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법률가위원회는 11.3 대변인담화<미국의대이스라엘일변도정책과무모한군사적지원이야말로무고한아랍인대량학살을초래하는전쟁범죄,반인륜범죄이다>를 발표했다. 담화에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 대한 무분별한 군사적공격을 계단식으로 확대해 무고한 민간인사상자수가 계속 늘어나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할 대신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지원에 열을 올리면서 이스라엘의 민간인학살행위를 계속 묵인조장하고있다고 비난했다. 사태발생후 미는 2개의 항공모함타격단뿐아니라 강습상륙함, 전투기를 비롯한 수많은 전쟁장비들을 지역에 파견하고 <사드>·<패트리어트>와 같은 미사일방위·요격체계들도 배비했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143억달러의 지원금을 포함한 포괄적지원안을 국회에 제기하는등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지원도수를 높이면서 가자지대공격을 부추기고있다고 짚었다.
법률가위원회는 미국이 10.18 진행된 중동사태와 관련한 유엔안보리회의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운운하며 거부권을 행사했고 10.26 진행된 회의에서도 <즉시적인정전>이 아니라 <일시적인정화>를 주장하면서 결의안채택을 파탄시켰으며 이는 가자지대의 민간인보호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것을 명백히 입증해준다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의<민간인보호>를운운하면서<인도주의참사>에대해요란스럽게떠들어대던미국이이스라엘의극악한민간인학살행위에대해서는함구무언하면서이를극구묵인조장하고있는것이야말로2중기준의극치>라며 <세계도처에서강권과전횡을일삼고있는미국의2중기준을종식시키는것은공정하고정의로운국제질서수립의선결조건으로된다>고 주장했다.
10.23 조선중앙통신사는 논평<중동사태의장본인은미국이다>를 발표해 <미국이중동사태의근원을팔레스티나에떠넘기며<침략자>라는감투를씌우고있지만공정한국제사회는이를단호히배격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랍국가연맹성원국외무상들은 지난 11일 카이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이 <2개국가방안>협상에 복귀해 팔레스타인인민이 살아갈수 있는 국가를 보장할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독립된 팔레스타인국가가 없이는 중동평화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여론들은독선적이고2중기준적인미국의대외정책으로지구상의안정과안전이위협당하고있다고경고하고있다.국제사회는미국의광태를예리하게주시해야하며위험하고어리석은기도를단호히규탄배격해야한다.>고 피력했다. 같은날 외무성국제기구국장담화를 통해서는 미국만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이 언급되지않았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결의안은 기각됐다며 미의 2중기준을 비난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전쟁시기 미군의 학살만행을 전시한 신천박물관을 참관하는 사진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사진과 함께 <온갖야만적인방법으로우리인민을무참히학살한미제와계급적원쑤들의귀축같은만행을폭로하는수많은자료들과증거물들앞에서누구나치솟는분노를금치못하고있다>·<복수자들은가슴깊이새기고있다.피는피로써!계급의칼날을더욱서슬푸르게벼려원쑤들을기어이복수해야한다는것을.>이라는 글을 실었다. 또 신문은 <세대가바뀌고혁명이전진할수록더욱투철한반제계급의식을지니자.계급투쟁의바통을꿋꿋이이어가라.>를 보도했다. 기사는 <현시기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강화하는것은우리혁명의전도,조국의운명과관련되는대단히중요하고사활적인문제입니다>라는 김정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