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은 20세기초엽 <제국주의,자본주의의최고단계>라는 저서에서 제국주의간전쟁은 불가피하며 제국주의간전쟁을 국내전쟁으로 전환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1차세계대전을 제국주의간전쟁으로 규정하고 러시아사회주의10월혁명으로 소비에트정권을 수립하는데로 나아갔다. 2022.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수군사작전이 전개되자 세계는 이 새로운 전쟁에 집중했다. 진보세력은 전쟁의 원인과 성격규정에 관심을 가졌다. 레닌의 주장처럼 전쟁은 하나의 중요한 사회변혁의 계기가 된다. 그만큼 사회의 모순이 첨예해지고 사회의 제세력간의 갈등이 격화된다. 2022.10 세계반제플랫포옴이 출범했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파리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은 발생했거나 발생할 위험이 있는 충돌은 특수하고 국지적인 문제가 아닌 세계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획책의 일환이며 우크라이나전은 <러시아침략>의 결과가 아니라 서방제국주의 특히 미국의 전쟁책동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전의 목적을 주민보호·반나치화·비무장화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신나치파쇼세력들로부터 돈바스지역주민들을 해방시키는 해방전, 나토의 동진에 따른 제국주의무력의 러시아침략에 대한 예방전이다. 선언은 자국과 타국을 수호하는 러시아와 중국의 힘은 팽창주의적야망이나 제국주의적경제를 의미하지않으며 이는 소련과 중국의 사회주의정부가 추진해온 수십년간의 자위적국방력강화계획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나 러시아를 제국주의로 규정하는것을 정당화할 경제적자료는 없다, 이나라들은 세계에 대한 초과착취와 약탈에 기반해 살아가는것이 아니며 다른 나라를 군사·기술적으로 혹은 부채로 노예화하지않는다면서 러시아가 제국주의국가며 우크라이나전이 제국주의간전쟁이라는 기회주의이론을 반박했다. 한편 러시아와 중국이 제국주의침략세력의 표적이 되는 이유는 자국의 주권을 수호하고 타국의 주권실현을 지원하며 제국주의세계패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때문이라며 러중동맹의 강화는 전세계민중들에게 미국의 지배와 제국주의초과착취의 대책으로서의 희망을 준다, 강력한 반제진영은 잔인한 나토동맹의 침략계획에 대항하는 우리민중의 최선의 방어이자 임박한 핵전쟁위협에 맞서는 우리의 최선의 방어라고 역설했다. 러시아는 소련사회주의의 유산을 가진 나라로, 일반적으로 제국주의국가가 올리가르히의 지배체제에 기초하는 반면 러시아는 실로비키가 그실권을 쥐고있다. 제국주의국가가 식민지이권·자원수입·자본수출로 식민지초과이윤을 착취하는 반면 러시아는 자본수출이 아닌 자원수출을 위주로 한다. 러시아는 사회주의소련에서 자본주의국가로 퇴행한뒤 사실상의 식민지로 전락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알아크사홍수>작전을 시작으로 서아시아(중동)전이 전개되자 제국주의간전쟁이라는 기회주의이론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 1차세계대전이 제국주의국가간전쟁으로 잔혹하고 처참하게 진행되고 그속에서 한줄기 희망으로 사회주의10월혁명이 승리한것과 현재 세계대전국면의 양상은 전혀 다르다. 제국주의의 정치경제적위기라는 전쟁의 원인은 다르지않지만 식민지를 더많이 차지해보겠다는 쟁탈전이 아니라 제국주의국가가 직접 나서지도 못하는 대리전으로 전쟁명분을 구걸하는 처지다. 서아시아전은 시오니즘이스라엘의 정체를 폭로하며 전세계적인 친팔레스타인시위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미국내에서는 <제2의베트남전>이 돼서는 안된다는 우려가 일고있다. 진보적인류는 제국주의전쟁을 혁명전쟁, 반파쇼전쟁으로 전환시켰듯이 제국주의가 저지른 3차세계대전을 반제전쟁으로 전환해 제국주의심장부를 겨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