회에서 환수복지당 학생당원은 <민중의 조직된 힘으로 우리가 이 세상을 바꿔오리라는 것은 역사의 진리가 알려준다.>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길로 나가야한다. 남과 북은 한민족이다. 당장 UFG연습을 중단하라!>고 발언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집회·행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