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 항쟁의기관차〉 〈총이아닌교육과의료를!〉 

<총이아닌교육과의료를!>

엠마뉴엘 크하메흐 Emmanuelle Kraemer | 프랑스PCRF기관지편집장 

현국제정세의 객관적조건은 제국주의의 위기가 가중되는것이다. … PCRF는 제국주의국가들간에 고조된 긴장이 그들 독점체들의 독점적이익을 위해 지역분쟁을 도구화하거나 촉발시키는 결과를 낳고있다고 경고해왔다. 이런 맥락에서 2022.2.24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동쪽으로 진입해 도시들을 폭격함으로써 우크라이나전을 개시했다. 이분쟁의 첫번째원인은 러시아와 서방나토회원국들간의 제국주의간 대립이다. 

돈바스민중은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국수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를 자기영향권안에 두려고 하는 러시아간의 분쟁에서 인질이 됐다.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바이든이 지원한 막대한 액수가 증명하듯이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와 대리전을 벌이는것을 선택했으며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주요경쟁국인 중국을 더 잘 견제하기 위해 확실히 러시아를 약화시키길 원한다. 미국은 무기를 제공하고 우크라이나는 총알받이역할을 한다. 어쨌든 한대륙의 공간에서 러시아의 문제를 처리해야하는 프랑스와 같은 유럽제국주의국가들과 미국의 이해관계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EU(유럽연합) 자체내에서도 이를 주도하고자 하는 프랑스가 밀고있는 유럽군을 둘러싸고 모순이 발생하고있다. 양측의 명분이 어떻든간에 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충돌은 두전쟁진영간의 첨예한 경쟁의 결과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동주의조직과 프롤레타리아트의 과제는 전쟁을 혁명적내전으로 전환시키는것이다. 전선과 도심에서 사상자를 낳은 참화와 민중의 요구에 반하는 전쟁비용규탄, 민생파탄·전쟁수혜자규탄투쟁,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간의 형제적관계형성을 통해 가능하다.

… 프랑스의 혁명적인 공동주의조직들은 제국주의와 프랑스제국주의에 대항하는 투쟁에 강한 책임감을 갖고있다. 우리당은 1년도 더 전에 아프리카와 그밖의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프랑스제국주의를 저지하기 위해 프랑스공동주의운동에 구체적인 행동제안을 공개적으로 내놓았고 이번에도 다시 하고있다. 

프랑스항공모함 샤를드골이 잠시동안 우크라이나전에서 지중해의 나토함대를 지휘했는데 그걸 또다시 준비하고있다는것을 알고있다. 우리는 군함이 통과하는 막세이·툴롱항구와 몽드막성·안시·박스·보클뤼즈등 오늘날 우크라이나국경으로 향하는 프랑스군의 출발기지들에서 프랑스제국주의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것을 해야한다. 오직 공동주의자와 계급적인 노동조합만이 프랑스의 제국주의전쟁에 맞서 필요한 실천적이고 실질적인 일을 추진할것이다. 총이 아닌 교육과 의료를 위한 재정! 전쟁공채가 아닌 민중의 요구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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