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 항쟁의기관차〉 세계대전의 고조와 반제국주의자들의 과제

죠티 브라(Joti Brar) | CPGB-ML부대표

세계자본주의경제위기의 심화로 제국주의자들은 전세계민중을 더욱 강하게 짓밟고있으며 점점더 많은 전쟁을 도발하도록 몰아가고있다. 그러나 그과정에서 전세계민중들사이에 혁명적 정서와 활동의 물결이 일어나고있다.

칼맑스가 오래전에 지적했듯이, 이시스템이 만들어내는것은 무엇보다도 그자체로 무덤을 파는 사람들이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국경을 넘어 투쟁을 조직해야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오랫동안 공동주의운동을 파괴하고 분열시키며 대중과 단절시키는 이론적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창립됐다.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맑스주의이론과 맑스주의적이해는 우리의 공동투쟁에 여전히 필요하다. 강인하고 과학적인 사회주의자들의 참여와 지식이 없다면 대중의 정서가 아무리 혁명적으로 변하더라도 제국주의착취로부터 해방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현재 유럽과 서아시아(중동)에서 벌어지고있고 동아시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세계대전의 본질은 쇠퇴하는 미국주도의 나토제국주의세력과 부상하는 반제자주투쟁세력이라는 2개의 큰 진영이 대립하고있다는점이다.

사회주의중국, 반제국주의러시아, 사회주의조선이 저항세력의 중추를 이루고있으며 외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하는 모든 나라들이 여기에 동참하고있다.

우크라이나전쟁이 <제국주의세력>간의 전쟁이라고 믿으라고 요구하는 바로 그자들이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둘다나쁘다>는 신화를 퍼뜨리고있다.

그들은 팔레스타인전쟁의 양측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어떤식으로든 조정되고있으며 하마스는 합법적인 민족해방저항운동의 일부가 아니라 제국주의간경쟁이라는 거대한 게임의 졸개로 노동자들이 믿기를 원한다.

제국주의자들과 그옹호자들은 누가 누구와 왜 싸우고있는지 우리가 이해하지못하게 막으려한다. 그들은 우리가 누구편에 서야하는지 알아내는것을 막으려한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승리로 인류의 대의가 진전될것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이해하지않기를 원한다.

그들은 팔레스타인해방으로 인류의 대의가 진전될것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이해하지않기를 바란다.

그들은 이두경우 모두 파시스트와 그지지자들의 패배가 제국주의자들에게 군사·경제적타격이 될것이며, 이것이 노동자들의 대의를 강화할것이라는것을 우리가 알지않기를 원한다.

우리는 제국주의체제의 실체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제국주의의 완전한 패배를 통해서만 진정한 평화가 온다는것을 대중이 알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다.

우리는 제국주의세력이 어디에 있든 그들을 물리치고 나토의 붕괴와 해체를 위해 적극 노력할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전세계반제세력을 결집하고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것을 약속한다.

새로운 혁명적고조를 위한 객관적조건이 빠르게 무르익어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에게 결정적인 패배의 물결이 일면서 힘의 균형이 노동자민중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하게 바뀔 가능성이 현실화되고있다.

다가오는 시대에는 노동자계급이라는 주체적인 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그어느때보다 학습하고 조직해야할때다!

제국주의전쟁기계에 대한 협력을 거부한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제국주의파시스트대리인들에게 패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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