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은 25일 오전11시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사드 가지고 미군 떠나라>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민자통,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 등이 미대사관에게 항의문을 전달하려 하였으나 경찰은 불법집회라며 막았습니다. 연행을 각오하며 무기한 농성을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자 미대사관측에서 항의문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성명전문입니다.
사드 가지고 미군 떠나라!
기어이 한반도에 핵전쟁이 벌어지는가. 23일 미공군 핵폭격기 B-1B랜서와 F-15C가 북의 동해상에서 군사연습을 벌였다. 북영토에 핵폭탄을 떨굴 수 있다는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다. 트럼프 미대통령이 <완전파괴>라는 말로 북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한 뒤 벌어진 행동이기에 더 심각하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후 유엔총회장에서 나온 트럼프의 발언이다. 말폭탄의 도수가 높아지고 핵폭격기 출격이 반복되고 있다.
미국은 한반도핵전쟁시나리오를 진행중이다. 을지프리덤가디언북침전쟁연습으로 긴장국면을 조성하더니 북이 대응해나서자 기다렸다는 듯 단계별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현정세는 한마디로 전쟁전야다. 72년전 맥아더포고령을 앞세우고 남에 들어온 미국이 이제는 치명적인 핵전쟁까지 벌이려 한다. 북을 적으로 삼고 긴장을 고조시키는데 전쟁 말고 다른 어떤 종착역이 있겠는가.
이에 북은 김정은위원장 명의의 성명발표라는 역대최강으로 맞섰다. 성명은 <사상최고의 초강경대응조치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강경대응조치를 두고 이용호외무상은 태평양수소탄시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용호외무상은 또 유엔총회 공식연설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공격기미를 보일 때에는 가차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험천만한 전쟁도박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정부는 동맹국은 물론 자국내에서조차 반대여론에 시달리고 있다. 문재인정부 역시 촛불민심에 역행하며 결정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대결은 전쟁이고 전쟁은 죽음이다. 대화와 협상만이 전쟁을 막는 유일한 길이다. 문정부는 더이상 촛불민심을 배반하지 말고 즉각적인 민족공조와 평화협상으로 전쟁을 막아야 한다. 사드철거를 요구하며 한몸을 불사른 통일애국인사 조영삼선생의 절절한 호소를 명심해야 한다. 조영삼선생의 뜻이자 소성리주민의 요구이며 전체민중의 마음이다. 우리는 그뜻을 따라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사드 가지고 미군 떠나라!
조영삼선생 뜻따라 사드 철거!
북미평화협정 체결!
외세의존 반대! 민족공조 실현!
6.15선언 10.4선언 계승!
2017년 9월25일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