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 논평 139]
문재인정부는 조영삼선생의 간절한 바람대로 사드를 즉각 철거하고 평화의 길에 나서라!
19일 통일애국인사 조영삼선생이 사드철거를 요구하며 분신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1.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친미사대로 명맥을 이어가겠다며 문재인정부가 촛불민심을 진압하며 사드배치를 강행할 때부터 경계했어야 했던 일이다. 고인의 아내에 따르면 선생은 박근혜가 탄핵된 날 가장 기뻐했다 한다. 문정부는 민심의 동향에 대해 정말로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
2. 문재인정부를 조종하며 사드배치를 관철한 미국은 연일 전쟁열을 고취시키고 있다. 조영삼선생이 온몸으로 저항한 바로 그날, 트럼프미대통령은 유엔총회연설에서 북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망발했다. 트럼프만이 아니라 그 측근들도 모두 일제히 군사적 옵션을 강조하며 북침전쟁을 노골화하고 있다. 자칫 수백수천만이 희생되는 미증유의 비극이 벌어질 지 모르는 상황이다.
3. 조영삼선생은 문재인정부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버리지않았다. 촛불항쟁으로 집권한 촛불정권이 성공해야 한다고 절절히 호소했다. 그러나 당시 문재인대통령은 턱시도를 입고 IMF총재가 건네주는 상을 받으며 웃고있었다. 열사들이 생기고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때에 이런 상을 받는 것은 독배를 마시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촛불민심과 멀어질수록 문재인정부의 생명이 꺼져간다는 것을 모르지않기를 바란다.
문재인정부는 사드를 즉각 철거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통일애국인사 조영삼선생의 간절한 바람이자 촛불민심의 명령이다.
2017년 9월21일 서울 삼봉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