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 항쟁의기관차〉 과거와 다른 조작사건, 선을 넘는 순간 터진다

혁명가는 <혁명인>·<혁명배>란 말이 없다. 정치가는 <정치인>·

<정상배>란 말이 있다. 이만큼 혁명가는 존경을 받는다. 세상을 바꾸는 일, 민중의 운명을 지키는 일이 쉬울리 없다. 그래서 혁명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높이 평가된다. 하여 혁명세력을 탄압할때 결코 <혁명>자를 붙이지않는다. 남코리아에서는 오직 <적>으로 규정된 북과 연계된 <간첩>으로 부른다. 헌데 북은 같은 민족이고 남에서의 혁명과 북과의 통일을 지향하는 혁명세력이 어떻게 <간첩>이 되겠는가. 미국·일본등 외세의 주구가 된 민족반역무리들이 진짜 간첩이다. 

남에서 혁명은 애국애족, 자주고 민주고 통일이다. 남에서 혁명가들은 공동주의자들도 있지만 비공동주의자들도 적지않다. 남의 혁명은 본질상 민족해방혁명이고 그영도세력은 공동주의만이 아니라 비공동주의를 이념으로 할수 있기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남의 혁명가들은 애국자고 민족주의자다. 여기서 민족주의는 국수주의적의미가 배제된 참민족주의로서 진보적이다. 하여 남에서 혁명세력을 탄압하는 파쇼세력은 혁명가들이 애국자·민족주의자로 불리는것도 두려워한다. 그래서 오직 <간첩>이라는 시대착오적이고 상투적인 모략밖에 할수 없다. 

지난 100년간 코리아반도위에서 혁명을 전개한 세력은 단한번도 <테러>를 투쟁방식으로 삼은적이 없다. 남에 흔한 파쇼모략극중에 서구에서 흔한 <가짜깃발(false flag)>사건이 없는 이유다. 코리아의 혁명세력은 철저히 대중노선을 견지했고 민중항쟁을 지향했다. 때문에 남의 파쇼세력은 오로지 북이라는 <혁명기지>와의 연계를 걸어 <간첩>으로 몰아갔다. 이는 두려움의 표현이기도 하다. 북 <혁명기지>는 혁명무력을 건설할수 있는 전략거점이기도 하기때문이다. 만약 남의 정권이 철저히 친미적이고 매우 파쇼적이며 극히 호전적이라면 북이 비평화적결단을 내릴 결정적국면이 앞당겨질수 있어서다. 

현정세는 과거와 다르다. 북이라는 사회주의국가가 핵무장에 성공하고 중국·러시아와 함께 극초음속미사일까지 개발해 실전배치했기때문이다. 이는 미국이 보복을 두려워해 북을 핵과 미사일로 공격할수 없다는 의미기도 하다. 한마디로 남당국은 핵미사일로 무장한 북을 상대로 호전적인 망언을 하면서 <북과연계된<간첩>사건>을 조작할때의 치명적후과를 실제적으로 검토해야하는 처지에 있다. 지난날처럼 남의 애국적민주세력을 <간첩>이란 누명을 씌워 맘대로 탄압·처형했던 시절은 완전히 지나갔다. 남당국은 왜 <간첩>사건이 터졌는데도 남사회가 이전과 달리 조용한가를 깊이 분석해야한다. 선을 넘는 순간,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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