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항쟁의기관차〉 위기의 젤렌스키정권, 중동전선으로의 확대 

11.22 푸틴러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서방지도자들과 대면한 G20화상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전은 반드시 중단돼야하는 비극이라며 러는 평화협상을 거부한적이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가자지구내에서 민간인학살이 발생하고있다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하반기대반격작전이 성과를 거두지못했다는 평가속에서 서방지도자들의 방문이 급증하자 젤렌스키축출가능성이 커지고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방의 주류언론들의 논조가 최근 젤렌스키의 반격실패와 파벌간갈등에 초점을 두는것과 관련해, 에브스타피예프러정치학자는 유럽지도자들은 젤렌스키정권이 어느정도까지 버틸수 있을지, 젤렌스키를 계속 지지해야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우크라이나방문을 서두르고있다고 짚었다.

에브스타피예프는 영국은 키예프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기를 원해서 젤렌스키가 문제가 된다면 더 인기있는 인물로 대체할수 있다고 예견했다. 11.1 잘루즈니우크라이나총사령관의 언급은 젤렌스키제거의 전조로 여겨지고있다. 잘루즈니는 이날 영이코노미스트기고문에서 이제 전쟁은 정적이고 소모적으로 싸우는 <진지전>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움직이고있다며 1차대전방식의 참호전으로 흐를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이어 교착상태는 러가 전력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작용할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후 젤렌스키는 교착상태를 부인했으며 우크라이나대통령실은 별다른 이유 없이 잘루즈니의 핵심참모중 1명을 해임했다. 

11.21 미는 러바그너그룹이 러정부의 지시로 헤즈볼라·이란에 방공역량제공을 준비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러·이란의 군사적협력관계가 점차 공고해지고있다고 덧붙였다. 바그너그룹은 시리아반군에 맞서 시리아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에서 헤즈볼라와 협력해왔다. 11.20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북부의 인도네시아병원일대를 공습한뒤 포위했다. 하마스는 이과정에서 부상환자등12명이 사망하고 환자200명이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남부의 병원으로 대피했다면서 인도네시아병원에는 환자600명·의료진200명·피란민2000명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의 알시파병원에 이은 병원공격을 두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경악했다>면서 의료종사자·민간인이 특히 병원내부에서 그런 공포에 노출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11.22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은 양측의 인질·수감자일부석방을 조건으로 4일간의 일시휴전에 합의했다. 하마스의 <알아크사홍수>작전개시이후 46일만이다. 카타르가 합의를 중재했다. 이스라엘은 11.21밤~22새벽 6시간가량 이어진 각료회의에서 인질전원석방·하마스붕괴라는 전쟁목표를 달성하기전 휴전을 하는것에 대해 격론을 벌였다. 일부극우주의정당측은 휴전이 전투중인 군인을 오히려 위험에 빠뜨릴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란은 휴전이 연장되지않으면 전쟁은 중동전역으로 확산될것이라고 경고했다. 11.21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군10만명이 레바논에 인접한 이스라엘북부에 집결해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무장정파 헤즈볼라는 10.7이후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군과 산발적인 무력충돌을 이어오고있다. 11.19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후티군은 홍해에서 이스라엘관련화물선을 나포하며 <가자와서안지구의팔레스타인형제들에대한극악무도한행위에대한대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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