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결한 공동주의혁명가 조르주이브라힘압달라가 수감된지 올해 10월로 장장 40년이 됐다. 압달라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 수감돼있는 레바논공동주의당활동가다. 압달라는 베이루트에서 중학교교사로 재직중에 맑스레닌주의를 신념으로 한 반제반시오니즘세력과 연계됐다. PNSS(시리아국가사회당)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레바논내전과 때를 같이해 PFLP(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와 LRAF(레바논혁명무장세력)에 합류하며 반제해방투쟁을 가열하게 전개했다. 1984년 프랑스제국주의에 의해 억울하게 투옥된 압달라는 학습을 강화하고 감옥안팎의 동지들과 연계했으며 악랄하게 탄압받는 반제반시오니즘활동가들과 집단적단식투쟁을 전개하는등 멈추지않는 혁명활동으로 감옥을 투쟁무대로 전환시켰다.
압달라에 대한 체포·수감은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파쇼탄압의 산물이다. 1984년 10월 프랑스당국은 압달라가 가지고있던, 알제리에서 합법적으로 발급한 여권을 위조신분증이라며 체포했다. 압달라가 투옥중에 프랑스방첩기구 국토감시국은 압달라의 아파트에서 발견한 무기들이 1982년 미국대령과 모사드책임자를 암살하는데 사용된것이라고 누명을 씌웠으며 그결과 1987년 3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미당국은 프랑스정부에 직접적으로 압달라석방금지를 압박했다. 미대통령 레이건은 프대통령 미테랑과의 회담에서 직접 이문제를 거론했다. 2012년 2월 레바논 미카티총리는 프랑스에 방문해 추방을 조건부로 <정치범>석방을 촉구했지만 묵살됐다. 일련의 사실들은 프랑스제국주의가 반제해방투쟁활동가의 인권을 서슴없이 유린한다는것과 미제국주의가 현대제국주의의 괴수라는것을 증시한다.
현재 극도로 첨예한 서아시아정세는 반제반시오니즘투쟁의 절대적중요성을 보여준다. 시오니즘학살기계는 팔레스타인민중들을 극악무도하게 살육하고 그터전을 모조리 파괴하면서 팔레스타인민중들의 <나크바(이산)>를 악랄하게 획책하고있다. 레바논민중들과 헤즈볼라를 겨냥한 무차별폭격과 대학살극으로 레바논과 사실상 전면전을 시작하면서 서아시아전을 폭발시키고있다. 시오니즘이스라엘의 배후세력인 제국주의미국은 이스라엘에 침략적군사무기를 투입하고 중요군사정보를 제공하고있으며 서아시아인근에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침략무력을 배치해 반제반시오니즘세력을 압박하고있다. 해방과 자유를 향한 신념과 투지로 단결한 서아시아해방세력과 이슬람민족의 결사항전만이 현정세를 돌파할수 있다.
제국주의의 취약성은 결코 감출수 없다. 미국·나토와 친미호전세력들은 자국내에서의 전반적위기와 반제진영의 부흥으로 인해 쇠퇴몰락을 피할수 없게 되자,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신침략자의축>을 운운하며 시대착오적인 <신냉전>체제를 조작하며 최후발악을 하고있다. 핵미사일최강국들과 전세계민중이 결집된 반제진영이 명분과 작전면에서 제국주의진영을 압도하고있다는 사실은 3차세계대전에서 반제진영이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확신하게 한다. 40년동안이나 공동주의자를 투옥시킨 미국·프랑스제국주의의 악랄한 술책은 역설적으로 반제자주화가 정의며 대세라는것을 보여준다. 압달라와 세계진보적인류의 반제자주의 혁명사상과 불요불굴의 투쟁의지는 그무엇으로도 꺾을수 없다. 압달라가 생을 다해 도달하고자 하는 세계자주화와 진정한 평화의 새세상은 반드시 실현된다.
2024년 10월26일 세네갈 다카르
세계반제플랫포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