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하니예하마스최고지도자는 1.28~29 프랑스에서 이뤄진 미·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4자회의에서 제안한 휴전안을 정식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지도부축출을 명목으로 남부도시 칸유니스에서 전투를 이어가는 한편 서안지구에 대한 공격을 늘리고있다. 서안지구에서도 10.7 이후 1.30기준 최소35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학살됐다. 1.29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병원에서 여성·의료진으로 위장해 암살작전을 벌여 하마스대원3명을 사살했다. 1.28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이스라엘당국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의 땅굴을 제거하려고 갖은 수를 쓰고있지만 아직 많게는 80%가 그대로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국가안보장관등 시오니스트들이 1.28 예루살렘회의에서 <가자지구정착촌재개>를 주장했다. 미·서방은 전쟁의 해결책으로 <2국가해법>을 제기하고있다.
미가 1.28 요르단주둔미군3명을 사살한 드론공격의 배후로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반제반시오니즘민병대 카타이브헤즈볼라를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혁명수비대정예부대 쿠드스군과 직접 연계돼있는 카타이브헤즈볼라는 정예부대로 알려져있다. 카타이브헤즈볼라는 작년 11월이후 미군이 사용하는 이라크공군기지를 공격하는등 미군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있다. 미군은 1.23 카타이브헤즈볼라의 본부·무기고·자폭드론조종훈련시설등을 파괴했다. 한편 1.31 이란은 미가 이란영토와 이란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해외체류이란인을 겨냥해 공격하면 결단력있는 대응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외신은 미군의 대공시스템이 왜 드론을 놓쳤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드론이 강타한 미군보급기지<타워22>는 인근 시리아내미군기지와 이라크·시리아내미군병력에 물자를 운송하는 보급허브다. 지난해 10월 개전후 시아파군사조직들의 중동지역미군공격은 160차례이상 발생했다. 이기간 <타워22>는 한번도 공격을 받지않았다. 드론의 타격은 정밀했다. <타워22>에는 미군350명과 요르단군병력이 함께 근무하고있었다. 드론은 대부분의 미군이 자고있던 새벽에 병영주거공간만 정확히 타격했다. 한전직미군정보관리는 만약 미군정찰드론의 비행패턴을 모방할수 있을 정도라면 이는 적이 상당한 수준의 신호정보를 포착하는 능력을 갖췄다는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전후 처음으로 미군사망자가 발생하자 바이든미<정부>에 대한 여·야의 비판이 쏟아지고있다. 공화당강경파는 지금까지 중동확전방지에 주력해온 바이든<대통령>의 외교정책은 실패했다며 이란을 직접 타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미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이 이란에 대해 본격적인 군사적보복에 나설경우 확전에 반대하는 민주당내 많은 의원의 항의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후티군의 홍해무력도발에 대응해 1.11부터 이들을 타격하고있는데, 이역시 바이든<정부>가 실행에 옮기기전에 의회승인부터 받았어야했다는 주장이 민주당내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홍해에서 2달째 군사작전을 진행중인 예멘후티군은 1.26~28 아덴만에서 미·영군함에 미사일발사를 거듭했다. 한편 미·이라크는 개전후 이라크주둔미연합군철수협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