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2 트럼프미대통령은 푸틴러대통령,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며 종전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2.14 밴스미부통령·루비오미국무장관등 미대표단은 뮌헨에서 젤렌스키와 만나 종전방안을 논의했다. 미가 안전보장을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희토류등 광물자원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나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희토류지분의 50%를 요구하는 미의 제안을 거부했다. 종전협상을 위한 러·미고위급간사우디회동이 예고되자 우크라이나대통령보좌관은 <협상테이블에논의할가치가있는것이하나도없다>며 협상불참의사를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종전이후 러<재침략>에 대비한 미의 분명한 안전보장을 요구해왔다. 반면 헤그세스미국방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허황된목표를버리라>며 우크라이나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가입·종전후미군주둔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2.15 G7외교장관들이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의 <CVID(완전하고검증가능하며불가역적인비핵화)원칙>을 재확인했다. 트럼프2기행정부출범뒤 첫G7회의결론에서 종전의 CVID원칙이 명기된것은 미가 기존 조선비핵화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성명은 이어 조선에 <러파병군>철수를 포함한 러의 <우크라이나침략전쟁>에 대한 모든 지원을 즉시 중단할것을 촉구했다. 전날 젤렌스키는 뮌헨안보회의기자회견에서 러가 쿠르스크지역전선에 최대3000명의 조선군을 추가배치할것으로 보인다면서 러가 조선으로부터 병력·무기·미사일을 받으려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언론인터뷰에서는 미의 지원이 없다면 러의 <침략>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진다고 호소했다.
2024.10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한국>과 미·서방에서도 <조선군파병설>을 주창하고있다. 당시 미바이든<정부>는 해당주장을 공식적으로 옹호하면서도 그근거를 확신하지못했다. 사진·영상·번역등이 조작된 가짜뉴스들에 대해 한언론은 <조선군러파병설>을 어떻게든 사실로 만들고싶어하면서도 투입시기·교전여부등에서 정보가 일치하지않고있다면서 결국 <조선군러파병설>은 <한국>과 서방등의 우크라이나무기지원·파병을 정당화하는 수단일뿐인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부 <한국>정보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정부차원에서 가짜뉴스를 만드니 공식발표전에는 믿지말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언론은 쿠르스크전선에 돌아온 조선군이 대규모공격에 가담했으며 러군·조선군이 최소1개중대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뮌헨안보회의직전인 2.14새벽 우크라이나북부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했다. 원전의 잔해가 보관된 격납시설에서 갑자기 화염과 함께 큰 폭발이 일었다. CCTV영상에는 격납시설지붕에 무언가 떨어지면서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젤렌스키는 러군의 드론공격으로 몰아갔고 우크라이나언론은 폭발현장에 떨어진 드론의 엔진을 공개하며 <이란산샤헤드가미카제드론>이라고 보도했다. 페스코프크렘린대변인은 핵인프라시설·핵에너지시설공격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수 없다고 반박했다. 자하로바러외무부대변인은 젤렌스키가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무섭고 피비린내나는 위험한 공연을 벌였다고 일갈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내외부방사능수치가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있다고 전했다.