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 항쟁의기관차〉 〈중국의대만〉대 〈세계의대만〉 정면충돌

시진핑중국가주석이 1.16 중공산당이론지 추스에 대만총통선거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시진핑은 <대만독립분리주의활동에반대해야한다>며 라이칭더당선인을 정조준했다. 시진핑은 대만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만의애국통일세력을발전시키고강화하라>·<대만독립분리주의활동에반대하고조국과의완전한통일을촉진하라>고 강조했다. 시진핑은 글에서 대만뿐아니라 홍콩·마카오에 대한 통일전선공작부의 전략도 명시했다. 앞서 시진핑은 지난해 마지막날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역사적으로조국통일은필연>이라며 <양안동포는손잡고한마음으로민족부흥의위대한영광을공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14 왕이중공산당중앙외사판공실주임겸외교부장이 이집트방문중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지역의선거는중국의지방사무>라면서 <선거결과가어떻든세계에는오직하나의중국이있고대만이중국의일부라는기본사실은바꿀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독립은대만동포의안녕을위협하고중화민족의근본적이익을훼손하며대만해협지역의평화와안정을파괴하는끊어진길이요,나아가죽음의길>이라며 <중국은결국완전한통일을실현하고대만은반드시조국의품으로돌아올것>이며 <대만섬안에서누구든<대만독립>을하고자하는사람은바로중국국토를분열하는것으로반드시역사와법률의처벌을받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대만선거결과발표2시간후 천빈화중국국무원대만사무판공실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만총선과대선결과는섬안의주류민의를대표하지못했다>고 밝혔다.

서방언론은 민진당의 3연속집권에 대해 <대만민심은아직도자주적독립을원하는것>이라고 강변했다. CNN은 <대만유권자들이중국의경고를무시>했다고 전했으며 BBC는 <라이칭더의승리는중국의압박이효과가없었다>는것을 보여준것이라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이라이칭더총통의승리뒤대규모군사적훈련등으로긴장을고조시킬지예의주시하고있다>고 전하면서 <라이칭더총통의임기는점점더호전적으로변해가고있는중국을얼마나잘관리하고이지역의위기를피할수있는지에달려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정부가대만에대한압력을강화하면서미와의긴장을심화시킬수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누가취임하든긴장감은더욱고조될수있다>고 전했다.

대만선거이후 중·미간의 긴장이 격화되고있다. 마오닝중외교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만지역선거는중의지역사무로중은미와대만이어떠한형식으로든공식적인왕래를하는것에일관되고단호하게반대해왔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는미가대만문제의극도의복잡성·민감성을똑똑히인식하고하나의중국원칙과중미3대공동성명을확실히이행하기를촉구한다>며 <대만독립분열세력에잘못된신호를발신하지않기를촉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미<대통령>은 대만에 대표단을 보냈지만 자극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미하원이 최근 대만차별금지법통과후 미재무장관에게 IMF(국제통화기금)대만가입지지를 요구한것에 대해 1.16 마오닝은 <중은이에대해강한불만과단호한반대를표하며이미미국측에엄정한교섭을제기>했다며 <대만문제를이용해중국내정에간섭하는것을즉각중단하고<대만독립>세력에잘못된신호를보내는것을멈추며중·미관계와대만해협의평화안정을해치는것을중단해야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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