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전쟁기도로부터 러시아의 주권수호
크리스티나 코스토우라·게오르기오스 코르코벨로스
Christina Kostoula·Georgios Korkovelos | 영국CPGB-ML부대표
… 우리의 분석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침략자는 러시아가 아니라 나토라는것이다. 나토는 2차세계대전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공격적인 행동들을 벌여왔으며 나치와 그후손들을 자신들의 대리인으로 꾸준히 이용해왔다. 특히 미국은 영국의 지원을 받으며 파시스트잔당들을 지원하며 2차대전이후 게릴라전을 벌여왔으며 패전한 지도자들을 서방의 편안한 망명지로 탈출하게 했다. 그들중 상당수는 그후 CIA(미중앙정보국)에 들어갔다. 그들은 사회주의붕괴이후 우크라이나로 돌려보내졌고 이후 제국주의자들의 도구가 됐다. 나토·미국의 명령으로 1991이후 2번의 쿠데타가 자행됐다. 하나는 2004 이른바 <오렌지혁명>이고 다른 하나는 2014 이른바 <마이단운동>이다.
두쿠데타 모두에서 보다 통제하기 쉬운 반러지도부를 세우기 위해 동부와 서부 모두에 우방적인 중립정책을 펼쳤던 선출된 정부들이 제거됐다. 마이단쿠데타이후 <정부>에는 국가에 대한 통제권도, 경제나 국방을 지휘할 능력도 없으며 단지 CIA의 전초기지일뿐이라는것이 더욱 명확해졌다. … 제국주의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자원을 통제·약탈하고 우크라이나를 러시아를 공격할 기지로 사용하고싶어한다.
… 결국 (돈바스지역에서) 8년간 지속된 전쟁과정을 지켜본 러시아의 민중들과 의회의 압력아래 푸틴대통령은 루간스크 ·도네츠크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군대를 보낼것에 동의했다. 돈바스에서 러시아인들에 대한 학살과 전쟁이 러시아로 번지는것을 피하려면 우크라이나의 전쟁능력을 신속하게 제거하는것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생물전프로그램의 존재와 늘어나는 핵프로그램의 증거들 역시 주목돼야한다.
긴장고조의 진짜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우리는 세계자본주의경제위기와 쇠퇴해가는 패권을 회복해보려는 미제국주의의 절박함이 그어느때보다 3차세계대전의 가능성을 높이고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주도의 나토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지속하고싶어하며 러시아정부를 전복시키고 방대한 영토를 분할하고 값진 자원들을 약탈하기를 절실히 원한다. 미국·EU(유럽연합)·영국은 가라앉고있으며 러시아로 시작해 중국으로 이어지는 이번 전쟁의 승리에 많은것을 걸었다. 나토는 <유럽최대규모의공중·미사일통합방어훈련>이라고 부르는 23개국이 참여하는 전쟁연습을 발트해국가들과 폴란드에서 6월에 벌일 예정이다.
… 제국주의는 중국과 러시아와 같이 강하고 독립적인 나라들, 자신들의 주권을 지킬 준비와 능력이 있으며 보다 작은 나라들에게 패권이 아닌 호혜의 관계를 제공할수 있는 나라들의 존재에 극도의 불쾌감을 느끼고있다. 제국주의가 유례없이 악화되고있는 위기에 처한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의 승승장구는 서구를 편집증적인 광기로 몰아넣는다. 제국주의적사고방식에서 이런 국가들의 시장과 자원들이 외국독점자본의 약탈과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것은 상상할수 없는 일이다. 이런 논리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빠르게 무너지고 <국제질서의지배>에 동화될수록 서방은 과잉생산위기로 인한 결과로부터 일시적인 유예를 더 빨리 확보할수 있게 된다.
우리는 우파세력에 환상을 가지지않는 전제에서 함께 반제국주의전선을 형성해나가야한다. … 왜냐하면 우리의 주요투쟁대상이자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주적은 미국이 이끄는 나토와 그대리인들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