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7 로케트등약5000발로 시작된 하마스의 결정적일격은 아랍권전체의 민심을 반영한다. 75년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땅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인과 아랍인들을 야만적으로 학살해왔다. 1947말부터 팔레스타인인구90%에 달하는 75만명가량이 고향에서 쫓겨났다. 이스라엘은 1차중동전쟁으로 팔레스타인땅의 78%를 차지하고 1967 3차중동전쟁으로 이집트의 시나이반도, 시리아의 골란고원, 그리고 팔레스타인의 나머지 22%인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점령했다. 전쟁과정에서 20만명의 팔레스타인민중이 난민으로 전락했다. 2006 하마스가 총선에서 승리하며 팔레스타인민중의 해방의지가 날로 강력해지자 2007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이어지는 모든 육상·해상통로를 봉쇄하고 가자지구를 <세계최대의감옥>으로 전변시켰다. 2008.12.27~2009.1.17 진행된 이스라엘의 대규모공습당시 팔레스타인인14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주택수만채가 파괴됐다. 2023.1 벤그비르이스라엘국가안보장관의 성전산방문강행과 4월 이슬람의 라마단과 유대명절유월절이 겹치는 첫날 시작된 알아크사사원내 유혈충돌은 팔레스타인민중의 저항의지를 심화하는 직접적계기로 됐다. 1973 4차중동전쟁으로부터 50년이 되는 2023.10.7 하마스는 이작전을 <알아크사홍수>로 명명하며 <오늘은이스라엘의점령을끝내는위대한날>·<책임을지지않는그들의광란은이제끝났다>라고 선언했다. 하마스는 이전쟁을 2년간 철저히 준비했다. 공격의 목적은 이스라엘에 붙잡힌 팔레스타인포로들을 석방하고 알아크사사원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며 가자지구포위망을 무너뜨리기 위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쟁개시후 네타냐후는 <하마스가있는모든곳을폐허로만들겠다>고 선언, 바이든<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군사적지원을 아끼지않았다. 미국의 지원을 배후에 둔 이스라엘의 2023.10.17 가자지구의 알아흘리병원폭격과 11.15 알시파병원급습, 11.20 인도네시아병원공습은 시오니즘이스라엘의 야만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세계적반제대중운동을 촉발했다. 자국민까지 살해하는 네타냐후의 지지율은 7%까지 폭락했다. 반면 하마스에 대한 팔레스타인민중의 지지율은 날로 높아지고있다. 서안지구에서는 무려 4배가까이 올랐다. 11.22 카타르의 중재로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은 양측의 인질·수감자일부교환을 조건으로 4일간의 일시휴전에 합의했다. 미해병대전정보장교인 리터는 러스푸트니크통신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이휴전협정이 사실상 하마스의 승리라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다고 밝혔다. 12.1 전쟁이 재개되고 12.15 이스라엘군의 오인사살로 인질3명이 살해되자 텔아비브에서는 수천명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네타냐후의 정치적위기가 가속화되는 조건에서 하마스는 <우리주민을향한시온주의자의공격이확실히중단되지않는한수감자교환논의는하지않을것>이라며 압박수위를 높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