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항쟁의기관차〉 푸틴, 핵전경고〈지원국역시공격자간주〉

9.25 푸틴러대통령이 새로운 위협의 발생을 꼽으며 핵교리(독트린)개정을 공식선언했다.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를 공격하면 지원국 역시 공격자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길 예정이다. 푸틴은 전투기·순항미사일·드론등을 이용한 공중·우주에서의 러국경내대규모공격개시정보가 감지되면 핵무기사용이 고려될것이며 변경할 교리에는 러·벨라루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면 핵무기사용권리를 가진다는 뜻도 담긴다고 밝혔다. 다음날 크렘린궁은 핵교리개정은 서방에 보내는 확실한 경고신호임을 역설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침공이후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러본토장거리미사일공격허용요청을 검토하고있고 러는 서방무기가 자국타격시 핵전을 경고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동부전선의 러군병력은 2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서쪽을 향해 진격하고있다. 9.24 로이터통신은 러군이 도네츠크주의 탄광도시 우글레다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글레다르는 개전이래 단한번도 함락되지않았던 우크라이나군사거점이다. 러국방부는 우글레다르포함 일부정착지에서 우크라이나군대를 물리쳤으며 러동부군집단이 전술적위치를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9.26 러군이 밤새 우크라이나에너지운송시설3곳을 미사일·드론으로 공습했다. 유엔은 우크라이나발전용량의 약70%가 손상을 입은것으로 파악했다. 키예프등지에 방공망이 가동됐고 서부도시 스타로코스티안티니프방향으로 <킨잘>극초음속미사일3발이 발사됐다. 스타로코스티안티니프공군기지에는 서방이 지원한 <F16>전투기가 배치돼있다. 한편 러군은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에 침투하려던 우크라이나군을 노비푸트·메드베지예에서 3차례 격퇴했다고 전했다.

9.25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은 뉴욕 유엔총회연설에서 러가 위성을 통해 우크라이나핵인프라를 스캔하고있다는 사실을 우크라이나정보기관이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 종전구상을 제안한 중·브라질의 진정한 이해관계에 의문이 든다면서 우크라이나의 희생으로 당신들의 힘을 키우지않을것이라고 반발했다. 다음날 바이든미<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79억달러규모의 추가안보지원계획을 내놨다. 젤렌스키의 러본토미장거리무기타격허용요청은 승인할수 없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장거리타격능력강화는 꾀했다. 외신에 따르면 새지원안에는 F16전투기에서 쓰는 사거리최대130㎞의 중거리미사일통합원거리무기(JSOW)제공계획도 담겼다. 

러는 2025국방예산을 13조5000억루블로 책정했다. 2024국방비지출 10조8000억루블에서 23% 늘어난 규모다. 국방과 안보의 지출을 합치면 41조5000억루블로 내년 러전체정부지출의 약40%를 차지한다. 9.26 푸틴은 서방의 제재에 동참하지않은 우방국들이 러에너지수출의 90%이상을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이전에 우리에너지수출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비중은 약39%였지만 지난해말에는 1.5배 성장해 이미 60%를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는 10.1 전네덜란드총리 뤼터가 신임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으로 취임한데 대해 러는 나토동맹이 정책을 변경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을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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