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 항쟁의기관차〉 위기의 대만전, 〈제3의전선〉 임박

팔레스타인전이 발발하자 대만에서 중국이 이때를 틈타 <제3의전선>을 형성할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즈중주프랑스대만대표처대표는 10.9 <대만과대만동맹들은하마스와이스라엘간충돌이격화될경우중이세계질서를재편하기위한기회를갖게됐다고믿게될가능성이있고이에대해예의주시해야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이 이스라엘·하마스간분쟁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번 전쟁으로 중의 공격가능성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있다고 분석했다. 보스코전미국방부중담당국장은 10.10 의회전문매체인 더힐에 <미는사방에서적과마주하고있다>는 제목의 글을 기고해 <미군지도자들은중국의군사행동이예상되는시기를수십년에서5~6년으로,이제는2년미만으로계속단축하고있다>고 경고했다. 10.12 추궈정대만국방장관은 <하마스의이스라엘공격으로부터교훈을얻기위해TF를구성했다>·<대만에게정보는전쟁예방의핵심>이라고 밝히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2024.1 대만총통선거를 앞두고 민진당의 재집권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만민의기금회가 10.21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서 민진당이 재집권과 입법회과반의석확보에 성공하는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가 지지하지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빈화중국무원대만사무판공실대변인은 10.11 평화가 대만해협의 유일한 선택지고 현상유지가 평화보장의 관건이라고 주장한 차이잉원대만총통의 10.10 발언을 두고 <민진당은입으로만평화와대화를말할뿐대만독립입장을고집하고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만독립·분열과 외세에 의지한 독립을 고집해 양안관계의 평화적발전을 파괴했다면서 <많은대만동포의이익을심각하게훼손하고대만을전쟁위기로몰아넣었다>고 일갈했다. 대만연합보의 최근 양안관계연도별조사결과 대만독립과 민진당집권을 우려하는 대만민중들의 비율이 늘어났다는 한기자의 지적에는 <대만독립이전쟁을의미한다고인식하는대만민중들이갈수록늘어나고있다는의미>라고 평가했다. 

중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해 충돌의 근원은 팔레스타인땅이 끊임없이 침략·점령당하고, 팔레스타인민중의 건국요구가 장기간 무시된데 있다고 밝혔다. 왕이중외교부장은 10.14~15 사우디아라비아·이란·튀르키예외무장관과 연이어 통화하며 팔레스타인민중의 정의로운일을 지지할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환구시보는 10.16 논평에서 <현재의사태는미국이특수한책임을지고있다>·<미국이어떤전략적이익을취하려는지와상관없이반드시도의적인선은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10.19 시진핑중국가주석은 1대1로국제협력정상포럼을 위해 중국을 찾은 마드불리이집트총리를 만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분쟁의반복을해결하는근본적인방법은독립적인팔레스타인국가를설립해이스라엘·팔레스타인양측의평화공존을실현하는것>이라고 말했다. 

중·러간 단결과 협력이 심화되고있다. 10.18 푸틴러대통령은 1대1로국제협력정상포럼 참석차 중을 방문해 시진핑과 회담했다. 푸틴과 시진핑의 개별회담은 최근 2년새 4번째다. 시진핑은 모두발언에서 2013 집권후 10년간 푸틴대통령과 42차례 만나 깊은 우의를 쌓았다며 <오랜친구>라고 불렀다. 또 내년은 중과 러가 수교한지 75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중·러민중의 근본적인 이익에 기초해 협력시대를 책임있게 구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푸틴은 <3시간동안시주석과이야기했다>며 <모든것을말할수는없지만경제,금융,정치,국제플랫포옴에서의협력등전체적인양국문제를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팔레스타인전을 포함한 외부요인이 중·러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외부요인들은공통위협>이라면서 <러·중의상호작용을강화할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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