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은 무기수출감소·국방동원부신설에 이어 미국채를 줄이면서 역사적인 속도로 금을 사들이고있다. 연준에 따르면 3월 중·일의 미국채보유액은 각각 전년대비 14%·11% 감소했다. 미재무부에 따르면 2022.4 중의 미국채보유량은 12년만에 처음으로 1조달러를 하회했다. 이에 한금융전문가는 미의 경제제재에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며 금은 전시에도 언제든지 현금화할수 있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중은 전쟁의 필수요소인 에너지·식량 또한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놓고있다. 중은 최근 사우디에 석유를 공급받기로 했으며 러와 신규가스관설치를 논의하고있다. 2022기준 식량생산량은 10년전에 비해 5605t 늘어났으며 꾸준히 늘던 식량수입량은 1767t 줄었다. 한편 남언론은 중의 이런 대응을 분석하면서 남코리아의 전쟁대비를 경고했다.
중이 미국채를 급속히 줄이자 미금융시장이 흔들리고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5.27 미정부·의회는 연방지출을 삭감하는 대가로 부채한도를 인상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앞서 옐런미재무장관은 6.5까지 합의를 못하면 미는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직면한다고 밝혔으며 국제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미국가신용등급전망을 하향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1 미부채한도문제로 S&P가 미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미증시가 폭락하고 국채가격이 급등했다. 월가에서는 2011사례를 들며 여야합의와 별개로 신용등급하향가능성을 관측했다. 부채한도상향기간이 연준의 강경긴축과 처음으로 겹친데다 국가부채수준이 12년전보다 훨씬 불어나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00 닷컴버블의 교훈을 들면서 현시기 AI버블을 경고하며 미주식의 매도를 촉구했다.
기후위기대응을 내세우는 G7이 히로시마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러에너지의존도를 줄이자는 핑계로 천연가스투자를 공식화했다는 국제환경단체들의 비판이 일고있다. 이번 성명을 최종조율한것으로 알려진 독일은 최근 G7국가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전이후 에너지난으로 촉발된 기술적경기침체에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중·미무역갈등에 따른 대중국수출급감으로 침체의 장기화를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일정부가 자금을 대는 특정 석탄화력발전소에 투자를 이어갈만한 표현이 포함됐다며 이번 성명의 배후로 일본을 지목했다. 올여름 오염수바다방류를 앞둔 일은 2011 후쿠시마원전사고이후 화석연료수입에 크게 의존해오고있다.
G7정상회의직후 시진핑주석은 중·러관계를 공고·발전시키는것은 민심의 흐름이자 대세라고 전했다. 5.22~24 방중한 미슈스틴러총리는 중·러무역·투자협정을 체결하면서 국제무대의 혼란과 서방의 압박속에 오늘날 양국관계의 수준은 전례 없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러는 중에 블라디보스토크항의 사용권을 제공했다. 4월 중·러교역은 전년대비 153% 증가했으며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규모도 대폭증가하고있으며 달러 대신 위안화를 사용한다. 방글라데시는 지난달 3억1800만달러규모의 러원전도입계약을 위안화로 체결했다. 일각에서는 서방의 거래제한에 밀려난 러원유가 중·인도등 아시아경제대국들로 향하고 중은 이란·베네수엘라에서도 원유를 수입하는등 세계원유시장의 지형이 재편되고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