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세계대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 북이 핵미사일강국이 된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를 북과 함께하는 반제무력의 주도역량으로, 이와 함께 보조역량으로 20억이슬람세력이 포함됐다는것도 중요특징이다. 또 반러시아프로파간다와 친이스라엘프로파간다간의 논리적모순으로 전쟁명분을 잃고있다는것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서 가장 본질적인 특징은 북이 사회주의강국, 핵미사일강국으로 그핵심에 있다는것이다. 이는 1차세계대전이 제국주의간의 식민지쟁탈전, 2차세계대전이 제국주의국가의 침략전쟁으로 시작돼 반파쇼전쟁으로 된것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1차세계대전에는 제국주의에 맞서 전쟁을 수행할 역량이 없었다. 각국혁명을 수행할 역량정도가 있었을뿐이다. 러시아사회주의10월혁명에 이어 전세계적범위에서 사회주의·민족해방혁명이 빠르게 확대됐다. 2차세계대전에는 코민테른을 중심으로 반파쇼세력을 견제하는 반파쇼인민전선노선이 추진됐으며 소련과 미·영연합군과 각국레지스탕스들이 결합해 반파쇼전쟁이 이뤄졌다. 약80년기간의 소련사회주의가 붕괴되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반제자주역량은 전진했다. 특히 2000년대 가장 철저히 사회주의원칙을 지켜온 북이 최첨단 핵·미사일로 무장했다. 3차세계대전은 이런 조건에서 벌어지게 됐다. 북이 3차세계대전의 반제전선의 중심에 서게 된것은 북이 반제국가·반제세력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져온것에도 기인한다. 북은 선대지도자때부터 일관되게 중·러와의 관계에 진정성을 갖고 대했으며 이란을 비롯한 반제이슬람세력과도 연대해왔다. 사회주의국가인 북의 전략과 노선은 집권당인 조선노동당의 규약에 집중적으로 드러난다. 당의 규약전문에는 최종목표와 함께 당면목표가 적시되는데 전문에 쓰인 당면목표는 최종목표와 함께 전략적인 목표로서 해당시기에 변함없이 견지해야할 과제를 의미한다. 2021.1 8차대회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을 전국적범위에서 사회의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발전의 실현으로 대체했다. 이로써 자주와 함께 민주주의도 전국적범위의 과제라는것을 분명히 했다. 남지역적과제는 남의 역량을 기본으로 해야한다. 전국적범위의 과제라는것은 이를 수행할 역량 또한 전국적범위라는것이다. 즉 북이 남지역의 민주화를 수행하는것인데 이를 개념화한것이 2024.1 시정연설의 <평정>이다. 남에 평화·민주주의를 내세우는 개혁세력이 집권하면 제한적일수 있지만 친미반북파쇼호전세력이 집권세력이라면 경우가 달라진다. 게다가 전세계적인 범위에서 제국주의침략정책에 반대하는 전쟁들이 벌어지고있다. 전국적범위의 과제로 <민족해방>, 반제를 내세워왔던 북이 2023~24 <대한민국족속들>을 지칭하며 <평정>을 선언했다. 타격대상을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전술에서의 역량상우위를 보장하고있다. 현재의 전쟁양상은 제국주의국가자체를 타격하는것이 아니라 자국에 대한 제국주의침략정책, 침략전쟁을 반대하는것이다. 제국주의자들이 전세계적범위에서 제국주의침략정책을 벌여온만큼 제국주의의 침략전쟁에 반대하는 투쟁도 전세계적범위에서 일어나게 되는것은 필연이다. 동유럽에서 시작된 반제국주의전쟁이 서아시아(중동)를 거쳐 동아시아로 확대돼 중국의 대만전과 북의 남코리아전이 벌어진다면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