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 항쟁의기관차〉 평정정세로 대만전보다 높아진 한국전 가능성

2024.1의 가장 큰 이슈는 평정이다. 1.15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은 본질상 <평정선언>이다. 이1월연설로 모든게 바뀌었다. <대한민국족속들>을 평정하겠다는 북의 결심이 확인된 순간, 한국전이 되고 반파쇼가 반제보다 앞서고 내전·평정전이 됐다. 북은 <대한민국을철두철미제1의적대국으로,불변의주적>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을완전히점령,평정,수복하고공화국영역에편입>시키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제는 선평정후자주·민주·통일로 흘러가게 됐다.

북의 <평정선언>으로 한국전가능성이 대만전가능성보다 커졌다. 대만전도 1.13대만선거에서 분리독립노선후보가 당선되면서 그가능성이 보다 커졌다. 대만전가능성을 높이는 양안관계에서의 군사·정치적긴장도도 더 높아졌다. 중과 필리핀간의 관계도 악화됐고 남중국해에서의 군사위기도 심화됐다. 제국주의진영의 대중고립책동은 미의 <디리스킹>기만책과 함께 더욱 강화되고있다. 왕이외교부장과 설리번국가안보보좌관의 최근만남은 그전형적사례일뿐이다.

한국전이든 대만전이든 어느한쪽이 먼저 터지면 다른한쪽도 거의 동시에 터지게 돼있는 구도다. 1961합의를 계승한 <2019합의>에 의거해 북·중간의 전략적관계는 계속 발전하고있다.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강국인 북은 중국특색사회주의강국인 중을 반제전으로 굳건히 추동하고있고 사회주의강국들인 북·중은 자본주의강국인 러를 힘있게 견인하고있다. 북·중·러는 반제진영의 주력군이 되고 20억이슬람세력은 보조역량중 하나가 됐다. 1991 반혁명때에 비해 반제진영역량은 비약적으로 강해졌다. 1989 <워싱턴컨센서스>가 미패권시대를 알렸다면 2023 <신워싱턴컨센서스>는 그반대의 뚜렷한 징후다.

평정정세로 윤석열무리는 벼랑끝에 서게 됐다. 총선전 <북풍>으로 최대위기를 모면하려던 계획이 오히려 더큰 위기를 부르게 됐다. 미의 대북전문가들도 앞으로 몇달내 국지전발생을 엄중 경고하고있다. 말이 국지전이지 일촉즉발의 현상황에서는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1월연설로 <대한민국족속들>은 불변의 전술적주적이 됐고 그중심에 윤석열무리가 있다. 총선참패나 <김건희게이트>가 문제가 아니다. 북은 촛불항쟁이나 전민항쟁이 아니라 전민항전을 외치고있다. 평정은 2024의 키워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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