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 항쟁의기관차〉 중동전으로의 확대

팔레스타인전은 즉시 중동전으로 확대됐다. 전쟁개시 하루만에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점령지 셰바팜스에 여러발의 로케트와 박격포를 발사하며 참전했다. 이란 사파비최고지도자군사고문은 <팔레스타인과예루살렘이해방될때까지이들편에설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하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는팔레스타인인들의정당한권리박탈,팔레스타인을향한조직적도발반복으로상황이폭발할위험이있음을거듭경고해왔다>며 반이스라엘입장을 확실히 했다. 2023.10.15 이란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지상공격을 이행하면 이란이 대응할것이라고 선포했고 10.18 에르도안튀르키예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전례없는 잔혹함을 멈출수 있도록 모든 인류가 행동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10.21 헤즈볼라는 스스로 <전투의중심>에 있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중동전으로의 확전을 유도·도발하고있다. 10월중순 이스라엘군은 백린탄을 포함한 포탄을 레바논에 발사했다. 10.12 이스라엘이 시리아 알레포와 다마스쿠스 국제공항2곳을 공격했다. 14일밤 알레포국제공항을 재공습하자 시리아국방부는 공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서안지구까지 공중전대상을 더욱 넓혔다. 10.23오전 가자지구북부 알시파·알쿠드스·인도네시아병원등 병원3곳인근에 공중폭격을 가한 날, 레바논 헤즈볼라의 거점2곳과 관측소등 다른 시설들도 공습했다. 12.15에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민간인마을들에 여러차례 공습과 포사격을 가했다. 12.7 모스크바를 방문한 라이시이란대통령은 푸틴러대통령에게 <팔레스타인과가자지구에서일어나고있는일은두말할나위없이대학살이자반인도주의적범죄>라며 이범죄가 미국과 서방의 지원을 받은점을 강조했다. 다음날 바이든<정부>는 5억달러이상규모의 탱크용포탄을 이스라엘에 판매하도록 허용해줄것을 의회에 요청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같은날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회의에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부결시켰다. 중동내 반미·반이스라엘감정이 확산되며 대중적시위가 연일 벌어지고있다. 2023.10.17 알아흘리병원폭격을 계기로 이란·레바논·요르단·리비아등 중동전역에서 수백수천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섰다. 리비아시위대는 아랍권국가에서 사용하는 <케피예>로 얼굴을 가린채 순교자광장에 집결해 이번 폭발이 시오니스트의 공격으로 인한것이라며 <가자지구를위해우리의피와영혼을바친다>는 구호를 외쳤다. 레바논 베이루트 미대사관앞에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팔레스타인국기를 들고 <미국에죽음을!>구호를 외쳤다. 이란 테헤란에서는 영국·프랑스대사관벽에 달걀을 던지는 시위가 벌어졌다. 10월중순이래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을 겨냥한 공격은 70건이상 발생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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